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초6인데 빠른생일이에요 그런데요

조회수 : 1,448
작성일 : 2013-04-03 14:46:21
1월부터 12월까지 입학이 시행되기 바로전인 2002년 생이에요
2002년 2월까지는 취학통지서가 나와서 2001년 애들이랑 같이 입학했지요
취학통지서가 나와서 바로 보냈어요
학교에서 생년월일이 적혀있는 서류를 선생님이 그냥 놔두었는지 어떤 여자아이가 봤데요

우리아이 짝꿍이랑 그 여자아이랑 친한지 점심먹고 오면 우리애 자리에 앉아있나봐요
우리애가 비키라고 하니 너 2002년생이지 누나라고 불러
이랬데요
그러더니 오늘은 우리애가 2002년생이라는걸 소문내겠다고 말했나봐요
아이가 너무 스트레스받아하네요
그 엄마는 친하지는 않고 얼굴만 알아요
그 여자아이엄마에게 전화를 하는게 나을까요?
아이를 만나 이야기하는게 좋을까요?

이런 전화받으면 어떠실거 같으세요?
우리애가 겁이 많아서 엄마한테 전화했다고 진짜 소문내면 어쩌냐고.....
아이는 선생님께 전화드리는게 나을꺼 같다고 하네요
IP : 121.136.xxx.24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내
    '13.4.3 2:59 PM (115.140.xxx.99)

    세상에나...

    나이계급이 초딩들한테도 있다니..

  • 2. ..
    '13.4.3 3:02 PM (211.177.xxx.70)

    이런건 엄마한테 전화해야 될꺼같은데요..이런걸로 치사하게..말하면 알아들을꺼같아요..

  • 3. 당당하게
    '13.4.3 3:08 PM (183.102.xxx.216)

    우리 아들이 빠른 생일인데 사실 고2인 지금도
    친구들이 형님이라고 부르라며 장난쳐요
    우리 애도 여자애들이 놀리는 거 특히 싫어했어요
    초등 저학년때인데 아들에게 가르쳤어요
    나도 너희들과 똑같이 입학 자격이 되서
    같은 학년인 거고 너도 능력이 되면 한 학년 위에 가서 공부하라고 아니면 듣기 싫으니 그만 하라고.
    다행히 아이가 성적도 좋고 친구도 많아서 별다른 일은 없어요
    당당하게 말하라고 하세요
    잘못도 아니고 부끄러운 일도 아니고
    친구들과 다를 거 없지요

  • 4. 2001년생이라고
    '13.4.3 3:10 PM (211.63.xxx.199)

    늦게 올려서 그렇지 원래는 2001년생이라고 말하라고 하세요.
    아이들 은근 이런거 예민해요.
    초등 6학년이면 어른들까지 개입하는것보다는 아이가 알아서 해쳐나가는게 좋죠.

  • 5. ..
    '13.4.3 3:10 PM (121.160.xxx.196)

    중1인데 학교에서 자기소개서 써 내라는표에 생일만 딸랑 써서 내더라구요. ㅠㅠ

  • 6. ...
    '13.4.3 3:11 PM (121.181.xxx.234)

    그걸 숨기고 싶어하니 약자가되는겁니다..2월생이고 학교 일찍 들어간게 숨길일도 떳떳하지 않을일도 친구들사이에서 호칭이 달라질 일도 절대 아니에요.저도 2월생으로 학교 일찍 다녔어요.

  • 7. 음..
    '13.4.3 3:25 PM (39.119.xxx.150)

    저희딸도 그런 케이스인데 혹시나 스트레스 받을까봐 6학년때 알려줬어요. 의외로 시큰둥한 반응 ㅎ 애들도 가끔 언니라 해라 놀리나 봐요. 그래도 그냥 웃으면서 언니 나 뭐 사줘~ 이러거나 늙어서 좋겠수 이러고 넘어가더라구요. 그냥 별일 아니라고 니가 똑똑해서 학교 일찍 간거라고 나중에 더 좋은거라고 알려주세요~

  • 8. ...
    '13.4.3 3:51 PM (121.160.xxx.196)

    숨기고 싶어하니 약자가 되나요?

    맞을 짓 하니까 맞는다라는 말이 생각나고
    왕따당할 짓 하니까 왕따 당한다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 9. 원글
    '13.4.3 4:57 PM (14.47.xxx.107)

    댓글 감사드려요
    이런 문제로 전화하는게 제일 싫어하는데....
    마음 먹고 여자애 엄마한테 전화했어요
    그럴줄 몰랐다고 미안해 하시며 주의 준다고 하시네요
    내일 학교에 가서 일렀다고 뭐라 할꺼 같지만 아이한테 좀 그런 상태에서 잘 대응하는 법을 가르쳐야 겠어요
    남자아이다 보니 여자애들이랑 말싸움에 자신이 없어 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533 혼자 호텔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어요 10 호텔팩 2013/08/05 4,236
283532 아침부터 열받네요.(남편이란 인간 때문에) 3 어쩌다 2013/08/05 2,109
283531 핸드폰사진인화 해보신분 궁금해요... 1 ... 2013/08/05 6,827
283530 치료 불능 슈퍼박테리아... 면역력 떨어지면 문제 된다는데 1 TOGOTE.. 2013/08/05 1,422
283529 소소하지만 남을 위한 배려.. 1 야자수 2013/08/05 815
283528 담보대출 수수료 부담 소송건 기억하시나요? 나무 2013/08/05 619
283527 아주버님 전화 7 2013/08/05 2,756
283526 서울 근교 계곡에 평상 하루에 10만원이라는데 보통 이 정도인.. 19 ㅠㅠ 2013/08/05 4,349
283525 여름 도시락 걱정... 6 사월 2013/08/05 1,438
283524 8월 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8/05 478
283523 군산경찰관 살인사건,..경찰이 아주 대놓고 감싸주네요 41 무더워 2013/08/05 5,836
283522 [원전]'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누출' 해법이 없다 1 참맛 2013/08/05 980
283521 임신이 원래 이렇게 힘든가요 ㅜ 13 나아지길.... 2013/08/05 3,707
283520 이 더운 날 꼭 만나고 싶은지 7 이 더운 날.. 2013/08/05 2,416
283519 중학생 미용실 어디 다녀요? 5 늘맑게 2013/08/05 1,478
283518 둘째동서와의 관계를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풀 수 있을런지요? 24 현명이 2013/08/05 5,270
283517 오이지 양념 레서피 구해요 3 오이지 2013/08/05 1,738
283516 고등학생 핸드폰 없는게 놀랄 일인가요? 12 학부모 2013/08/05 3,298
283515 낸시랭과 한겨레 짜고 사기친것 정정보도. 6 정정보도 2013/08/05 2,417
283514 애틀란타 4주 영어캠프 보내고싶은데요 5 초6 2013/08/05 1,955
283513 설국열차를 보게 되는 계기? 8 잠안와여사 2013/08/05 1,162
283512 달라진 올케 35 ㅇㅇ 2013/08/05 16,565
283511 새치머리염색 남성용 3 에이미 2013/08/05 1,442
283510 욕조코너에--샴푸,샤워타월(?)등.. 1 /// 2013/08/05 1,528
283509 8월 5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3/08/05 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