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에서 부딪히면 씨x 이란 욕이 보통인가요?

어이가없네 조회수 : 1,266
작성일 : 2013-04-03 13:24:31

정말 올만에 지하철을탔어요

근6년간 항상 제 차로다니다가
요즘 살이 좀 찐것같아서
일부러 대중교통이용하는데
넘 편리하고 다 좋은데요...

오늘 지하철타고 통로쪽을 지나다가
어떤 중딩들이;; 장난치다가 밀려서 저를 밀게되었고 그 과정에 제가 좌석에앉아있던 어떤 남자핸드폰을 쳤나봐요
그 남자는 허리를숙여서 핸드폰을 통로쪽으로빼고 엎드린?자세로 하고있었구요
제가 미안하다는 소리를 하려는찰나에
아이 씨x......하고 큰 소리로 욕하며
저를 이글이글 분노의 눈빛으로 쳐다보는데
이런 상황이 지하철의 보통 상황인가요? 아니겠죠 설마?
인상도 무섭게 사나운 남자였어요
진짜 한대칠것같은 그런표정

제 원래성격같았음 "뭐라구요? 어디다대고 욕이에요?"할거였지만
요즘 워낙 분노조절장애들이 저지른 사건들이 뉴스에 많이나와서
구냥 참고 지나가는데
지나가다뒤돌아보니 그때까지도 저를노려보더라구요

IP : 110.70.xxx.24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3 1:25 PM (110.70.xxx.240)

    넘 무섭네요
    그냥 다시 차로다니고싶은...후

  • 2. ...
    '13.4.3 1:25 PM (115.90.xxx.59)

    상대방이 저한테 와서 부딪혀도 일단 죄송합니다 하고 지나가요...
    어려운거 아니니까,

  • 3. 그래서
    '13.4.3 1:25 PM (67.87.xxx.133)

    %을 드러워서 피한다는 말이 나왔나 봅니다.

  • 4. ...
    '13.4.3 1:25 PM (59.15.xxx.245)

    그만큼 우리사회에 분노가 만연하는거 같아요... 부정부패하는 사람들이 잘먹고 잘사는 사회니..

    불만이 쌓여서 그런거 아닐까요.

  • 5. ..
    '13.4.3 1:28 PM (39.7.xxx.98)

    안부딪히는게 상책이라니깐요
    뚜벅이인생 별일 다 당해요

    그리고 자기꺼에 대한 인식이 어마어마해서 조금이라도 손 해봤다면 상대고뭐고없어요

  • 6. 피해야 상책
    '13.4.3 1:40 PM (182.219.xxx.24)

    그럴때는 따지지 마세요. 괜히 봉변당해요.

    요즘 상대방이 죄송합니다. 라고 이야기 해도 정말 따지더라고요. 정말 요즘 넘 무서워요.

    몇달전에 출근하는데 3호선에서요. 어떤 60대 아저씨가 젊은 남자랑 몸이 좀 부딪혔어요.
    그래서 아저씨가 미안하다고 했나봅니다. 그런데 왜. 열차가 움직이니까 또 중심을 못 잡고 부득이하게
    또 몸이 부딪혔어요. 그러더니 그 젊은 남자 기분나쁘다고 왜 3호선 갈아타려고 하는 긴 에스컬레이터 타고
    같이 옆에서 가면서 따지더라고요. 사람들도 다들 쳐다만 볼뿐 말리지 않더라고요. 괜히 말리다가 도리어 말리는 사람한테까지 봉변당할까봐서요. 물론 저도 무서워서 쳐다도 못 보고 소리만 들었지요. 괜히 쳐다봤다고 한마디 할듯해서요. 하도 젊은 남자가 그러니까 또 나이 지긋하신 분이 말리셨어요.
    이봐요. 젊은 양반 어르신이 미안하다고 했으면 그걸로 좀 넘어가지 그렇게 따라다니면서 그렇게 하냐고.
    정말 요즘 사람들이 분노 조절이 안되나봅니다. 그냥 넘어가도 될일가지고 그러는거 보면요.

  • 7. 그냥
    '13.4.3 3:20 PM (220.79.xxx.139) - 삭제된댓글

    지나가시기 잘 하셨어요. 미친개는 건드리지 마시구요.
    아마도 그 미친개는 오늘 한명 걸리기만 해봐라..이런 식이었을지도요. 끝까지 노려보고 있었다니 무섭네요.

    요즘 고딩 여자애들 입에서도 자주 나오는 말이에요.
    ㅈㄴ, ㅆㅂ ... 버스 안에서 소음공해를 듣다 보면, 참 기가 찹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1503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하는게 좋겠죠? 8 글쎄 2013/04/15 1,934
241502 아..창피해서 다시 일어나 글써요..ㅠㅠ 27 ........ 2013/04/15 14,661
241501 겨드랑이 제모하려는데 아픈가요?ㅠㅠ 5 여름대비 2013/04/15 2,328
241500 주변에 흔한, 개인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 301 ... 2013/04/15 17,704
241499 박사임 아나운서는 참 이쁘고 세련된거 같은데 안뜨네요ㅡㅡ 9 갈매기갈매기.. 2013/04/15 4,365
241498 아들이 카톡을 깔았다가 지웠다는데요.. 4 카톡 문맹 2013/04/15 1,568
241497 층간소음, 끊이지 않는 갈등.. 20 윗층사는 사.. 2013/04/15 2,935
241496 엽산 안드신 임산부들 계세요?? 24 임신준비중 2013/04/15 20,244
241495 파김치를 처음 담궜는데요 뻑뻑해요 3 세라* 2013/04/15 1,432
241494 헉. 가슴이.. 가슴이.. 8 ㅠ.ㅠ 2013/04/15 2,534
241493 저와 아이들은 열심히 살아갈 겁니다. 12 .. 2013/04/15 2,907
241492 핸드믹서 소음은 몇시까지 괜찮을까요? 2 소음 2013/04/15 1,368
241491 장기하 좋다 말았네 - MV 2 김씨 2013/04/15 1,468
241490 쇼셜에 jms드라이기 올라왔네요. 5 오오 2013/04/15 2,340
241489 바디오일 추천해주세요 8 ? 2013/04/15 2,943
241488 집 팔려구요 14 부동산경기 2013/04/15 4,093
241487 구어메 주방브랜드 아시는분? 막내이모 2013/04/15 466
241486 맥주글보니 또 맥주마시고싶네요 맥주 2013/04/15 455
241485 안하던 멀미를 갑자기 하게 되는 경우도 있나요? 3 7세딸.. 2013/04/15 3,532
241484 막막 3 홀로 2013/04/15 697
241483 요즘 남자애들 마마보이라고 하시던데여 8 파리요리 2013/04/15 1,938
241482 디씨에 이런 댓글이 있던데 맞는말 같네요(펌) 4 ... 2013/04/15 1,795
241481 층간소음 문제를 다루는 언론의 태도 10 4ever 2013/04/15 2,216
241480 건성피부 콤팩트좀 추천해주세요 1 dm 2013/04/15 1,061
241479 패밀리세일은 어떻게 가나요? 1 팸셀 2013/04/14 1,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