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에서 부딪히면 씨x 이란 욕이 보통인가요?

어이가없네 조회수 : 1,243
작성일 : 2013-04-03 13:24:31

정말 올만에 지하철을탔어요

근6년간 항상 제 차로다니다가
요즘 살이 좀 찐것같아서
일부러 대중교통이용하는데
넘 편리하고 다 좋은데요...

오늘 지하철타고 통로쪽을 지나다가
어떤 중딩들이;; 장난치다가 밀려서 저를 밀게되었고 그 과정에 제가 좌석에앉아있던 어떤 남자핸드폰을 쳤나봐요
그 남자는 허리를숙여서 핸드폰을 통로쪽으로빼고 엎드린?자세로 하고있었구요
제가 미안하다는 소리를 하려는찰나에
아이 씨x......하고 큰 소리로 욕하며
저를 이글이글 분노의 눈빛으로 쳐다보는데
이런 상황이 지하철의 보통 상황인가요? 아니겠죠 설마?
인상도 무섭게 사나운 남자였어요
진짜 한대칠것같은 그런표정

제 원래성격같았음 "뭐라구요? 어디다대고 욕이에요?"할거였지만
요즘 워낙 분노조절장애들이 저지른 사건들이 뉴스에 많이나와서
구냥 참고 지나가는데
지나가다뒤돌아보니 그때까지도 저를노려보더라구요

IP : 110.70.xxx.24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3 1:25 PM (110.70.xxx.240)

    넘 무섭네요
    그냥 다시 차로다니고싶은...후

  • 2. ...
    '13.4.3 1:25 PM (115.90.xxx.59)

    상대방이 저한테 와서 부딪혀도 일단 죄송합니다 하고 지나가요...
    어려운거 아니니까,

  • 3. 그래서
    '13.4.3 1:25 PM (67.87.xxx.133)

    %을 드러워서 피한다는 말이 나왔나 봅니다.

  • 4. ...
    '13.4.3 1:25 PM (59.15.xxx.245)

    그만큼 우리사회에 분노가 만연하는거 같아요... 부정부패하는 사람들이 잘먹고 잘사는 사회니..

    불만이 쌓여서 그런거 아닐까요.

  • 5. ..
    '13.4.3 1:28 PM (39.7.xxx.98)

    안부딪히는게 상책이라니깐요
    뚜벅이인생 별일 다 당해요

    그리고 자기꺼에 대한 인식이 어마어마해서 조금이라도 손 해봤다면 상대고뭐고없어요

  • 6. 피해야 상책
    '13.4.3 1:40 PM (182.219.xxx.24)

    그럴때는 따지지 마세요. 괜히 봉변당해요.

    요즘 상대방이 죄송합니다. 라고 이야기 해도 정말 따지더라고요. 정말 요즘 넘 무서워요.

    몇달전에 출근하는데 3호선에서요. 어떤 60대 아저씨가 젊은 남자랑 몸이 좀 부딪혔어요.
    그래서 아저씨가 미안하다고 했나봅니다. 그런데 왜. 열차가 움직이니까 또 중심을 못 잡고 부득이하게
    또 몸이 부딪혔어요. 그러더니 그 젊은 남자 기분나쁘다고 왜 3호선 갈아타려고 하는 긴 에스컬레이터 타고
    같이 옆에서 가면서 따지더라고요. 사람들도 다들 쳐다만 볼뿐 말리지 않더라고요. 괜히 말리다가 도리어 말리는 사람한테까지 봉변당할까봐서요. 물론 저도 무서워서 쳐다도 못 보고 소리만 들었지요. 괜히 쳐다봤다고 한마디 할듯해서요. 하도 젊은 남자가 그러니까 또 나이 지긋하신 분이 말리셨어요.
    이봐요. 젊은 양반 어르신이 미안하다고 했으면 그걸로 좀 넘어가지 그렇게 따라다니면서 그렇게 하냐고.
    정말 요즘 사람들이 분노 조절이 안되나봅니다. 그냥 넘어가도 될일가지고 그러는거 보면요.

  • 7. 그냥
    '13.4.3 3:20 PM (220.79.xxx.139) - 삭제된댓글

    지나가시기 잘 하셨어요. 미친개는 건드리지 마시구요.
    아마도 그 미친개는 오늘 한명 걸리기만 해봐라..이런 식이었을지도요. 끝까지 노려보고 있었다니 무섭네요.

    요즘 고딩 여자애들 입에서도 자주 나오는 말이에요.
    ㅈㄴ, ㅆㅂ ... 버스 안에서 소음공해를 듣다 보면, 참 기가 찹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3844 전업주부님들 궁금했던거? 54 궁금 2013/06/18 4,236
263843 어제부터 왠종일 감자만 눈에들어오네요 ㅎ 베라퀸 2013/06/18 615
263842 심각하게 유연성 부족한데 요가 어떤가요? 4 뻣뻣 2013/06/18 2,049
263841 펜션취소하는 사람있겠죠? 1 대기자 2013/06/18 792
263840 요사이 올라오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재미있습니다. 10 재밌어요 2013/06/18 1,617
263839 어학연수는 어느 정도 해야할까요??? 13 어학연수 2013/06/18 2,204
263838 보길도숙소 추천부탁 휴가계획중 2013/06/18 1,618
263837 우석훈 박사님 좋아하시는 분들 3 방송 2013/06/18 734
263836 마늘장아찌가 파랗게 된 이유가 몰까요? 10 마늘 2013/06/18 10,070
263835 자세히 못봐서 그러는데, 얼굴에 터지는 음식 맞았던것은 왜 그런.. 어제 닉 부.. 2013/06/18 530
263834 최고 궁합 베이스+파운데이션은 뭘까요? 3 플로라 2013/06/18 1,859
263833 싼값에 ... 1 노트뷱 2013/06/18 376
263832 80억 횡령 공무원 부부 반성문으로 회개? 1 .... 2013/06/18 1,160
263831 팥이 상한거는 어떻게 아나요? 3 질문 2013/06/18 2,592
263830 led 거실 등 14만원주고 했는데 한달반만에 절반 고장 led등 2013/06/18 1,337
263829 요새 전업주부가 드물긴 한가봐요. 12 부업주부 2013/06/18 3,332
263828 벽걸이 에어컨 제습기능 2 너머 2013/06/18 1,911
263827 고3이 읽을만한책 7 조언 2013/06/18 1,019
263826 한포진발병 8개월째...좋은 방법 없을까요? 3 한포진 2013/06/18 6,376
263825 중소기업(자동차 부품업체) 질문 받아볼까요? 32 뽁찌 2013/06/18 1,323
263824 고엽제전우회 전두환 체포조 출동!! 참맛 2013/06/18 503
263823 딱 2킬로만 빼면 목표 몸무게 달성인데-_- 1 선둥선둥 2013/06/18 827
263822 고춧가루 어디에서 사드시는지요? 아이짜 2013/06/18 275
263821 1년전에 만든...이거 어떻게 처리해야하는지. 1 그것이 알고.. 2013/06/18 708
263820 친정아버지..대책이없어요 6 2013/06/18 2,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