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는 시터나 가사도우미 하시는분 댓글많이 다시는거 같음

-.- 조회수 : 2,598
작성일 : 2013-04-03 12:54:04

예전부터 애들 시터 구하고자 검색도하고 글올라오면 유심히 보곤했는데 참..
여기랑 맘스홀릭같은 육아사이트,지역까페는 참 다르네요
82는 고용인/다른곳은 고용주 중심이랄까요?

저는 지금 하원시터하시는분으로 구했는데
이분이 하루중 편한시간에 오셔서 30평대 청소기돌리기/전날빨래개기/빨래널기/개수대안의 설겆이 이렇게 해주세요
집안정리정돈은 저희부부가 거의 아침저녁으로 하니 말씀드린저것만 하시면되고요.. 가끔 제가 음식물쓰레기 깜빡하거나하면 그거버리는거 정도 더하시고..
그리고 오후에 애들 찾아서 한시간반정도 돌봐주세요
처음부터 가사비용이랑 애들보는거 시간당 만원해서 3시간씩 월급 60으로 했으니 금액은 넉넉하다고 생각한거구요.

처음 1시간동안의 가사일 적당한가요

하는질문엔 그정도는 30분이라도 하겠다 하는 댓글이 대부분이고 (집안일을 제가 한다고 생각한모양)
시터이모가 집안일할때 총금액은 적정할까 올린글에는 그정도 양이면 1시간도 부족하다 일많다하는 댓글들이.. ㅡ ㅡ

넉넉히 주라는 조언까지..

사람구하려고 여기저기 알아볼때 82의견을 젤 많이 봤었는데 결론은 82가격이 젤 비쌌어요..
혹시 가사도우미나 시터 구하시는분들 직접 구해보시면 또 조금다르니 82의견 너무 신뢰하지마세요 -.-


 

IP : 211.253.xxx.3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가
    '13.4.3 1:05 PM (121.186.xxx.144)

    보통 자기 기준으로 얘기하거든요
    저도 시간보다 넉넉히 드려요
    몸 쓰는 일이라 야박스럽게 돈 정하기 싫거든요
    82에는 저처럼 나이가 많은사람이 많아서
    좀 넉넉하게 드리는 사람이 많아서 그래요
    맘스홀릭보다 연배가 있으니까요

  • 2. 그게
    '13.4.3 1:05 PM (121.190.xxx.2)

    아마도 젊은분들이랑 사고 방식이 틀려서 그래요.
    요즘 젊은분들 사람쓰면서 돈준만큼 일해주고 더해줘야 생각하는 갑을의 관계가 확실하더라구요
    근데 여기분들은 나이가 좀 있고 세상 살아봤잖아요
    언제든 위치가 바뀔수도 있고 사람일은 모르는거니 사람 쓰는것에 관해서는 좀 관대하더라구요
    저도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신혼초에 아줌마 쓸때랑 지금 40대 되서 아줌마 쓰는거랑은 좀 대하는 태도가 많이 틀려졌네요. 젊었을때는 좀 까칠하고 깐깐했는데 요즘은 그냥 두리뭉실해지고 일하는분들에 대해서 미안함 고마움 좀 복합적인맘이 생기더라구요

  • 3. 여기분들이
    '13.4.3 1:10 PM (218.152.xxx.206)

    나이가 더 있으시니깐요.
    저도 시터분이 계시는데 시세보다 조금 더 주자는 입장이에요.

    사람 바뀌지 않고, 그 분이 오래 성의껏 해 주심 그게 더 남는 장사에요.
    집안일도 제대로 돌아가고 아이들도 제대로 건사하고요.

    (본인 페이가 평균보다 적지 않다는걸 알아야 욺길 생각 자체를 안하시거든요.
    더 즐겁게 일하시고요)

    한달에 5만원, 10만원 아끼려다가 더 큰 공백이 생겨요.

  • 4. ㅇㅇ
    '13.4.3 1:10 PM (203.152.xxx.172)

    시터나 가사도우미 하시는 분들이 여기 들여다 볼 틈이나 있으려나요..
    그냥 여기분들이 좀 지나치게 이상적임 ㅎ
    본인들은 안그러면서도 남에겐 그렇게 조언하는;

  • 5. 역지사지
    '13.4.3 1:10 PM (59.5.xxx.193)

    저도 제 기준으로 댓글 달았어요.
    5000~10000원 때문에 야박하단 소리 듣기
    싫고..내집에 오시는분 잘해드리고 싶어서요.
    같은 여자고 힘들게 몸으로 하시는 일이라
    빡빡하게 해서 좋은게 없더군요.

  • 6. 근데
    '13.4.3 1:20 PM (171.161.xxx.54)

    저는 휴가때 집안일도 해봤는데
    집안일이랑 애 보는 일 정도가 뭐 엄청 힘든 일은 아니잖아요 ㅋㅋㅋ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그 정도 일도 못하면 돈 안 벌고 집에 있는게 맞죠.
    저도 체력 안 좋고 158에 40킬로 조금 넘는 사람 (지금은 좀 쪘지만) 인데
    집에서 집안일 살살 하면서 애 하나둘 정도 보는 일은 충분히 하겠던데요.
    휴가내고 아줌마 휴가 주고 제가 집에서 아침점심저녁 차리면서 싱크대도 다 닦고 깍두기도 담고 육개장도 끓이고 빨래 다 하고 해도 하나도 안 힘들었어요. 회사처럼 일분일초 다투는 것도 아니고 사람 대하는거도 아니고 세상 가장 쉬운 일이 가정집 아줌마라고 생각해요.
    시장가격보다 돈 더 안 얹어주는 이유는, 지금 시장가격도 충분히 합당하다고 보고 그렇게 만원 오만원씩 올려서 주고 우리집 일 잘해달라고 하는거가 결국 모든 집에서 그러다보면 점점 가격이 올라가서 정말 시터 도우미가 필요한 형편 안 좋은 가정에서 경제적으로 부담이 될거라는걸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당장 우리 집 내 애만 잘해주면 되는게 아니라요. 충분히 많은 돈을 주고 있는데 나만 더 잘해달라고 돈 주는건 아닌거 같아서요.

    그리고 진짜, 시터 도우미 일이 글케 힘들고 그러면
    왜 갑자기 망해서 살길이 막막하다는 글에 꼭 시터나 도우미 하라고 답글이 달릴까요;;

  • 7. 맞아요
    '13.4.3 1:29 PM (112.214.xxx.16)

    원인이 뭐든 윗분들도 인정하셨다시피
    여기 댓글 시세보다 비싼건 확실한거 같아요.

    조언 구하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꼭 비싸게 준다고 일 잘해주시는건 아니라는 점두요.

  • 8. 저도
    '13.4.3 1:35 PM (175.121.xxx.55)

    간병인 쓴지 근 1년째인데...인심 더 쓰는게 확실히 더 좋아요.자주 바뀌면 정말 스트레스고 성심 성의껏 잘해주는 사람 만나기 그리 쉽지 않거든요.물론 돈 더 준다고 다 잘하진 않는데 그런 사람은 교체하면 됩니다.

  • 9. 저희 엄마집에
    '13.4.3 1:42 PM (180.65.xxx.29)

    오는 도우미가 그래서 젊은 사람들 집은 안간데요.
    사람을 부리는게 아니라 종이라 생각하고 하대 하고 갑을 관계 명확한 사람들이 젊은 사람들이라네요
    나이드신분들 고생도 하셨던분도 많고 세상을 아는거죠 사람 쓰는 법도 알고
    하원 시터에게 집안일 시킨다는 얘기는 첨 듣네요 그만큼 원글님은 돈을 더 주는거겠죠
    다른 하원 시터들은 딱 그일만 하고 그만큼만 시급을 받는거고

  • 10. ..
    '13.4.3 1:43 PM (210.94.xxx.89)

    다른건 몰라도, 여기서 시터나 가사도우미 시세 물어보심 안될거 같아요. 확실히 현실 시세보다 높게들 부르십니다.

  • 11. 원글님 글 동의
    '13.4.3 1:49 PM (203.233.xxx.130)

    맞아요.. 현실은 돈 많이 드린다고 일 더 잘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아닐수도 있다는거..
    알아서 각자 조정.
    그러나 시세는 참조.. 이렇게 보심 되요..

  • 12. 제 생각엔
    '13.4.3 1:53 PM (173.75.xxx.134)

    나이가 있고, 나이가 있으니 돈도 좀 모아놨고 여유있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친구집이나 친척집 등등 다녀보다 보면, 잘 사는 집에 오는 도우미들은 기본급도 더 많더라구요. 다 자기들 주는 정도 생각하시는거죠.

  • 13. 한때 워킹맘
    '13.4.3 2:00 PM (99.225.xxx.55)

    시절에 사람을 총 7명정도 썼어요. 10년동안..
    많이 썼다면 많이 썼고 적게 섰다면 적게 쓴건데..
    오래 계신분도 있고 하원시터만 하는 분들은 사정 생기면 그만두시기도 하고..

    집안일 맡기는 도우미는 모르겠구요.
    일단 아이 맡기면 엄마가 고용주라 할지라도 절대로 갑이 안되요.
    바로 아이들이라는 볼모가 있어서 갑과 을처럼 명확해 지지 않구요.

    대부분 직장은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제가 다녔던 곳은 일이 잘 안끝나요.
    갑작스럽게 터지는 일도 있고 월말에 고정적으로 챙겨야 하는 일도 있고..
    하여튼 힘들어요..

    유치원도 일주일이던 방학이 있구요.
    큰애가 학교 들어가니 더 첩첩 산중이더라구요.
    남편이랑 둘이 있다가도 남편이 정기적으로 출장가면 그 기간동안은 또 아줌마 도움 받아야 하구요.

    하여튼..넉넉히 월급으로 유혹하지 않으면 아줌마들 절대 오래 안계세요.
    물론 저는 애가 고만고만한 아이들 둘이었고..
    우리 애들은 입맛도 좀 까다롭고..
    저는 집안일을 하나도 안해서 집안일도 좀 해주셔야 하니까 그랬겠지만..

    전 시세보다는 항상 많이 드렸어요.
    명절 다 챙겨 드렸구요.
    집에 오면서 과일 사오면 이모님 드릴것도 챙겨왔구요..
    남편도 출장가서 제 선물은 빼먹고 왔도 시터 이모님 드릴 핸드크림이나 초코렛은 꼭 챙겨왔어요.

    여기 물론 도우미 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요..
    바꿔 생각하면요..내가 그 돈 벌려고 왔다갔다 한다 라는 생각 들면 쉽게 그만둬요.
    그러니 좀 많다 싶게 잡아놓고 일을 많이 도와달라고 하는 편이 직장 다니는 엄마들에겐 휠씬 이익인것 같아요.

  • 14. 원글이
    '13.4.3 2:13 PM (110.70.xxx.225)

    댓글보니 여러가지 생각이들어요 몰랐던 미쳐생각하지못한 부분까지 알게되었구요..
    사실 하시는일이나 시간에 비해 금액이 좀 많지않나 월급에 좀 버겁다는 생각이 잠시들었는데 생각이 바뀌네요...^^ 저희집 오시는 이모님은 정말 좋으시거든요..오래같이 하고싶어서요. 그런데 가사는 정말 부담안드리려고 저도 잠들기전까지 정리하다 자는데.. 가사는 둘째치고 애맡기니 절대 갑의 입장아니란말에 공감이요.. 항상 감사하다 덕분이다 하는 말 달고삽니다 살림에 대해서도 한번도 언급한적없고 그저 애들한케 잘해주기만 바라네요..

  • 15. 글쎄요.
    '13.4.3 2:45 PM (112.214.xxx.16)

    시세보다 낮게 주면 당연히 안되겠지만

    아기때문에 계속 도우미 써온 입장에서 저희집 오시는분들은
    돈보다 말한마디 행동하나에 서운해서 그만두거나 정들어서 못그만두신다고 하더라구요.

    월급을 시세보다 계속 높게주면 쓰는 사람은 부담스럽고 그만큼 기대치가 있으니 바라는게 많아지잖아요.

    그래서 저는 월급은 시세대로 드리고
    집에 들어온 선물 있음 나눠드리고
    간식같은거 좀 신경써서 준비해두고 명절때 선물도 잘 챙겨드리고 했거든요.

    청소도우미, 산후도우미, 베이비시터까지 써봤는데 아직도 연락하고
    다들 고맙다, 좋다고들 하셨어요.

    돈 만이 능사는 아닌 듯해요.

  • 16. ..
    '13.4.3 2:52 PM (59.15.xxx.184)

    아무래도 원글님 가시는 사이트는 젊은 연령대이고

    아아앰애프 88만원 세대라 불리던

    돈에 대해 젤로 예민한 삼십대들이 많아 더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여기는 연령층도 다양하고

    자기가 달고 싶은 댓글에만 몰려 달고

    그러니 비교하는 건 곤란하구요

    기본적으로 저의 기준은 내가 한다면 입니다

    내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이 아니구요

  • 17. 맞아요
    '13.4.3 6:46 PM (211.104.xxx.2)

    여기보고 처음 일하는 아줌마들
    현실로 와보면 알겠죠 ㅎㅎㅎ
    일도 대강하면서 돈 올릴꺼다올리고
    쉴꺼 다쉬면 그것보다 좋은 직장이 어딨나요?
    ㅎㅎㅎ
    여기서라도 돈 올려받고싶은 마음 이해하나
    좀 심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3840 요사이 올라오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재미있습니다. 10 재밌어요 2013/06/18 1,617
263839 어학연수는 어느 정도 해야할까요??? 13 어학연수 2013/06/18 2,204
263838 보길도숙소 추천부탁 휴가계획중 2013/06/18 1,618
263837 우석훈 박사님 좋아하시는 분들 3 방송 2013/06/18 734
263836 마늘장아찌가 파랗게 된 이유가 몰까요? 10 마늘 2013/06/18 10,070
263835 자세히 못봐서 그러는데, 얼굴에 터지는 음식 맞았던것은 왜 그런.. 어제 닉 부.. 2013/06/18 530
263834 최고 궁합 베이스+파운데이션은 뭘까요? 3 플로라 2013/06/18 1,859
263833 싼값에 ... 1 노트뷱 2013/06/18 376
263832 80억 횡령 공무원 부부 반성문으로 회개? 1 .... 2013/06/18 1,160
263831 팥이 상한거는 어떻게 아나요? 3 질문 2013/06/18 2,592
263830 led 거실 등 14만원주고 했는데 한달반만에 절반 고장 led등 2013/06/18 1,337
263829 요새 전업주부가 드물긴 한가봐요. 12 부업주부 2013/06/18 3,332
263828 벽걸이 에어컨 제습기능 2 너머 2013/06/18 1,911
263827 고3이 읽을만한책 7 조언 2013/06/18 1,019
263826 한포진발병 8개월째...좋은 방법 없을까요? 3 한포진 2013/06/18 6,376
263825 중소기업(자동차 부품업체) 질문 받아볼까요? 32 뽁찌 2013/06/18 1,323
263824 고엽제전우회 전두환 체포조 출동!! 참맛 2013/06/18 503
263823 딱 2킬로만 빼면 목표 몸무게 달성인데-_- 1 선둥선둥 2013/06/18 827
263822 고춧가루 어디에서 사드시는지요? 아이짜 2013/06/18 275
263821 1년전에 만든...이거 어떻게 처리해야하는지. 1 그것이 알고.. 2013/06/18 708
263820 친정아버지..대책이없어요 6 2013/06/18 2,265
263819 백화점 문화센타 수필반 한달체험기 5 아이고 머리.. 2013/06/18 1,665
263818 좀 거리를 둬야 할까... 4 ㅠㅜ 2013/06/18 1,244
263817 선배님들 분리수거함 빨래통으로 써도 될까요? 1 골고루맘 2013/06/18 787
263816 피아노 교습소 좀 봐주세요 4 .... 2013/06/18 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