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 아이의 스트레스

어떻게 조회수 : 1,200
작성일 : 2013-04-03 11:33:58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아이가 머리가 아프고 눈이 흐릿하게 보인다고해서

병원가서 진찰받고 며칠 약을 먹게 했습니다.먹었을때는 괜찮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계속 그런 증상을 호소합니다.

지금까지는 그런적이 없었고 잘하고자 하는 욕심이 과한게 몸을 상하게 한듯합니다.

기숙형 특목고에 입학해서 한달 지났는데 이런 현상이 일어나니 저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집에서 통학을 시키는게 나을런지(아이는 기숙사에 그냥 있겠다고 합니다)

종합병원에 가서 CT도 찍고 검사를 전반적으로 받아야 하는지...

1등하라고 강요하지도 않았고 못해도 괜찮다고 늘 이야기를 하는데

아이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네요.

학교 친구 관계,수업의 이해도에는 문제가 없고 시험에 대한 압박이라고 말을 합니다.

봄에 이것저것 시험들이 많은게 문제인거 같습니다.

입학 후 평가에도 좋은 성적을 냈지만 그것보다 아이가 이런 마음으로

내년까지 어떻게 견딜지가 두렵습니다.

학기 초에 이런 아이들이 꼭 있다고  선생님께서는 저를 위로해주셨지만

제 마음이 혼란스럽습니다.

다행히 부모에게 이야기를 잘하는 아이이고 관계성도 좋은편인지라

저는 집에서 잠만이라도 재우고 싶은데 집으로 데리고 올까요?

아니면 당분간만이라도 매일 학교에 가서 잠깐씩 아이를 보고 오는게 도움이 될까요?

전화는 매일 했고 주말에는 집에 와서 지낼수 있으며 집은 학교에서 아주 가깝습니다.

경험 있으신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IP : 218.158.xxx.20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3 11:37 AM (222.235.xxx.24)

    저희 아이반에 입학 한달도 안지나서
    전학 온 아이가 있어요.
    특목고는 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시험도 많고
    그래서 아이가 많이 힘들었나보더라구요.
    특목고에서도 전교8등정도 한 아이인데
    과감하게 전학온 거 보고 놀랐어요.
    자꾸 아이에게 편안한 마음 갖도록 부담
    덜어주고 집에서 당분간 엄마밥 먹으며
    통학하는 건 어떨까요?

  • 2. 우리애
    '13.4.3 12:46 PM (115.143.xxx.253)

    저랑 같은 고민을 하시네요...울애도 기숙형 학교고 2학년이고 기숙사엔 1학년때는 본인이 준비가 안되 망설여서 집에서 통학을 했고 통학차로 40~50여분거리인데 피곤해하면서도 잘다녔어요 성적도 잘나오고~

    2학년인 지금 2월부터 기숙사에 들어갔는데 두달이 다 되가는데도 바뀐 환경탓인지 밤에 잠이 안온다고 체력땜에 힘들다고 힘들어해요~저는 당장나오라고 하지만 일주일중 이삼일은 잘잔다 견디겠다 이려며 욕심을 내네요

    잠만잘자면 기숙사생활이 좋다고 하며 정작 힘들어하는게 보이는데 답이 없네요

    잠을 못자는이유가 예민한 기질탓이 있다고 보고요. 운동을 싫어해서 체력은 늘 딸렸어요

    지켜보는 사람으로 미치겠습니다. 저도 절대 공부잘해라 명문대 가라소리 안하는데 본인이 스스로 잘하고 싶어 안간힘은 쓰고 체력은 안되고 그래서 병이 나나 보네요

    답은 못드리겠고 맘 편하게 해주시고요~ 저 같음 집이 가깝다 면 당연히 데리고 있고 싶어요
    우리앤 집도 멀고 적응기간이 긴가 싶어 그냥 두지만 이번 중간고사 끝나고 다시 심사숙고해서 집으로 왔음하네요.이것도 본인이 있겠다면 할수 없구요.

    기숙사에 눈영양제나 홍삼 기타 챙겨주시고 걱정되시면 당분간 주중에 간식사가지고 얼굴 보러가세요

  • 3. !!
    '13.4.3 12:53 PM (121.148.xxx.165)

    집이 그렇게 가까운데 뭐하러 기숙사에서 사나요?

    저같으면 어서 데리고 나오겠어요

    기숙사학교에서ㅜ일반학교로 전학시켰던 엄마입니다

  • 4. 어떻게
    '13.4.3 6:49 PM (218.158.xxx.209)

    답변 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오늘 간식들고 찾아가서 아이에게 집에서 다니는것을 다시한번 권해봐야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484 여아 샤리템플 스타일 옷 어디서 살수 있을까요? 3 앙이뽕 2013/04/04 1,192
237483 개성공단 기업, 철수하라고 12 lemont.. 2013/04/04 1,319
237482 인간관계가 힘드네요. 2 넋두리 2013/04/04 888
237481 거피들깨가루 들어가는 나물 음식 4 ㅇㅇㅇ 2013/04/04 1,138
237480 코우스 한국문화재 보호재단 공연장에서 장애인 할인을 안해줬는데요.. 3 별똥별00 2013/04/04 313
237479 노트북 부팅시에 걸어놓은 LOCK을 잊어버렸을 때... 4 .... 2013/04/04 1,034
237478 소파 사는 법 6 소파사기 2013/04/04 1,914
237477 과탄산도 원산지가 중요할까요? 4 과탄산 2013/04/04 1,614
237476 현장학습 도시락 맞추는 분위기... 24 부적응중 2013/04/04 3,672
237475 전쟁 12 ... 2013/04/04 1,641
237474 허니문갈때 승용차에 플랜카드문구 "저희 애기 만들러가.. 18 ... 2013/04/04 2,453
237473 점점불편해지는 관계 13 적당한 거리.. 2013/04/04 3,858
237472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하시는분들, 어떻게 하세요? 11 sss 2013/04/04 1,155
237471 '탈퇴 시 각목 50대' 대학 역도부 동아리의 악습 1 세우실 2013/04/04 439
237470 극과 극은 통한다고 1 결혼 2013/04/04 568
237469 이럴 경우 돈관리는 어떻게해요? 7 답변기다립니.. 2013/04/04 1,182
237468 반팔원피스 5 요즘 옷 2013/04/04 1,094
237467 나이가 뭔지..ㅠ 3 덧없어요 2013/04/04 1,174
237466 여주 아울렛 vip패스포트 쿠폰북 본인확인해요?? 1 여주 2013/04/04 1,171
237465 한글을 영어로 번역 좀 해 주시와요~~ 2 편지 2013/04/04 661
237464 마음이 행복해지는 글과 유머 시골할매 2013/04/04 828
237463 유행 중인 수분크림과 오일 한방울 섞은 제품은 없나요? 6 궁금이 2013/04/04 1,897
237462 강황가루 활용법? 5 ... 2013/04/04 2,927
237461 와~ 진짜 말조심 해야겠다 싶어요!! 9 사회생활 2013/04/04 3,860
237460 저는 초1 폭력피해자 엄마인데요.. 15 초1 피해자.. 2013/04/04 4,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