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 아이의 스트레스

어떻게 조회수 : 1,194
작성일 : 2013-04-03 11:33:58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아이가 머리가 아프고 눈이 흐릿하게 보인다고해서

병원가서 진찰받고 며칠 약을 먹게 했습니다.먹었을때는 괜찮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계속 그런 증상을 호소합니다.

지금까지는 그런적이 없었고 잘하고자 하는 욕심이 과한게 몸을 상하게 한듯합니다.

기숙형 특목고에 입학해서 한달 지났는데 이런 현상이 일어나니 저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집에서 통학을 시키는게 나을런지(아이는 기숙사에 그냥 있겠다고 합니다)

종합병원에 가서 CT도 찍고 검사를 전반적으로 받아야 하는지...

1등하라고 강요하지도 않았고 못해도 괜찮다고 늘 이야기를 하는데

아이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네요.

학교 친구 관계,수업의 이해도에는 문제가 없고 시험에 대한 압박이라고 말을 합니다.

봄에 이것저것 시험들이 많은게 문제인거 같습니다.

입학 후 평가에도 좋은 성적을 냈지만 그것보다 아이가 이런 마음으로

내년까지 어떻게 견딜지가 두렵습니다.

학기 초에 이런 아이들이 꼭 있다고  선생님께서는 저를 위로해주셨지만

제 마음이 혼란스럽습니다.

다행히 부모에게 이야기를 잘하는 아이이고 관계성도 좋은편인지라

저는 집에서 잠만이라도 재우고 싶은데 집으로 데리고 올까요?

아니면 당분간만이라도 매일 학교에 가서 잠깐씩 아이를 보고 오는게 도움이 될까요?

전화는 매일 했고 주말에는 집에 와서 지낼수 있으며 집은 학교에서 아주 가깝습니다.

경험 있으신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IP : 218.158.xxx.20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3 11:37 AM (222.235.xxx.24)

    저희 아이반에 입학 한달도 안지나서
    전학 온 아이가 있어요.
    특목고는 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시험도 많고
    그래서 아이가 많이 힘들었나보더라구요.
    특목고에서도 전교8등정도 한 아이인데
    과감하게 전학온 거 보고 놀랐어요.
    자꾸 아이에게 편안한 마음 갖도록 부담
    덜어주고 집에서 당분간 엄마밥 먹으며
    통학하는 건 어떨까요?

  • 2. 우리애
    '13.4.3 12:46 PM (115.143.xxx.253)

    저랑 같은 고민을 하시네요...울애도 기숙형 학교고 2학년이고 기숙사엔 1학년때는 본인이 준비가 안되 망설여서 집에서 통학을 했고 통학차로 40~50여분거리인데 피곤해하면서도 잘다녔어요 성적도 잘나오고~

    2학년인 지금 2월부터 기숙사에 들어갔는데 두달이 다 되가는데도 바뀐 환경탓인지 밤에 잠이 안온다고 체력땜에 힘들다고 힘들어해요~저는 당장나오라고 하지만 일주일중 이삼일은 잘잔다 견디겠다 이려며 욕심을 내네요

    잠만잘자면 기숙사생활이 좋다고 하며 정작 힘들어하는게 보이는데 답이 없네요

    잠을 못자는이유가 예민한 기질탓이 있다고 보고요. 운동을 싫어해서 체력은 늘 딸렸어요

    지켜보는 사람으로 미치겠습니다. 저도 절대 공부잘해라 명문대 가라소리 안하는데 본인이 스스로 잘하고 싶어 안간힘은 쓰고 체력은 안되고 그래서 병이 나나 보네요

    답은 못드리겠고 맘 편하게 해주시고요~ 저 같음 집이 가깝다 면 당연히 데리고 있고 싶어요
    우리앤 집도 멀고 적응기간이 긴가 싶어 그냥 두지만 이번 중간고사 끝나고 다시 심사숙고해서 집으로 왔음하네요.이것도 본인이 있겠다면 할수 없구요.

    기숙사에 눈영양제나 홍삼 기타 챙겨주시고 걱정되시면 당분간 주중에 간식사가지고 얼굴 보러가세요

  • 3. !!
    '13.4.3 12:53 PM (121.148.xxx.165)

    집이 그렇게 가까운데 뭐하러 기숙사에서 사나요?

    저같으면 어서 데리고 나오겠어요

    기숙사학교에서ㅜ일반학교로 전학시켰던 엄마입니다

  • 4. 어떻게
    '13.4.3 6:49 PM (218.158.xxx.209)

    답변 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오늘 간식들고 찾아가서 아이에게 집에서 다니는것을 다시한번 권해봐야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6070 진피 얼마나 끓이세요? 3 죄송 2013/04/03 1,056
236069 정말 젊은 사람들이 도우미분에게 더 깐깐한가요...? 8 정말 2013/04/03 2,355
236068 남자쪽에서 먼저 좋아해서 사귀는 경우, 이거 점점 좋아지나요? 14 2013/04/03 6,422
236067 보수성향이 강한 분당 사람들 민주당출신 이재명시장 정말 좋아하네.. ... 2013/04/03 846
236066 차두리가 이혼 하나봐요! 42 음~ 2013/04/03 18,476
236065 애기 등하원 도우미도 있나요? 5 ..... 2013/04/03 3,624
236064 알집매트 쓰는 분들 확인해보세요. 3 중금속 2013/04/03 9,348
236063 요즘엔 도시락을 싸는게 습관이 됐어요 6 에브리데이 .. 2013/04/03 1,993
236062 엑셀 고수님 도움 요청드립니다! 7 사과 2013/04/03 579
236061 5천원으로 챙길수 있는 한끼 건강식단 뭐가 잇을까요... 11 ㅇㅇ 2013/04/03 1,857
236060 지하철에서 부딪히면 씨x 이란 욕이 보통인가요? 7 어이가없네 2013/04/03 1,249
236059 “창조경제란…“ 말하는 사람마다 제각각 2 세우실 2013/04/03 382
236058 녹색어머니회 신청했는데 버겁습니다.흑 23 어쩔! 2013/04/03 3,718
236057 하루종일 찬송가 7 오! 주여~.. 2013/04/03 1,134
236056 맛있는 과일 고르는 비법 좀 전수해주세요 10 qqqqq 2013/04/03 1,456
236055 카브인터셉트 4 터푸한조신녀.. 2013/04/03 1,251
236054 82탐정님들...혹 이런것도 알 수 있을까요?? 이런것도? 2013/04/03 666
236053 보험 해약하려면 설계사한테 해야하나요? 4 속썩이는보험.. 2013/04/03 1,050
236052 4주째 기침이 안떨어지는데 10 ... 2013/04/03 1,954
236051 샷시공사했는데 너무 화가 나요. 2 샷시 2013/04/03 20,424
236050 ....주진우, 김어준 “우리가 도망갔다고?” 19 다시 시작 2013/04/03 2,599
236049 82는 시터나 가사도우미 하시는분 댓글많이 다시는거 같음 17 -.- 2013/04/03 2,608
236048 혹시 셰인좋아하시는분들 7 요즘 2013/04/03 1,647
236047 정수정 미모가 빛이 나네요 3 와우 2013/04/03 1,776
236046 몰딩이랑 방문들 페인팅?시트? 4 리모델링 2013/04/03 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