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경우, 어느게 낫나요?

궁금 조회수 : 429
작성일 : 2013-04-03 11:14:42

얼마전  예전에 같이 일했던  언니들 여러명과  저녁 약속을 하고 모임에 나갔어요.

식사후  간단하게 호프도 같이 했는데  한 언니가 취기가 좀 돌자 고민을

털어 놓았어요.  남편이 바람이 난거 같은데 현재 여자를 만나고

있으며  여자를 만난 사실이 들어났어도 일이 있어서 만나는 거지 그런 관계가

아니라고 펄쩍뛴다고 , 자기가 보기에는 뻔한 바람인데 확실한 물증이 없으니까

남편이 계속 자기를 우롱한다고  분해하더군요.

 

그러자  옆에 있던  언니가  자기 친구얘기라며 말하기를  친구 남편도 바람이

났는데 부인이 따졌더니 남편이 그 여자를 자기는 놓칠수 없다고 자기를 놔 줄수

없냐고 애원하더래요, 재산은 다 줄테니 이혼해 달라는데  그 부인은 이혼생각은

하지 않던차에  생긴 일이라 충격이 커서  일단 생각해 보겠다고 했다네요,

 

그래서 거기서 나온 얘기들은 그래도 바람을 피워도 숨기는 사람은 가정을 깰 맘은 없이 바람피는

거다 라는 얘기도 있고, 차라리 이혼해달라는 사람이 솔직해서 부인을 우롱하지 않는거다

숨기는 사람은 비열하게 바람피워도 재산 안줄라고 하는거다 하는말이 오갔어요.

집으로 오면서 글쎄  내가 그 부인들 입장이라면  어느쪽이 대처하기가 쉬울까 생각해 보았는데

둘 다 속은 엄청 상하지만 후자 쪽이 정리하기는 쉽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어요

 

IP : 115.161.xxx.25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것이 알고 싶다
    '13.4.3 11:25 AM (211.177.xxx.125)

    항상 외국(미국, 유럽) 영화보며 가지는 생각은 불륜에 대처하는 아내들의 양상이 우리와는 왜 그렇게
    다를까? 예요.
    우리나라는 일단 상간녀 머리채 한 번 잡아주고, 이것저것 계산하고, 애들이 제일 중요하고... 등등의
    이유로 이혼 안하고 살며 끊임없이 남편 의심하고, 구박 내지는 무관심하며 나이들수록 남편 멀리하며
    친구들이나 이웃들과 가깝게 지내며 여생을 보내잖아요.
    그런데 외국 영화보면 남편이 불륜을 털어놓거나, 현장을 목격하면 영화 보는 내 뺨이 찔끔할 정도로
    남편 뺨을 냅다 갈긴 뒤 애들 데리고 나가버리고, 다음 장면은 이혼하고 애들과 잘 살잖아요.
    그러다 나중에는 이혼한 부부가 친구가 돼서 서로 새 배우자 만나면 소개도 하고, 애들도 만나고....
    그들은 또 우리는 왜 이러는 걸까요? ㅎㅎ
    현실은 어떨지언정 그 외국 여자들 참 멋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4843 한국일보 대체 왜 저러는거예요 ??? 2 후후 2013/06/18 3,559
264842 에어컨 냉매 충전을 했는데 다음에는 서비스센터에서 해야겠네요.... 5 에어컨 냉매.. 2013/06/18 24,284
264841 사람한테 익숙해지는게 부담스럽습니다-학교엄마 4 .. 2013/06/18 2,084
264840 도일이와 미란이.. 9 명탐정코난 2013/06/18 2,385
264839 표창원 "경찰 허위발표로 당선..朴대통령 사퇴해야&qu.. 27 참맛 2013/06/18 2,559
264838 육아용품 문의(자석칠판) 유용할까요? 3 미달 2013/06/18 841
264837 '지향이 사건'…친모·의사 2명 등 5명 적발(종합) 2 금수만도 못.. 2013/06/18 1,636
264836 노벨경제학상 교수, 창조경제 설명듣더니 "불쉿".. 6 창조경제 2013/06/18 1,868
264835 지인이 똑같은 가방을 산다면 기분 나쁠까요? 30 이클립스74.. 2013/06/18 7,029
264834 딸아이가 회사갈때 스키니진을 입고 다녀요 17 ㅅㄱ 2013/06/18 8,324
264833 글쓸때 ...읍니다 .라고 쓰면 대번에 나이먹은 사람으로 알데요.. 11 skdl 2013/06/18 2,155
264832 극심한 길치... 고쳐질수 있나요? 10 감초 2013/06/18 2,234
264831 매실액 만들때 설탕 너무 많이 넣으면 8 고구미 2013/06/18 2,473
264830 음식에 대한 강박? 이거 고칠수 있을까요? 4 평소 위가 .. 2013/06/18 1,461
264829 남자만나고 똥밝은 느낌 20 ㄴㄴ 2013/06/18 4,097
264828 전지현 휘슬러광고보셨나요??? 128 으악 2013/06/18 18,865
264827 4살아기 밤에 잘때 엄마를 못눕게하네요 3 바람불어잠깼.. 2013/06/18 1,548
264826 독일에 거주하시는 분들께 질문!!!!! 7 독일거주예정.. 2013/06/18 2,769
264825 귀요미 노래가 싫어요 10 ,,, 2013/06/18 1,523
264824 서울 한양도성 - 천만 도시 서울이 품은 600년의 역사유적 스윗길 2013/06/18 621
264823 슬퍼서 울고 싶을 정도네요. - 이와중에 애가 열도 나네요. 5 tmf 2013/06/18 1,216
264822 미 한인단체 국정원 대선개입 박근혜정부 사퇴하라 4 사퇴하라 2013/06/18 878
264821 짧은 은인 8 99년도 2013/06/18 1,228
264820 시원하게 비오네요. 6 비.. 2013/06/18 1,345
264819 새벽에 두바이 도착해서 다음날 새벽에 두바이 출발하기.. 2 dubai 2013/06/18 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