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리나인버스님에게

진짜아줌씨 조회수 : 1,134
작성일 : 2013-04-03 10:48:42

여자와 남자가 결혼을 한다는 것은 한 성인으로서의 완전한 개체가 되어서 새로운 사회의 일원이 된다는 것입니다.

 

자~ 님께서 말한 후배는 모든 조건에서 결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안됩니다.

왜?

일단 직장을 가질수 없어 소득원이 없습니다. 가정을 이룰 수 있는 기초가 안됩니다.

그렇다면 시댁에서 어느정도 유지할 소득을 기대야 하는데 그것은 성인으로서의 개체가 아니라 아직 덜 자란 미성숙한

사람으로 여겨질 뿐입니다. 그 후배의 시댁이 어느 정도 소득을 유지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대부분 시댁에서 소득을 주시는 집 며느리는 5분 대기조가 되어 있어야 되다 결국 아내가 직장을 잡고 아내가 직장을 잡으면 괘씸죄에 몰려 소득을 그만큼 줄이시는 형편이 되어 버립니다.

 

여자와 남자가 새 생활을 이루는게 아니라 여자를 간병인으로 들일 가능성이 농후한 집에 누가 들어가려 할까요?

 

시부모를 모신다 안모신다 라는 이야기...

리나인버스님은 만약 결혼을 하셨다면 시부모가 아닌 장인 장모 모실 생각 있으신가요?

시부모를 생각하지 마시고 장인 장모 모실 생각은 염두에 두고 생각해보세요.

그래도 장인 장모 모시면 사위 눈치나 보지 시댁에서는 그렇게 되나요?

장인 장모가 아프면 직접 집에 모시고 병수발 같이 들 생각 있으신가요?

 

옛날 우리나라는 농경사회였습니다.

그래서 재산의 기본이 되는 땅을 장자에게 물려주는 습관이 있지요.

그리고 대가족을 이루어 살아야 농경사회를 제대로 이룰 수 있는 생활방편이 되었죠.

 

자... 지금은 맞벌이에 결혼자금마저 반반 하는 입장에서 시부모의 병수발이나 무조건적인 며느리에 대한 희생은

게다가 사랑하는 남자(연애결혼일 경우) 의 잘 뵙지도 못한 시부모를 수발을 든다는 것은 참 힘들지 않나요?

대부분 병수발은 여자에게만 짐을 많이 지우더라고요.

 

여자들이 왜 지금 자신은 요양원행을 선택하는지 아십니까?

병수발이 얼마나 힘들고 차라리 간병인의 손길이 오히려 전문인이라 낫기때문입니다.

아프면 병원에서 의사나 간호사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데 자신의 무조건 적인 편의를 위해

자식의 무조건 적인 희생을 요구한다.

 

간병인을 구해서 집에서 돌봄을 받지 못할거면 한참 일해야 할 후배를 젊음을 저당잡아 사시는 후배의 아버지

참~ 이기적인 분이십니다.

 

 

 

 

IP : 119.203.xxx.17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베스트!!
    '13.4.3 10:55 AM (223.62.xxx.47)

    가 되어 만 천하에 널리~~
    요약이 딱 되면서..속이 시원합니다.

  • 2.
    '13.4.3 10:57 AM (175.223.xxx.53)

    정확하고 예리하고 논리적이십니다.
    짝짝짝!

  • 3. 리나인버스
    '13.4.3 11:22 AM (220.79.xxx.139) - 삭제된댓글

    님은 정작 본인 이야긴 없고 매번 사촌, 또 주변에 누구가 그렇다더라...하면서 글을 쓰는, 항상 똑같은 패턴의 글, 건너뛰고 안읽는데, 이번엔 또 후배였나요..? ㅎㅎㅎㅎ
    주변에 예시로 들 사람들이 참 많은 듯 해요..ㅋ

  • 4. ````
    '13.4.3 12:53 PM (116.38.xxx.126)

    전 좀 이해해주고 싶더라고요..나이가 들어선지..아들뻘 같고..얼마나 주위현실에서 각박한걸 많이 당했으면
    여기 아줌마들 많은데 와서 한을 풀까 싶고..젊디 젊은게 왜 저런가 싶고..

    설사 주위 현실이 어떤지는 모르나 젊음이 부러우면서도 아깝고..그러네요..

    정말 즐겁고 활기차게 살 나이에 왜 여기서 시간 죽이나 이해안되고..나중에 젊음이 너무 아쉬울것 같아요..나이들어보니까요..

  • 5. 쩜쩜
    '13.4.3 1:23 PM (112.170.xxx.248)

    젊지 않아요.. 40대 시골 노총각일 걸요..
    정말 안타까워요..

  • 6. 원글
    '13.4.3 1:53 PM (119.203.xxx.172)

    아~ 이분이 꽤나 유명하신 분이셨군요.... 여기 가입한지도 얼마 안되었고 그냥 댓글 다시는게 넘 가부장적인 편협한 사고를 가지고 계셔서 ... 이유를 적와봤어요. ^^

    일단 이분 남자라는 엄청난 중압감을 가지고 계시고 그 남자라는 중압감과 함께 여자들은 당연히 무한한 애정과 희생이 있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진듯 보여서 적었어요..

    제글 보고 조금이라도 여자 입장에서 이해해줬음 하네요.

  • 7. ......
    '13.4.3 10:43 PM (109.63.xxx.42)

    일부러 분란글만 올리는데...... 꼴 보기 싫으네요....

  • 8. 원글님
    '13.4.4 9:43 AM (121.165.xxx.189)

    정성스럽게 요지를 잘 찔러 말씀해주셨는데
    과연 그 분이 제대로 알아들을까 싶네요.
    어쨌건 애쓰셨습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357 간장게장 소량만 사보고싶은데 어디것이 맛있나요 5 .. 2013/04/03 1,288
237356 어린이집 폭력영상보니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네요. 12 혈압상승 2013/04/03 3,058
237355 그 겨울 - 끝까지 이해 안가는 악역들 7 으겨울 2013/04/03 3,358
237354 남편의 바람때문에.......... 5 바람 2013/04/03 3,012
237353 헐...송승헌 몸이... 6 승헌마누라 2013/04/03 6,375
237352 여자 초등학교 1 모임 2013/04/03 608
237351 오늘 뮤즈님 안오시는군요. 20 너바나 2013/04/03 1,209
237350 머리 가늘고 힘없는 사람은 멋내기 염색 못할까요? 2 검은머리 2013/04/03 1,555
237349 오사카 일반가정음식물쓰레기 방사능세슘33베크렐검출. 6 。。 2013/04/03 2,385
237348 송승헌 인간같지 않네요 38 2013/04/03 20,785
237347 겔2 중고로 샀는데 3 휴대폰 2013/04/03 1,068
237346 돈 빌려줄때.,.,(급질문)이자 1 밝은햇살70.. 2013/04/03 1,240
237345 김범이 왜 조인성을 찔렀나요? 21 리턴공주 2013/04/03 12,078
237344 아이허브 영양제 사는데 갯수제한있나요?? 8 아이허브 2013/04/03 4,550
237343 "기준금리 내려라" 청와대마저 한은 압박 물가는? 2013/04/03 458
237342 일기예보하는 애들 쥐어박고싶어요 6 ㅂㅂ 2013/04/03 1,687
237341 애들 학교폭력문제는 도대체 해결이 안되나요? 11 ㅇㅇ 2013/04/03 2,174
237340 인터넷으로 첨 옷사보려는 아짐, 프리사이즈 질문요 2 쇼핑어려워 2013/04/03 854
237339 부산 광안리나 해운대쪽 미용실 좀 추천해주세요. 3 미용실 2013/04/03 1,493
237338 이렇게 간단하게 엄마를 기쁘게 해드릴 수 있는데 왜 진작 못해드.. 2 .... 2013/04/03 1,176
237337 사랑하는 82님들.초등 6학년 영어학원이 정답일까요?/-답좀주.. 3 바보 2013/04/03 1,020
237336 에코컵과 텀블러의 차이가 뭔가요? 6 궁금 2013/04/03 1,979
237335 중고등학생 교복 흰셔츠 다림질해서 입히시나요? 6 중고등 남학.. 2013/04/03 1,924
237334 그 겨울에 하류아버지가 나오시네요~ 오우!수 2013/04/03 719
237333 대구에 커트 잘하는 미용실좀 알려주세요 ㅠㅠ 헤어 2013/04/03 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