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아이 대학 보낼 때까지만 참고 살겠다는 경우 보셨어요?

이혼? 조회수 : 1,493
작성일 : 2013-04-03 09:29:12

이혼 못하고 있다고 흉 보지는 말아 주세요.

정말 아이 대학 보낼때까지만 참고 살려구요.

힘 좀 주세요.

IP : 210.103.xxx.2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1410
    '13.4.3 9:31 AM (117.111.xxx.188)

    그러다 대학가면 결혼시킬때까지만... 이러고 살더군요

  • 2.
    '13.4.3 9:32 AM (175.117.xxx.189)

    아는분 대학까지 보내고 이혼하셨어요.
    그때가지가 자립준비하는 기간이었구요.
    워낙에 남편이 별종이라 그 기간내에 같이 산것도 참...
    지금은 남편은 혼자 지병앓다 돌아가시고
    자식은 엄마와 같이 잘 살아요

  • 3. 네에..
    '13.4.3 9:33 AM (124.194.xxx.147)

    큰아이 고등학교 친구네 집이 그러드라구요...
    아이 대학입시 발표 나자마자... 갈라섯다고 하드라구요..

    그동안 갈등도 많았고 힘이 들었겠지만...
    정말 잘생기고 ,멎진 아이 인데.. 다 큰거 같아도 그래도..
    아이에게는 상처가 보여요..몇년이 지난 지금도.. 친구들하고 엄마,아빠 이혼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혹시 자신이 부모님 화해를 위해서 더 노력하지 않은건 아닌지.. 그런다고..

  • 4. 그러게요.
    '13.4.3 9:39 AM (119.197.xxx.71)

    애들 혼사에 흠된다고 결혼할때 까지 사시더라구요.
    군대가는 아들 맘 못잡는다고 또 미루고 그 다음엔 또 다른이유로...

    원글님 흉보는 소린 아니구요. 기한을 정하셨으면 그때까지 열심히 살아보세요.
    경제적 자립도 준비하고 좀 가꾸고 그러다 내가 변하면 또 남편이 변화될 수도 있고요.
    이제부터 원글님을 위해 사는것으로 방향만 트세요.
    다 잘될겁니다. 머리싸매고 계시지말고 한걸음이라도 앞으로 나가세요. 화이팅 아자아자!

  • 5. ....
    '13.4.3 9:40 AM (115.126.xxx.100)

    저희 엄마..
    제가 대학가면 이혼하시겠다 말씀하셨어요.
    대학가고나서 결혼은 시켜야겠다 결혼하고 이혼하시겠다 그러셨는데
    아직 아버지랑 잘 조율해서 살고 계세요.

    그런거 같아요. 힘든 상황에 하나의 목표를 두는거 아닌가..

    좀 합리적이지 않아 보이긴 하지만
    많이 힘들때는 목표를 두고 사는 것도 힘이 되긴 하죠.
    어떤 사람은 아이 대학이 목표이고 어떤 사람은 이혼 후 살아갈 돈을 모으는게 목표이기도 하고.

    힘내세요. 아이대학갈때까지 목표두고 참고 산다고 흉보지 않아요.
    어느 누구도 나대신 살아주지 않고 내 상황에 대해 100% 공감할 순 없으니까요.
    겪어보지 않고 그 힘든걸 누가 아나요..
    모쪼록 원글님 마음이 편안해지고 하루라도 살만하다 느끼시는 방향으로 결정하시길 바라요.

  • 6. 재미있네요...
    '13.4.3 9:56 AM (222.114.xxx.57)

    위엣분들... 그러다 이혼못한다고 비아냥거리는건지.
    이혼이 인생목표도아니고 바람직하지도 않은데
    애들 대학까지 보내고 이혼하겠다하고
    자립준비햐서 잘 살면 좋은거죠..
    그러다 생각바뀌면 그냥 사는걱ㅎ.
    뭐 그런식으로 하더간 이혼못한다는 듯하는 비아냥의 글에 휘둘리지마세요.
    산을 넘으면 바다가 보이든 다시 봉우리가 보이든 할텐데.
    일단 지금은 이 산을 넘어야 다른게 보일테니까요.
    대학까지만이라고 생각하고 앙당물고 보란듯
    살아보세요. 그때가서 또 생각해보면 됩니다.

    그리고 이혼안하게 된다해도 패배감에 젖을건 아니잖아요?
    그냥 상황이 변한거지요

  • 7. ...
    '13.4.3 12:10 PM (222.109.xxx.40)

    그런 경우 속은 상하지만 결혼 생활이 참을만 해서이고
    성격이 결단력이 부족한 것도 이유가 돼요.
    나 하나만 생각하면 이혼인데 아이도 생각하고 친정 부모도 생각 하고요.
    아이 대학 가면 이혼 해야지 했는데 군대 가니 또 주저 앉고
    취직 때문에 주저 앉고 아이 결혼 때가 되니 또 주저 앉았어요.
    결혼 시키면 아이가 아빠 엄마 두군데 신경써야 할게 힘들어서 못할것 같아요.
    그렇게 살면서도 속상하면 이혼 할 수도 있다 이런 마음은 생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6016 아이허브에서 파는 식품류들요 1 고민 2013/04/03 547
236015 험난한 교과서 온라인 구입 수기! 2 캐시 2013/04/03 939
236014 리나인버스님에게 8 진짜아줌씨 2013/04/03 1,109
236013 선배맘님들 독서에 관한 조언 부탁드려요 5 ... 2013/04/03 409
236012 커피숍해보신분 계세요? 5 꿈이있다. 2013/04/03 1,354
236011 집 매매가 되었는데요 8 모르겠네요 2013/04/03 2,445
236010 학습법)) 아이들의 전화영어학습 진행방법 커피프린스2.. 2013/04/03 402
236009 기업 관계자 85% “공무원 '떡값·촌지' 관행 여전해“ 세우실 2013/04/03 313
236008 나에대한 편견이 가득한 남자...만나야하나요 17 휴.. 2013/04/03 2,443
236007 찐한 남색 스키니 바지를 구입했는데요~~구두 색상 스킨컬러 괜찮.. 3 패션센스님들.. 2013/04/03 1,240
236006 유기농설탕이 돌처럼굳었는데 T.T 5 쏠라파워 2013/04/03 904
236005 이마트정규직전환과 관련된 글 퍼왔어요 1 이런!마트 2013/04/03 660
236004 전세집 계약서작성에 관해 여쭤봅니다. 2 날개 2013/04/03 657
236003 화 다스리는 책이나 좋은방법 있나요? 6 2013/04/03 1,012
236002 기상캐스터 말 나온김에. 6 ㅇㅇ 2013/04/03 1,333
236001 이거 40대초가 입기에 좀 유치한가요? 6 .. 2013/04/03 1,534
236000 마음이 동그래지는 법 있을까요..ㅠㅠ 동그란 여자.. 2013/04/03 569
235999 의사가운 소재 조언주셔요~ 4 소재가다양해.. 2013/04/03 1,118
235998 아이 손톱밑이 지저분해요. 2 영양 2013/04/03 716
235997 유머입니다 10 행복하세요 2013/04/03 1,420
235996 배신감을 극복하는 방법,책 추천해주세요~ 3 극복 2013/04/03 2,745
235995 친정엄마와 반찬가게 창업~~ 7 ^^ 2013/04/03 6,171
235994 남자아이들 레고 장난감값 너무 많이 드네요ㅠㅠ 15 비싸다비싸 2013/04/03 2,637
235993 자기 엄마 그렇게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 아니래요. 1 뭐죠 2013/04/03 913
235992 궁금한게 있는데요 궁금 2013/04/03 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