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못하고 있다고 흉 보지는 말아 주세요.
정말 아이 대학 보낼때까지만 참고 살려구요.
힘 좀 주세요.
이혼 못하고 있다고 흉 보지는 말아 주세요.
정말 아이 대학 보낼때까지만 참고 살려구요.
힘 좀 주세요.
그러다 대학가면 결혼시킬때까지만... 이러고 살더군요
아는분 대학까지 보내고 이혼하셨어요.
그때가지가 자립준비하는 기간이었구요.
워낙에 남편이 별종이라 그 기간내에 같이 산것도 참...
지금은 남편은 혼자 지병앓다 돌아가시고
자식은 엄마와 같이 잘 살아요
큰아이 고등학교 친구네 집이 그러드라구요...
아이 대학입시 발표 나자마자... 갈라섯다고 하드라구요..
그동안 갈등도 많았고 힘이 들었겠지만...
정말 잘생기고 ,멎진 아이 인데.. 다 큰거 같아도 그래도..
아이에게는 상처가 보여요..몇년이 지난 지금도.. 친구들하고 엄마,아빠 이혼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혹시 자신이 부모님 화해를 위해서 더 노력하지 않은건 아닌지.. 그런다고..
애들 혼사에 흠된다고 결혼할때 까지 사시더라구요.
군대가는 아들 맘 못잡는다고 또 미루고 그 다음엔 또 다른이유로...
원글님 흉보는 소린 아니구요. 기한을 정하셨으면 그때까지 열심히 살아보세요.
경제적 자립도 준비하고 좀 가꾸고 그러다 내가 변하면 또 남편이 변화될 수도 있고요.
이제부터 원글님을 위해 사는것으로 방향만 트세요.
다 잘될겁니다. 머리싸매고 계시지말고 한걸음이라도 앞으로 나가세요. 화이팅 아자아자!
저희 엄마..
제가 대학가면 이혼하시겠다 말씀하셨어요.
대학가고나서 결혼은 시켜야겠다 결혼하고 이혼하시겠다 그러셨는데
아직 아버지랑 잘 조율해서 살고 계세요.
그런거 같아요. 힘든 상황에 하나의 목표를 두는거 아닌가..
좀 합리적이지 않아 보이긴 하지만
많이 힘들때는 목표를 두고 사는 것도 힘이 되긴 하죠.
어떤 사람은 아이 대학이 목표이고 어떤 사람은 이혼 후 살아갈 돈을 모으는게 목표이기도 하고.
힘내세요. 아이대학갈때까지 목표두고 참고 산다고 흉보지 않아요.
어느 누구도 나대신 살아주지 않고 내 상황에 대해 100% 공감할 순 없으니까요.
겪어보지 않고 그 힘든걸 누가 아나요..
모쪼록 원글님 마음이 편안해지고 하루라도 살만하다 느끼시는 방향으로 결정하시길 바라요.
위엣분들... 그러다 이혼못한다고 비아냥거리는건지.
이혼이 인생목표도아니고 바람직하지도 않은데
애들 대학까지 보내고 이혼하겠다하고
자립준비햐서 잘 살면 좋은거죠..
그러다 생각바뀌면 그냥 사는걱ㅎ.
뭐 그런식으로 하더간 이혼못한다는 듯하는 비아냥의 글에 휘둘리지마세요.
산을 넘으면 바다가 보이든 다시 봉우리가 보이든 할텐데.
일단 지금은 이 산을 넘어야 다른게 보일테니까요.
대학까지만이라고 생각하고 앙당물고 보란듯
살아보세요. 그때가서 또 생각해보면 됩니다.
그리고 이혼안하게 된다해도 패배감에 젖을건 아니잖아요?
그냥 상황이 변한거지요
그런 경우 속은 상하지만 결혼 생활이 참을만 해서이고
성격이 결단력이 부족한 것도 이유가 돼요.
나 하나만 생각하면 이혼인데 아이도 생각하고 친정 부모도 생각 하고요.
아이 대학 가면 이혼 해야지 했는데 군대 가니 또 주저 앉고
취직 때문에 주저 앉고 아이 결혼 때가 되니 또 주저 앉았어요.
결혼 시키면 아이가 아빠 엄마 두군데 신경써야 할게 힘들어서 못할것 같아요.
그렇게 살면서도 속상하면 이혼 할 수도 있다 이런 마음은 생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