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4년차 애기둘있는 애기엄마인데..
언젠가부터 매니큐어 바르고, 굽높은 힐신고 꾸미는게 왜 이리 남사스럽고 부끄러운지 모르겠어요
애기 하나였을때 2-3년차까지만해도, 애놓고 힐신고 룰루랄라 아가씨 흉내내면서 밖에 나가고 싶었는데...
네일도 하고, 머리도 하고, 화장도 화사하게 하구요...
근데 둘째 태어나고 나서,
왠지 메니큐어바른 내자신도 어색하고 ^^ 화장하고 굽있는 구두신고 화사하게 다니는게 어색하고 부끄러워요
경제적으로 여유도 있는 편이라, 옷같은것도 꾸밀수있는데 ..언젠가부터 좋은옷도 사도 옷장신세가 되버리니..
사기도 별로고..꾸밀 체력이 없는건지... 의지가 없는건지....
적당히 비비바른 얼굴에 무던하게 깔끔한 옷이 가장편하구요..
왜 이럴까요..
굽있는 구두신고..애둘데리고 화장 예쁘게하고 옷도 아가씨 처럼 입고 싶은데...
왜 이리 생각만해도 부끄럽고 어색해졌는지 모르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