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중 가려움증으로 고생하셨던 분 계신가요?

아이고 조회수 : 11,171
작성일 : 2013-04-02 23:11:16
임신 7개월인데요..
지난달 정도부터 가려움증으로 고생하고 있어요..
배 주변만 가려운 것이 아니라..온몸이 특정 부분이 정해진 것이 없이 가려워요..

보습제 좋은거 많이 발라보기도 하고.. 샤워도 매일 했다가 하루 걸러했다가 (너무 자주하는 것도 안좋다고 해서.)
별 방법을 다 써봤는데도 미치겠어요..

하필 지금이 건조할때라 더 그런가 싶기도 하구요..
그런데 저의 이 가려움증이 혹시 아기와 상관이 있을까요? 나중에 아기에게 아토피가 생긴다든지.. 하는 그런..

저는 평소에 피부는 그런대로 별 말썽없는 편이고 다만 알러지성 비염만 좀 있는 상태에요.
아무이유없이 온몸이 여기저기 간지러우니 
아토피 환자들의 고충을 조금 짐작이나마 할수 있을것 같아요.

정말 몸뿐만이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엄청 짜증이 나는게.. 미치겠네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이 있는지.. 출산후에는 사라지는 증상인지.. 궁금합니다.. 
IP : 112.152.xxx.17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태현사랑
    '13.4.2 11:14 PM (112.146.xxx.9)

    저도 막달까지 힘들었는데 연고 처방받아서 발랐어요 아이 피부 아토피도 아니고 출산후 언제 그랬냐는듯이 가려움증도 없어지더라고요 일시적일겁니다 좀만 참으세요

  • 2. 나난
    '13.4.2 11:14 PM (125.130.xxx.99)

    출산후엔 당근사라지죠~^^
    저도 엄청 고생했었는데 의사샘말로는 아기와 호르몬이 맞지않아서라고..
    걍 고생하시는수밖에없지않을까요?
    ^^피부약바르는것도 흡수될테니..
    두번의 출산 다 몹시가려웠는데 아이들피부는 전혀이상없어요
    쫌만 참으십시오

  • 3. ..
    '13.4.2 11:15 PM (175.114.xxx.147)

    전 겪진 않았지만 임신성소양증 이라고 있더군요.
    제 주변에 아무 이유없이 임신선 소양증 겪으신 분 몇 분 계셨어요. 인터넷 검색해봐도 이것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 많아 보이더라구요.
    임신성 이명 증상 보인 지인도 있었어요 ㅠㅠ
    저는 임신 때는 그런대로 잘 넘어갔는데 애기낳고 한 1년 동안 피곤하면 두드러기가 올라오는 증상이 생겼어요.

  • 4. ,,,,,
    '13.4.2 11:17 PM (175.196.xxx.147)

    임신소양증인것 같아요. 제 친한 친구들 다들 출산 두 세달 앞두고 고생 많이 했어요. 빨갛게 발진에 두드러기까지 올라오고 잠도 못자고 고생들이 심하던데 아기 낳고는 가려움증이 바로 감쪽같이 없어졌어요. 한방병원에서 추천해서 루이보스티 사먹더라구요.

  • 5. very
    '13.4.2 11:18 PM (119.69.xxx.224)

    저 엄청 고생했었어요.첫 출산때 얼마나 긁었던지 그때 흉터가 7년이 지난 지금도 있어요.특히 다리쪽이 심했거든요.출산하고 없어졌다가 둘째때 또 고생했지요.연고는 좀 불안해서 얼음찜질도 해보고 물도 발라보고 했었어요.조금만 참으세요ㅡ금방입니다

  • 6. 태현사랑
    '13.4.2 11:21 PM (112.146.xxx.9)

    산부인과에서 아이에게 무해한 연고 처방해주실거에요 고생하지 마시고 심할때 조금씩 바르면 많은 도움되실거얘요

  • 7. 나거티브
    '13.4.2 11:21 PM (39.7.xxx.146)

    저요. 전 아토피처럼 전신이 그래서 피부과 의사가 불쌍해할 정도였어요. 함량 제일 낮은 스테로이드 연고도 썼어요.
    출산 후까지 고생하다가 몇년 지나면서 나아졌고, 아이도 아토피예요. 아이는 지금은 아토피인 다른 사람들은 잘 모를 정도인데, 제가 너무 고통을 겪어서 출산 준비부터 아토피 관리 들어가서 다행스런 점도 있습니다.
    저는 상태가 많이 안좋았지만 임신 중에 피부 뒤집어진 경우 몇명은 봤어요. 임신성소양증이라고 가렵기만 한 것도 있다고 찾아본 것도 기억하네요.
    힘드시면 병원 가보세요. 임신 중인데 약 함부로 쓰라고는 안해요. 전 아이한테 해로울까봐 연고 안바른다고 의사 앞에서 울기도 했는데 한참 설명해주고 그랬어요.

  • 8. 저요
    '13.4.2 11:22 PM (116.38.xxx.23)

    그게 임신성소양증이라데요 정말 피딱지나게 긁었어요 남편더러 잠들때까지 살살 긁어달라구해서 버텼어요 심할때는 의사한테 처방받아서 항히스타민제 도 먹구
    근데 애낳고나니 씻은듯이 사라졌어요 흉하나도 안남구요 다리며 배며 상처가 처참했는데 착색도없고 말끔해요 둘째 가졌을때는 가려운거 전혀 없었어요
    참고로 애들은 둘다 약간의 아토피 커가면서 없어지는. 아마도 유전적 인자가 큰듯.

  • 9. ..
    '13.4.2 11:23 PM (223.62.xxx.213)

    큰애때 복숭아뼈부육 손가락등 넘가려워 정말 죽는줄알았어요
    넘 긁어서 발은 코끼리가죽마냥,그랬는데 거짓말 처럼 출산하고 사라졌다는거 조금만참으셔요..

  • 10. 원글이
    '13.4.2 11:26 PM (112.152.xxx.174)

    아 그렇군요.. 출산후 사라진다니 진짜 반갑네요.. 일단은 견딜수 있는데 까지 견뎌봐야겠어요..
    답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11. 일부러
    '13.4.2 11:26 PM (178.76.xxx.99)

    일부러 로긴했어요. 그 고통을 알기에...
    제ㅠ경우에는 다 써봤지만..연고,약쑥물, 모이스쳐 베스..정말 다 해봤지만 알로에 젤이 절 살렸어요.
    오죽하면 낼 당장 수술해서라도 아이 낳아야겠다 했거든요 넘 힘들어서요. 근데 알로에 바르고 나니 가려움이 점점 사라지더라구요. 함 해보세요

  • 12. 저도 일부러 로긴
    '13.4.3 12:20 AM (183.98.xxx.65)

    임신 소양증 입니다.
    주로 임신 4~7개월 때 온다네요.

    제가 겪어봐서 잘 알지요...정도가 심하진않으신가봐요?

    전 4개월때 소양증이 왔는데... 지옥을 갔다왔어요...
    갑자기 한군데가 가렵기 시작하더니 온몸으로 퍼져서 삼일간 잠도 못자고 가려움에 시달렸어요.
    나중엔. 온몸이 피투성이 ㅜㅜ

    냉찜질,오이마사지, 다해봐도 소용 없다가 같은 병증 앓았던 지인이 말해준 방법으로 거짓말같이 사라졌어요.
    돌미나리가 해독 작용에 좋다고.... 그냥. 먹으면 쓰니까 사과랑 같이 믹서기에 갈아서 마시라고요.
    그대로했더니 바로 쌋은듯이 나았어요. 그후로 미나리 예찬론자됐네요.

    참..소양증과 아이의 아토피 아무런 관련없답니다.
    그때 고생해서 낳은 큰아이 피부 뽀얗고 건강하게 잘 자라주고 있네요.
    힘내세요

  • 13. 티니
    '13.4.3 12:26 AM (223.62.xxx.118)

    저희 언니.. 얼음찜질과 녹차 카데킨 성분 함유된 젤? 로 근근히 견뎠네요
    우선 가려워지기 전에 보습 충분히 해 주시는 게 갑이예요 ..
    힘내시구요!!

  • 14. 프카프카
    '13.4.3 12:59 AM (125.176.xxx.222)

    소양증으로 저도 허벅지와 등이 몹시 가려워서 ...힘들었는데
    막달되가니 발에도 난리가 났었더랩니다.. 결국은 피부과 갔어요...

    면종류로만 된 옷 입으니 조금은 덜했는데..
    이것때문에 결국 출산 빨리 하고싶어서 난리난리 쳤더랩니다.

    힘내세요 ㅜ_ㅜ

  • 15. ...
    '13.4.3 1:05 AM (124.56.xxx.54)

    전 옷이 닿기만 해도 너무 가려워 데굴데굴 구르다 6개월부터 출산 전까지 집에선 누드로...
    아마존의 눈물 찍었습니다

  • 16. 저도
    '13.4.3 1:55 AM (203.226.xxx.110)

    고생 좀 했는데요
    보습 알로에 오이 오일
    생각나는대로 해보긴 했는데
    별 효과는 못 봤구요

    주변 어르신들이 설탕을 문질러 보라고 하시길래
    첨엔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고 무시하다가
    어느날 너무 가려워서
    속는셈치고 한번 해봤는데 괜찮더라고요

    돈드는것도 아니고 해로울 것 같지도 않으니
    한번 해보세요

    가려운 부위에 설탕 한주먹쥐고 문질렀네요

    에구 지금 생각해보니 참 별 일을 다했다싶긴 하네요ㅎㅎ

  • 17. ain
    '13.4.3 2:01 AM (211.206.xxx.104)

    소양증이요 미치는줄 알았어요
    그때 생긴 흉터들이 애기 11개월인데도 있네요

  • 18. 일부러 로긴.
    '13.4.3 7:47 AM (121.190.xxx.26)

    와 그런분들이 많으셨군요. 저도 그랬어요. 진짜 죽는게 낫겠다며 밤에 더 가려우니까 밤이 무섭구 그랬어요.
    산부인과 가면 지르텍 처방해주실거예요. 근데 태동이 하나도 없고 애가 잠만 자서 무서워서 못먹고 맘스홀릭 검색해서 창동에 한의원 찾아갔는데 체질에 맞는 식단으로만 고쳤어요. 약한재도 안쓰고 침한번 맞고 만원도 안내는 돈 낸거 같아요.
    가보면 똑같은 임산부들이 대기실에 두세명 있어요.
    힘들어서 어째요. 힘내세요. 매운거 절대 먹지 마시구요.
    그리고 울 아가는 세돌인데 피부 정말 좋아요.

  • 19. 보티사랑
    '13.4.3 9:56 AM (211.57.xxx.114)

    제가.. 소양증 이었는데요~~

    철분제 바꾸고 나았어요..

    꼭 바꿔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9168 모공 감추는 제품 뭐가 좋은가요? 1 모공 2013/06/28 745
269167 중3이 서예를 배우는데 6 서예 2013/06/28 928
269166 입주청소가 와서 거실 마루를 망가뜨렸는데 발뺌해요.. 어떡하지요.. 2 박하향 2013/06/28 1,748
269165 여왕의 교실과 너의 목소리 시청률이 궁금하시죠? 1 잔잔한4월에.. 2013/06/28 951
269164 아우 예뻐라... 장윤정 웨딩드레스 참 잘 골랐네요.. 40 곱다고와 2013/06/28 16,642
269163 예금만 하던 여자입니다. ELS 어떨까요? 7 재테크 2013/06/28 2,684
269162 82cook회원님들께 슈퍼이용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20 슈퍼아저씨 2013/06/28 1,260
269161 정오뉴스 들으삼..!! 3 국민티비 2013/06/28 1,014
269160 5학년 사회시험 전과보고 준비해야하나요 2 초등 2013/06/28 706
269159 핸펀으로 찍은 사진을 게시판에 올리려는요!!! 2 도와주세요 2013/06/28 586
269158 도망가기 바쁜 새누리당 황우여대표.. 4 .. 2013/06/28 880
269157 교정기끼고 다니는 당시는 더 돌출입으로 보이나요? 4 교정 2013/06/28 2,558
269156 넷북이라 인터넷이 느린걸까요? 5 .. 2013/06/28 677
269155 프랑스 요리 잘 아시는 분 2 프랑스 요리.. 2013/06/28 929
269154 문재인 국민들과 함께 맞서 싸우겠다고 발표 22 이영 2013/06/28 2,352
269153 전 이제 박근혜가 이해가 가요. 8 난너의무지개.. 2013/06/28 1,501
269152 공덕역주변은 살기 어떤가요? 11 sa 2013/06/28 3,560
269151 올 여름, 제주도에서 한달 보내려고 하는데요.. 14 .. 2013/06/28 2,307
269150 30개월 발달지연 아이 치료 고민입니다. 7 희망 2013/06/28 4,302
269149 다급하군요 새누리당 황우여대표 긴급 NLL제안 11 .. 2013/06/28 1,373
269148 집에서 상추, 청경채 키워 보신 분께 질문 드립니다! 2 상추야 힘내.. 2013/06/28 612
269147 오랫만에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는데... 딸둘맘 2013/06/28 430
269146 돌출입은 어떻게 집어넣을수 있나요?? 7 슬프다 2013/06/28 2,650
269145 예전에 면접 보다가 ..... 2013/06/28 610
269144 시누이가 사채를 썼다는데 어쩌죠? 3 미치겠네요 2013/06/28 2,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