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너무 행복해요. 언젠간 죽는게 잊는다는게 견딜수 없네요.

기우 조회수 : 10,696
작성일 : 2013-04-02 22:15:39
아이 셋 카워요. 너무 힘들지만 견딜만하고 또 너무 행복해요. 아이들 자는데 옆에서 보고있으니 행복하네요...
아이들 6,4,2세에요. 아직 어려서 그럴까요?

이렇게 좋아도 되나요?

저한테 와줘서 너무 고마워요. 어떻게 제 속으로 낳았나 싶을 정도로 저보다 마음도 넓고 깊네요.

그냥 너무 좋고 행복한데 나중에 죽으면 이런 마음 이런 기억 다 사라지겠지... 서로 이런 잊겠지... 이런생각하니 사무치게 슬프네요. 저 바보같죠?

낮엔 지지고 볶느라 생각할 시간도 없는데 밤되서 애들자니 이러네요. 인생선배님들 저 왜이런가요?
IP : 112.169.xxx.8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우
    '13.4.2 10:19 PM (112.169.xxx.83)

    ㅎㅎ 그소린 낮에 제가 자주해요~ 자면 왜이리 이쁜지요.

  • 2.
    '13.4.2 10:23 PM (218.50.xxx.30)

    나도 집에서 애랑 있고 싶네요 부러워요

  • 3. ㅡㄷㅡ
    '13.4.2 10:31 PM (39.7.xxx.238)

    어릴적 이쁜 그 시기가 바로 효도하는 시기라죠
    칠십 넘은 제 엄마도 세 살 이전에 효도 다 핬다 하셨죠
    지금 ,한창 예쁠 이 순간을 즐기세요

  • 4. ㅎㅎㅎ
    '13.4.2 10:32 PM (211.178.xxx.248)

    아이들은 잘 때가 가장 이뻐요.

    아..이미 한참 전 일이네요.

  • 5. 기우
    '13.4.2 10:33 PM (112.169.xxx.83)

    네 감사해요~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고 즐겨야 후회없을듯해요. 지금 이쁜거 많이 담아뒀다 나중에 정떨어질때 꺼내서 위로받아야겠네요~^^

  • 6. ...
    '13.4.2 10:35 PM (59.15.xxx.61)

    아기들 자는 얼굴...
    그 맑고 예쁜 천사 얼굴...
    아이가 셋이나...정말 부럽네요.

  • 7. 그럼요
    '13.4.2 10:38 PM (1.247.xxx.247)

    애들 셋 재우고 옆에 누워있네요.
    역시 잘때가 젤 이뻐요. 근데 큰애 학교가니 챙겨야할게 많아서 힘들어 지네요.
    지금 많이 즐기세요.~

  • 8. 정답입니다
    '13.4.2 10:38 PM (175.118.xxx.55)

    애들이 자니까요ᆞㅎㅎ
    저도 애들이 잠들면 막 행복해 미치겠어요ᆞㅋㅋㅋ

  • 9. 중딩맘
    '13.4.2 10:45 PM (119.198.xxx.116)

    애들... 중고등학교 가보세요.
    머리 터져 나가실걸요.

    애들 과외비에 학교성적에 사춘기에 사고치고... 어휴 좀 더 있어보삼

  • 10. 기우
    '13.4.2 10:53 PM (112.169.xxx.83)

    이래서 인생은 끝까지 살아봐야 하나봐요 ㅎㅎ

  • 11. ^^
    '13.4.2 10:59 PM (1.243.xxx.49) - 삭제된댓글

    20년전 제가 하던 고민하고 똑 같네요.
    저하고 딸은 침대서 자고 남편하고 아들은 요 깔고 바닥에서 잤는데
    매일 고개를 좌우로 돌려보며 너무 행복해서 부르르 몸을 떨곤 했어요.
    죽을까봐 병원도 수시로 가서 그만 오란 소리까지 듯고^^
    이젠 주먹이 부르르 떨려요ㅠ

  • 12. 저는
    '13.4.2 11:25 PM (183.102.xxx.20)

    갓난아기들 키울 때
    방에 들어가면 훅 하고 풍기는 촉촉한 분냄새 아기냄새가 좋았어요.
    하루종일 틀어놓았던 가습기도 남다르게 느껴졌어요.
    그 때가 제 인생의 봄날이 아니었을까.

    물론 지금도 행복합니다.
    그 야들야들하던 녀석들이 소도둑같은 장정들이 되어
    젖병 대신 머슴밥을 먹고 있긴 하지만요.
    지금은 또 소도둑들의 거대한 교복이 사랑스럽습니다.

  • 13. 잘땐
    '13.4.3 3:19 PM (121.151.xxx.74)

    잘땐 중딩아들도 이뻐요

  • 14. ㅎㅎ
    '13.4.3 3:40 PM (118.35.xxx.27)

    잘땐 고딩아들도 이뻐요

  • 15. ㅎㅎㅎ
    '13.4.3 4:29 PM (210.205.xxx.172)

    저랑 증상이 비슷하시네요...
    아 정말 지금 이순간도 아이들이 보고 싶어서 미쳐요... 우리 아이들때문에 다른 아이들까지 이뻐 보일 지경입니다. ㅎㅎ

  • 16. 저두 셋
    '13.4.3 4:35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댓글들 너무 웃겨요 잘땐 다 이뻐요 ㅎㅎ 지금이 가장 힘들고도 이쁜시기에요 첫째가 중2에요 그 무섭다는...전 잘때도 미운데ㅠ 아래로 철없는 둘째,셋째는 너무너무 이쁘구요 평생할 효도 지금 하고있다생각해요~ 사춘기되면서부터 조금씩 정을 떼는 이기분--; 지금 느끼는행복 맘껏 누리세요~~~~

  • 17. 잘땐....
    '13.4.3 4:40 PM (119.194.xxx.49)

    다 큰 처녀인 딸도 이뻐요.

  • 18. ...
    '13.4.3 5:06 PM (175.123.xxx.29)

    잘땐 큰 아들(남편)도 예뻐요. ㅎㅎ

  • 19. 지금
    '13.4.3 6:10 PM (122.40.xxx.224)

    맘껏 담아 두세요.
    나중에 속상하고 지칠 때 꼭 필요해요.
    가장 이쁠 때 맞아요~~~

  • 20. ㅎㅎ
    '13.4.3 6:24 PM (175.223.xxx.11)

    저는 남자 쌍둥이 키우는데
    잘때가 제일 예쁘고
    뭐가 입으로 들어가서 오물오물 씹는거 보면
    너무 예쁘고
    눈 네개가 한꺼번에 저를 쳐다보고 웃으면
    너무 예뻐서 미칠거 같아요 ㅎㅎ

  • 21. 한마디
    '13.4.3 7:09 PM (118.222.xxx.82)

    현재를 즐기세요.저도 절 내려다보는 아들셋 모두 궁디 팡팡 너무 이뻐요.

  • 22. 아기엄마
    '13.4.3 9:37 PM (121.135.xxx.119)

    저도 18개월 3살 아기 키우고있는데 그 말 해요.. 네가 어떻게 나에게 왔니.. 나에게 와주어 너무 고맙구나.. 어떻게 나같은 사람이 너같이 이쁜 아기를 낳았을까.. 너무 이뻐서 물고빨고 하는데 좀 더 크면 양상이 달라지겠죠? 지금 넘 힘들지만 즐기려구요. 보들보들 통통 이쁜 아기 궁뎅이랑 온몸 주물러터뜨리게 귀엽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4410 굉장히 의외인데 남편이 출장가니까 제가 시간이 남아요. 3 이힛 2013/04/22 1,511
244409 책 안읽고 작가 몰라도 잘만 산다는 사람.. 16 걱정이다 걱.. 2013/04/22 3,304
244408 특전사 보내신분 5 자유 2013/04/22 942
244407 보직해임키로.... 29 왕상무 2013/04/22 3,774
244406 딸 친구 문제인데요. 3 ... 2013/04/22 857
244405 급!!!) 서울 근교 물류창고 알려주셔요~ 2 궁금이 2013/04/22 817
244404 하정우 나오는 용서받지 못한 자 ㅂㅂㅂㅂ 2013/04/22 572
244403 부수입이 갑자기 생겼어요. 살다이런일이^^ 5 부비 2013/04/22 3,022
244402 전기세 2 ㅎㅎ 2013/04/22 733
244401 남편한테 얘기할까요? 1 2013/04/22 730
244400 튀김기 괜찮은가요? 3 해니트리 2013/04/22 1,433
244399 땅끝마을 여행 조언해주세요~ 1 아기데리고 2013/04/22 977
244398 캐나다 캘거리에서 미국으로 신발한켤레 보낼때 배송비와 기간.. ,,, 2013/04/22 445
244397 한일공동이공계학부유학생 선발시험, 장학금 1억 4천만 원 3 토익990 2013/04/22 1,207
244396 냉장고 정리하는 통이요 10 냉장고정리 2013/04/22 2,432
244395 저같은 경우..사각턱 성형 수술을 하는게 나을 까요? 4 ... 2013/04/22 2,186
244394 체험학습때 입을 비옷 샀는데 천원짜리 엄청 얇아요. 4 체험학습때 2013/04/22 930
244393 대치동 근처에 새로지은 아파트는 없죠...? 8 화이팅 2013/04/22 1,945
244392 (아고라서명) 연대 세브란스 아시아 최대 동물실험센터 반대합니다.. 1 -- 2013/04/22 867
244391 82특공대 여러분.. 팝송 하나만 찾아주세요!!! 1 82csi 2013/04/22 1,037
244390 신문값 얼마죠..길거리에서 파는 1 강씨 2013/04/22 2,223
244389 남편이 벤츠로 차를 바꿔줬어요~! 54 그린핑거 2013/04/22 20,790
244388 젤아이라이너와 리퀴드 아이라이너 중 안 번지는것은? 5 ㅇㅇ 2013/04/22 1,509
244387 샴푸 같은거 쭉~~ 쓰세요? 5 ㅇㅇ 2013/04/22 1,308
244386 친구들과 제주도 2박 3일 여행 두아이 맘 2013/04/22 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