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때 입양 하신 분

파동 조회수 : 2,685
작성일 : 2013-04-02 18:57:03
막내를 50일때 입양했어요
이제 3살 말하기 시작 하는데 입양가정 모임 하자는 연락을 받았어요
남편과 이런 저런 얘기 하면서 모임은 참석 않기로 했는데 이사 얘기가 나와서요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다들 이사 하셨나요
IP : 220.87.xxx.21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파트에 아는 사람
    '13.4.2 7:02 PM (180.65.xxx.29)

    많이 없다면 그냥 살고 아니면 이사하세요. 제 친구가 엄마가 아기때 돌아가시고 새엄마랑 살았는데 그친구 초등갈때쯤 동네 사람들이 하는 얘기 듣고 자기 엄마가 새엄만줄 알았데요

  • 2. 제 가까운 이가
    '13.4.2 7:42 PM (116.41.xxx.233)

    두 집이 입양을 했는데요.
    한집은 입양직전 바로 이사를 했고 한집은 계속 그냥 살았는데..계속 살았던 집의 아이도 초등학교때 동네사람이 옆에서 하는 얘기듣고 본인이 입양된걸 알았나봐요..그 뒤로 아이가 엇나가서 아직도 좀 그래요..

    이사한 집은..아이가 좀 큰 뒤에 다시 옛동네로 돌아와서 살아요..
    당연 동네사람들은 입양관련여부 모르고..아이도 성인이 됐는데 아직 몰라요..

  • 3. 파동
    '13.4.2 8:25 PM (220.87.xxx.214)

    입양기관에서는 타인에게 듣는것 보단 부모가 알리는게 낫다 하여 알아들 때쯤 얘기해 줄 생각 이예요
    학교 다닐때 교우관계에서 친구 이게 마음에 걸리어 이사얘

  • 4. 파동
    '13.4.2 8:28 PM (220.87.xxx.214)

    핸드폰으로 하니 잘 안되네요
    친구 관계 때문에 이사 얘기가 나와서요
    비밀이 언제까지 보장 된다는 게 없어 아직까지는 그렇게 생각중 이예요

  • 5. 우리딸도..
    '13.4.2 8:29 PM (223.62.xxx.116)

    19일째왔는데 며칠전돌잔치했어요..
    친척분들이 80넘으신분들이 계신데 아이앞에서도 별말을 다할때마다 철렁거려요.. 아이에게 직접 말할 예정인데도,한편으론 그게 잘하는것인지 갈등이 생겨요..

  • 6. 파동
    '13.4.2 8:36 PM (220.87.xxx.214)

    남에게 듣는 것이 더 큰 충격이라네요
    차라리 부모가 이야기해 주는게 더 낫다하여
    저희도 그리 생각중이예요
    친구 문제가 걸리어 초등전에 이사를 해야할지 고민이 되네요
    위에 언니와 오빠가 있어 학교 땜에 이사가 고민이예요

  • 7. 전에보니까
    '13.4.2 9:05 PM (182.218.xxx.128)

    신애라씨는 아이를 두명입양하셨더라구요.
    근데 어렸을적 말할적에 물어보잖아요 아이들이
    "엄마 나는 엄마가 어떻게 낳았어?"라고 스스로 물어보잖아요.
    그때는 응 엄마가 마음으로 낳았어. 낳아주신 엄마가 있고
    엄마는 그런 니가 너무너무 예뻐서 데리고 왔어라구요.

    저희딸이 다섯살인데 전 제가 낳았지만 스스로 물어보는시기가 있더라구요.
    아이를 키워보셨으니 아실듯 싶어요.

    제가 아는 언니는 입양아인데요. 입양되었다가 고등학교때 그 부모님이 이혼하면서
    "니 친부모찾아가라" 라는 말을 듣고 충격받아서 엄청 방황했었어요.
    차라리 먼저 말해줬으면 마음의 각오라도 했을텐데 그런게 없었다구요.
    그 이혼한 부모님같은경우에는 아이를 낳을수 없었고 친척한테 아이를 뺏다싶이 데려와
    입양한거더라구요. 친부모님은 마음아파하면서 지금은 되게 잘 살지만그래도 좀..힘든가봐요


    다른편으로 저희 신랑쪽인데 입양하셨더라구요. 아이못낳는데 한아이만요. 그분은 되게 잘크셨데요
    선생님하고 계시던데 입양된거 아시더라구요. 친척들은 알잖아요. 알게모르게 쑥덕거리게될수밖에 없구요

  • 8. 가능하다면..
    '13.4.2 9:48 PM (175.198.xxx.154)

    사춘기 지나 성인되도록 모르는게 나아요..

    이사를 권하구요.

    가족중에 특히 어른들, 말 실수하면 단호히! 입밖에 내지 마시라고 하시구요(남편님이..)

    아이에 따라 긍적적으로 받아들이기도 하고, 끝없이 태풍이 되기도해요.

    남들이 어려서부터 오픈하고 키웠다라는건 그냥 남의집 경우라고 생각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5162 60대 엄마 구매대행으로 사드릴만한 메이커가 뭐가 있을까요? 1 구매대행 2013/08/08 625
285161 천연비누로 머리 감는분 계세요? 6 .. 2013/08/08 4,679
285160 거제 맛집 추천해주세요 거제 2013/08/08 1,235
285159 더위가 언제 끝날까요? 8 비님 2013/08/08 1,834
285158 문정왕후 어보 반환 서명 백악관으로 2013/08/08 662
285157 이더위에 불 안쓰고 할만한 반찬있을까요? 17 덥다 2013/08/08 3,843
285156 간만에 선선한듯 해서 어제 창문열고 선풍기만 켜두고 잤어요. 5 이런이런 2013/08/08 1,392
285155 미드 클라이언트 리스트 보는 분들? 1 케이트 2013/08/08 1,902
285154 그 강치? 이승기,수지 나오는 드라마 어떻게 끝났나요? 9 저기 2013/08/08 1,179
285153 요번 노래부르는 설리보니 예전 m의 심은하모습이 보여요 1 .. 2013/08/08 1,541
285152 요새 아기가 자기옷에 여러가지로낙서를.. 7 옷빠는법 2013/08/08 805
285151 시부모님 덕에 등줄기에 식은땀이 한 줄기~! 3 밀크티 2013/08/08 2,262
285150 혹시 바누아투 가보신분 계신가요? 2 ... 2013/08/08 1,107
285149 벽돌공과 의사의 실수입이 비슷하다면 21 이옥현 2013/08/08 4,420
285148 오로라.. 작정하고 먹방 하네요. 7 .. 2013/08/08 3,037
285147 윗집 개 너무짖는다고 아랫집에서 때려죽였대요.. 16 -_-;; 2013/08/08 4,062
285146 갑자기 혈압이 오르면 어째해야하나요 응급법 2 혈압 2013/08/08 1,709
285145 오늘의 종합선물세트 tods 2013/08/08 445
285144 벽걸이 에어컨 어느 브랜드가 좋은가요?? 5 더워요 2013/08/08 2,150
285143 노인분들 모시는 집 무더위 어떻게 나세요 5 무더위 2013/08/08 2,087
285142 인현왕후의 남자 보다가 나인 복습하니 6 . 2013/08/08 2,500
285141 즉석국 괜찮은거 알려주세요. 5 즉석국 2013/08/08 1,444
285140 근로소득자에 1조3천억 세금추가…재벌은 감면효과 1 MB보다 더.. 2013/08/08 761
285139 박그네정부, 애를 낳으라는 겁니까? 9 빛나는무지개.. 2013/08/08 2,366
285138 김용민 서영석의 정치토크 국민티비 2013/08/08 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