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때 입양 하신 분

파동 조회수 : 2,609
작성일 : 2013-04-02 18:57:03
막내를 50일때 입양했어요
이제 3살 말하기 시작 하는데 입양가정 모임 하자는 연락을 받았어요
남편과 이런 저런 얘기 하면서 모임은 참석 않기로 했는데 이사 얘기가 나와서요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다들 이사 하셨나요
IP : 220.87.xxx.21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파트에 아는 사람
    '13.4.2 7:02 PM (180.65.xxx.29)

    많이 없다면 그냥 살고 아니면 이사하세요. 제 친구가 엄마가 아기때 돌아가시고 새엄마랑 살았는데 그친구 초등갈때쯤 동네 사람들이 하는 얘기 듣고 자기 엄마가 새엄만줄 알았데요

  • 2. 제 가까운 이가
    '13.4.2 7:42 PM (116.41.xxx.233)

    두 집이 입양을 했는데요.
    한집은 입양직전 바로 이사를 했고 한집은 계속 그냥 살았는데..계속 살았던 집의 아이도 초등학교때 동네사람이 옆에서 하는 얘기듣고 본인이 입양된걸 알았나봐요..그 뒤로 아이가 엇나가서 아직도 좀 그래요..

    이사한 집은..아이가 좀 큰 뒤에 다시 옛동네로 돌아와서 살아요..
    당연 동네사람들은 입양관련여부 모르고..아이도 성인이 됐는데 아직 몰라요..

  • 3. 파동
    '13.4.2 8:25 PM (220.87.xxx.214)

    입양기관에서는 타인에게 듣는것 보단 부모가 알리는게 낫다 하여 알아들 때쯤 얘기해 줄 생각 이예요
    학교 다닐때 교우관계에서 친구 이게 마음에 걸리어 이사얘

  • 4. 파동
    '13.4.2 8:28 PM (220.87.xxx.214)

    핸드폰으로 하니 잘 안되네요
    친구 관계 때문에 이사 얘기가 나와서요
    비밀이 언제까지 보장 된다는 게 없어 아직까지는 그렇게 생각중 이예요

  • 5. 우리딸도..
    '13.4.2 8:29 PM (223.62.xxx.116)

    19일째왔는데 며칠전돌잔치했어요..
    친척분들이 80넘으신분들이 계신데 아이앞에서도 별말을 다할때마다 철렁거려요.. 아이에게 직접 말할 예정인데도,한편으론 그게 잘하는것인지 갈등이 생겨요..

  • 6. 파동
    '13.4.2 8:36 PM (220.87.xxx.214)

    남에게 듣는 것이 더 큰 충격이라네요
    차라리 부모가 이야기해 주는게 더 낫다하여
    저희도 그리 생각중이예요
    친구 문제가 걸리어 초등전에 이사를 해야할지 고민이 되네요
    위에 언니와 오빠가 있어 학교 땜에 이사가 고민이예요

  • 7. 전에보니까
    '13.4.2 9:05 PM (182.218.xxx.128)

    신애라씨는 아이를 두명입양하셨더라구요.
    근데 어렸을적 말할적에 물어보잖아요 아이들이
    "엄마 나는 엄마가 어떻게 낳았어?"라고 스스로 물어보잖아요.
    그때는 응 엄마가 마음으로 낳았어. 낳아주신 엄마가 있고
    엄마는 그런 니가 너무너무 예뻐서 데리고 왔어라구요.

    저희딸이 다섯살인데 전 제가 낳았지만 스스로 물어보는시기가 있더라구요.
    아이를 키워보셨으니 아실듯 싶어요.

    제가 아는 언니는 입양아인데요. 입양되었다가 고등학교때 그 부모님이 이혼하면서
    "니 친부모찾아가라" 라는 말을 듣고 충격받아서 엄청 방황했었어요.
    차라리 먼저 말해줬으면 마음의 각오라도 했을텐데 그런게 없었다구요.
    그 이혼한 부모님같은경우에는 아이를 낳을수 없었고 친척한테 아이를 뺏다싶이 데려와
    입양한거더라구요. 친부모님은 마음아파하면서 지금은 되게 잘 살지만그래도 좀..힘든가봐요


    다른편으로 저희 신랑쪽인데 입양하셨더라구요. 아이못낳는데 한아이만요. 그분은 되게 잘크셨데요
    선생님하고 계시던데 입양된거 아시더라구요. 친척들은 알잖아요. 알게모르게 쑥덕거리게될수밖에 없구요

  • 8. 가능하다면..
    '13.4.2 9:48 PM (175.198.xxx.154)

    사춘기 지나 성인되도록 모르는게 나아요..

    이사를 권하구요.

    가족중에 특히 어른들, 말 실수하면 단호히! 입밖에 내지 마시라고 하시구요(남편님이..)

    아이에 따라 긍적적으로 받아들이기도 하고, 끝없이 태풍이 되기도해요.

    남들이 어려서부터 오픈하고 키웠다라는건 그냥 남의집 경우라고 생각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1049 강원도 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10 여행 2013/04/16 1,335
241048 7살 여자아이인데요 침대를 사주려고 하는데 어떤게 좋을까요?? 3 택이처 2013/04/16 1,122
241047 영화 '또하나의 가족' 보조출연자 구한대요 (4.18) 2 하고픈데 2013/04/16 1,245
241046 편식심한 고딩아이들...양배추 어떻게 먹일까요? 18 .... 2013/04/16 2,066
241045 종교에 대해 잘 아시는분 ..유대교와 기독교는 다른가요? 2 23 2013/04/16 888
241044 바운스 쩌네요 ㅠㅠ 13 역시조용필ㅠ.. 2013/04/16 3,100
241043 직장의신 혹시... 19 그의미소 2013/04/16 10,739
241042 호핀포인트 필요하신분께 10000점 드려요(무료)-마감 4 호핀포인트 2013/04/16 638
241041 공부 별로인 남자애들 나중에 어떻게 사나요? 30 ..... 2013/04/16 8,446
241040 중학교한자시험요 1 중1 2013/04/16 584
241039 생일선물을 사주겠다는데 갖고 싶은게 없어요;; 6 아기엄마 2013/04/16 2,280
241038 지금 직장의 신 아우 웃겨 죽어요 7 혜수언니 짱.. 2013/04/16 3,662
241037 김혜수씨 미치겠어요 ㅎㅎㅎ 2 ㅜㅜ 2013/04/16 3,146
241036 외모랑 무관하게 배우자의 사랑을 듬뿍 받으시는 분들 부럽네요. 17 씁쓸 2013/04/16 6,357
241035 아이 해열제 몇도일 때 먹이시나요? 6 해열제 2013/04/16 4,028
241034 초등 영어 질문) 초등아들이 물어보는데 대답을 못하고 있어요 7 ^^ 2013/04/16 859
241033 화씨911 볼 수 있는곳 혹시 아세요? 1 마이클무어 2013/04/16 448
241032 종아리 알 때문에 고민인데 운동좀 추천해주세요. 4 종아리 2013/04/16 1,675
241031 릴케 시중에서 유명한 시 추천 좀 해주세요. 2 릴케 2013/04/16 2,924
241030 백화점에서 할인하는 가전제품.. 가전 2013/04/16 498
241029 이번주말 경주에 벚꽃 다 졌을까요? 4 ........ 2013/04/16 897
241028 저희집에 먼지가 많은 이유가 뭘까요.. 6 이유 2013/04/16 21,962
241027 차 마신 후에 물로 입 헹구면 치아 변색 안 될까요? 치아 2013/04/16 896
241026 인천공항라운지이용권??? 3 best 2013/04/16 2,376
241025 cd에 음악을 굽거나 복사하려는데 필요한 프로그램은 무엇이? 5 프로그램소개.. 2013/04/16 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