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삐용이(고양이) 며칠간 못 봐요. ㅠ.ㅠ

삐용엄마 조회수 : 1,153
작성일 : 2013-04-02 17:30:33

지금 삐용이는 몸을 동그랗게 말고

얼굴을 옆으로 돌리고서 자고 있어요.

저렇게 자고 있는 모습만 보면

막 깨우고 싶은 충동은 뭘까요? ㅎㅎ

 

항상 느끼는 거지만

고양이들의 옆모습은 정말 매력적인거 같아요.

저희 삐용이도 앞모습 보다가

옆모습을 보면 너무 매력적이어서 감탄을 해요.

 

방금 부시시 일어나서는

멍한 눈빛으로 기지개 펴고는

귀를 실룩실룩 하더니

그루밍을 시작했어요.ㅎㅎ

 

요 귀엽고 천사와 악마가 같이 존재하는

삐용이를 내일부턴 며칠동안 못봐요.

제가 시골에 다녀와야 하거든요.ㅎㅎ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해서 들어오는 남편이랑

며칠을 같이 보내야 할텐데

둘다 잘 지내고 있을지..

 

남편이 삐용이가 엄마 없다고 울고 그러면 어쩌지 하는데

남편도 농담으로 한 말이고

저 역시도 삐용이가 그럴리는 절대 없다고 생각해요.

아빠가 밥 잘 주고 화장실만 잘 치워주면 만사 오케이일 거라고 말했어요.

 

삐용이는 엄마가 없는 줄도 모를 거에요. ㅠ.ㅠ

삐용이보다 제가 삐용이 보고 싶어서 하루에도 몇번씩

뭐하고 있을까 궁금해 할 거 같아요.ㅎㅎ

 

 

IP : 58.78.xxx.6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삐용이의
    '13.4.2 5:37 PM (112.171.xxx.124)

    반응이 궁금하네요^^
    잘 다녀오시고,
    나중에 오셨을 때 삐용이의 반응 올려주세요~~

  • 2. 갑자기
    '13.4.2 5:37 PM (223.33.xxx.11)

    삐용이는 좋은 엄마?아빠?만나서 추운 겨울도 잘지나고,건강하게 하루하루 살아가며 고맙다고 약간은 생각하고있을까요??^^ 아님 자기~~만난걸 복으로 생각하셔~하고있을까요?^^
    물어봐줘요??

    이상,삐용이 팬

  • 3. 갠겨?
    '13.4.2 5:40 PM (175.215.xxx.24)

    갠겨? 냐옹인겨?

    울 때... 왈 왈 우나요?
    냐옹 냐옹 우나요?
    아님, 삐용 삐용 우나요?

  • 4. 삐용엄마
    '13.4.2 5:43 PM (58.78.xxx.62)

    제목에도 본글에도 있듯 삐용이는 고양이에요.
    어렸을땐 울음 소리가 삐용삐용 그랬는데
    지금은 삐용 소리와는 거리가 멀어요.ㅎㅎ

    제 생각에 삐용이는 그냥 내가 같이 살 사람과 살 집을 선택했다...라고
    생각하는 거 같아요. ㅎㅎㅎ

    시골 다녀왔는데 삐용이가 별 반응 없으면
    진짜 서운할 거 같기도 하고...^^;

  • 5. 아마도
    '13.4.2 5:44 PM (222.106.xxx.220)

    돌아오시면 아우아우아우우웅~~이러면서 졸졸 쫓아다닐거에요.
    서운함을 알려주려고 사고도 칠지 몰라요 :-)
    예쁘게 봐주세요~

  • 6. 삐용엄마
    '13.4.2 5:47 PM (58.78.xxx.62)

    설마 진짜 그럴까요?
    아빠가 아침 저녁으로 돌봐주고 같이 있을텐데
    저 없다는 거 눈치 챌까요?

    돌아와서 아는체 해주면 진짜 기쁠 거 같아요.ㅎㅎ
    별 반응 없으면 제가 막 귀찮게 할거에요.
    근데 아무래도 후자가 될 가능성이 커요. ㅎㅎㅎ

  • 7. 우리는
    '13.4.2 5:48 PM (1.241.xxx.27)

    하루만 안봐도 딱 모른척해요. 삐쳐서.

  • 8. ...
    '13.4.2 6:08 PM (222.235.xxx.24)

    아무래도 후자일듯.
    삐용이가 시크해서 그럴거 같아요.

  • 9.
    '13.4.2 6:19 PM (59.0.xxx.87)

    삐용이 어머니, 가끔 삐용이 소식 들어서 정말 좋네요. 귀여운 삐용이 모습이 그려지구요. ^^

  • 10. 삐용엄마
    '13.4.2 6:42 PM (58.78.xxx.62)

    역시 후자일 가능성이 크죠?
    아...그럼 진짜 저 서운할 거 같아요.
    있으나 마나 별 표시 안나는 삐용엄마가 되는 거 같아서...

    다녀와서 삐용이 반응 보고 결정할래요
    삐용이를 폭풍 안아주고 뽀뽀를 할 것이냐
    저도 삐용이처럼 본체만체 할 것이냐.ㅎㅎ

    삐용이가 어제는 좌탁 밑에 중간 지지대에 거꾸로 매달려서
    군대에서 훈련하는 그 뭐죠? 그 모양새로
    지지대를 거꾸로 타더라고요.
    아 그거 보고 저 뒤짚어졌어요. 웃겨서.ㅎㅎ

  • 11. ㅇㅇ
    '13.4.2 7:21 PM (211.178.xxx.141)

    저희 냥이는 저 나가면 현관에서 기다려요. ㅎㅎ

  • 12. ..
    '13.4.2 8:43 PM (175.114.xxx.39)

    저도 고 녀석들이 외로움 따위 안 타는 줄 알았는데요,, 실은 엄청 찾아요!! ㅠ.ㅜ 간만에 집에 들어가면 얼마나 야오야옹 원망하는지 몰라요. 자기 혼자 뒀다고.

  • 13.
    '13.4.2 10:39 PM (203.236.xxx.250)

    예상외로 삐용이 엄청 상처받을지도 몰라용~ 저는 눈물의 상봉하는데 100원!
    후기 꼭 올려주삼~~^^

  • 14. 김나오
    '13.4.3 1:53 PM (118.33.xxx.104)

    다녀오시면 폭풍애교로 맞아줄지도 모릅니다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0590 주위에 신불자 있으세요? 9 ... 2013/04/12 2,383
240589 대상포진 검사는 어느 병원에서 해야 하나요? 5 병원질문 2013/04/12 6,307
240588 썬그라스? 7 브랜드 2013/04/12 938
240587 짭짤이 토마토 처음 먹어봤습니다 ^^ 4 오잉? 2013/04/12 2,909
240586 동사무소에 주민등록증만 가져가면 되나요? 6 등기부등본 2013/04/12 893
240585 김밥에 넣을재료 추천부탁해요. 20 ^^ 2013/04/12 2,572
240584 심심한데..저처럼 천연진주 캐 보신 분 계실까요? 2 ... 2013/04/12 1,413
240583 박근혜 대북 대화 제의 혼선, "잘했지만 효과 반감&q.. 5 그리운앤 2013/04/12 835
240582 서울 도심서 민간인 권총 자살 3 세우실 2013/04/12 2,318
240581 펌)류시원 검찰송치, 아내 위치추적에 “아는 건달 많다” 협박까.. 17 ... 2013/04/12 14,347
240580 아이들이 잘 먹는 반찬은 뭔가요. 7 123 2013/04/12 2,102
240579 리처드 용재 오닐 - 안녕 오케스트라 네버엔딩스토리 1부, 2부.. 5 우리는 2013/04/12 2,649
240578 아이도시락 챙겨줄 때 래핑카우 세모포션 치즈 이용하면 좋을 것 .. 1 소소이야기 2013/04/12 1,177
240577 국산 멸치액젓이 피시소스보다 짠거 맞나요? 1 .. 2013/04/12 2,704
240576 뒤늦게 아이허브.ㅋㅋ 5 .. 2013/04/12 1,657
240575 창녕 맛집 추천부탁들여요 2 마루 2013/04/12 2,277
240574 이런사람들과의 만남은 정말 피곤해요 12 피곤해 2013/04/12 4,126
240573 고리원전에 '엉터리 부품' 납품했다가 빼내 재납품 1 세우실 2013/04/12 483
240572 눅눅해진 밤빵 1 ,,,,, 2013/04/12 454
240571 어제 화성인 x파일 5 ㅇㅇ 2013/04/12 2,095
240570 제가 여자에게 메너있게 안하는 이유 20 하늘을달리다.. 2013/04/12 3,590
240569 채정안 얼굴이 하리수하고 비슷하네요. 3 .... 2013/04/12 2,702
240568 부부상담 받아보신 분..효과 있나요? 1 yoc 2013/04/12 2,867
240567 혹시 블랙모어스 나이트, 좋아하시는 분, 5 .... 2013/04/12 1,080
240566 예수믿는거 힘드네요 17 하소연 2013/04/12 2,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