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여행용 신발은 사스(SAS)가 최고였어요. 광고아님

.... 조회수 : 9,264
작성일 : 2013-04-02 16:07:11

특히 5박6일이상 장기여행으로 접어들면 더더욱 그래요

 

제목 쓰고보니 어째 광고같은 느낌이.. ㅡ.ㅡ;;;

저 절대 사스사와 관련 없는 사람임을 미리 밝힙니다. 절대절대절대 아녜요.

암튼, 해외 나가면 평소보다 서너배는 더 많이 걷는게 필수라 가장 많이 신경쓰는게 신발인데요

크록스, 캔버스화, 쪼리, 탐스슈즈, 핏플랍, 플랫슈즈까지 별의별 시도를 다 해보고

아무리 편한 신발이라해도 자신의 발에 길들지 않은 새신발은 다리에 무리를 줄수 있다해서

여행떠나기 이주 혹은 최소 일주일전부터 팍팍 신어서 길들이고 그랬거든요.

첨엔 무조건 조리가 편한줄 알고 열대기후 나라에서 질질끌고 다녔었는데

이게 나이들고 근족막염까지 와서 몸이 성칠 않더라고요.

조리뿐만 아니라 굽낮은 플랫슈즈, 탐스도 마찬가지 였고


나머지 신발들도 좀 오랜시간들을 강행군하다보니

어딘가 쓸리고 까여서 개인적으로 불편하고 편치않은건 마찬가지더군요.

진짜 스타일 포기하고 편안하려면 뉴발란스나 나이키 같은 운동화가 짱이긴 한데..

운동화 자체가 정말 옷을 어떻게 입느냐는 포기해야하는 신발들이잖아요 ㅋㅋㅋ

다리가 아주 예뻐서 핫팬츠만 입거나 청바지만 입고 돌아다니지 않는 이상은요.

(날씬한 녀성들의 전유물인고다..)

그러다 찾아낸게 효도계의 로망 사스인데요

전 그 중에서도 백색사스만(아이보리? 상아색?) 신는답니다.

겨울철 유럽이나 등등의 나라를 갈때엔 운동화끈달린 백색 사스 워킹화

여름나라에 여행갈땐 백색 샌들..

사람들이 사스하면 무조건 할머니 혹은 엄마들의 전유물이란 인식이 있던데

전 그냥 여행갈때 이 신발 하나랑 탐스 혹은 조리같은거 하나만 더 챙기면 만사오케이더군요.

다만 단점은 편하고 보기에도 그리? 나쁘진 않은데.. 때가 잘탄다는거요.

뭐 때타면 가끔 신발용 지우개로 벅벅 밀거나 신발용 왁스로 닦기도하지만요.

언제 미국가서 사스만 한 대여섯컬레 사왔음 좋겠어요. 울나란 너무 비싸네요 ㅡ.ㅡ

여행가서 줄창 신고.. 더러워진신발 만만하게 확 버릴만큼 가격이 만만칠 않네요.

IP : 117.53.xxx.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호~~~
    '13.4.2 4:10 PM (117.111.xxx.99)

    탐스는 확실히 걷다보니 아킬레스건쪽에 무리가 가더군요
    사스 염두해둬야겠어요!

  • 2. 아무리
    '13.4.2 4:11 PM (125.141.xxx.167)

    아무리 편해도 할머니 신발은 좀...

  • 3. ...
    '13.4.2 4:15 PM (117.53.xxx.6)

    제가 착각한진 몰라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변사람한테 내 신발이 그렇게 간호사 혹은 할머니 같냐.. 딱 깨놓고 솔직히 말해보랬더니
    오히려 깔끔하고 비싸보인다는데요.. ㅋㅋㅋㅋㅋ
    게다가 백색이라니 고정관념을 깨는 느낌이라 새롭다고 ㅋㅋ
    네네.. 저만의 착각일수도 ㅎ
    사실 전 직접 신어보니 그렇게 안이상하던데요 ^^;;;;;

  • 4. 사스야말로
    '13.4.2 4:19 PM (115.136.xxx.94) - 삭제된댓글

    스타일포기해야하는 신발같은데요. 스타일면에서 뉴발란스나 나이키가 훨나을텐데요..

  • 5. 이건..
    '13.4.2 4:27 PM (1.177.xxx.233)

    음...스타일을 포기한다는 정도가 아니라..칠순 어머니도 저 신발은 나중에 팔십쯤 되면 신겠다고 안신으셔요..-.-

    요즘 나오는 운동화나 트레킹화라고 하는 신발들 얼마든지 이쁘고 편한 신발이 많은데..
    게다가 청바지나 반바지 어떤바지에도 다 어울리는 것들이 저런 운동화들인데..
    굳이 저 신발을 신어야하는건지..음..

    할머니 신발 사스를 신으시면서 또 걸으면 당연히 아킬레스쪽이나 종아리가 아플 탐스를 신으시고..

    원글님 취향 독특하셔요^^

  • 6. ...
    '13.4.2 4:28 PM (117.53.xxx.6)

    자꾸 거들려는건 아닌데..
    뉴발이나 나이키 아디다스가 디자인이 훨씬 예쁘죠. 네.. ㅋ
    근데 그거 신고 스커트나 다리보이는 옷 입으면 장딴지 혹은 발목이 더 굵고 짜리몽땅 뚱뚱해보이더군요
    그런경험 없으신가요?
    전 그랬어요. 완전 다리가 못생겨보여서 뙇 ㅡ.ㅡ;;;;;;;
    아.. 이래서 스포츠화는 젊고 날씬한 여자들만 소화할수 있는거구나.. 싶었죠.
    저같은 경운 줄곧 긴바지 혹은 청바지만 입지 않는이상 운동화를 소화하긴 힘들더군요.

    근데 사스는..특히 샌들은 어중간한 옷에도 다리모양이 그리 나쁘지 않더군요.
    옷차림도 거기 맞춰서 너무 캐쥬얼하지 않아도 되고요.
    십대 이십대들은 사스하면 좀 기절할수도 있겠단 생각도 드네요 ㅎ

    제 나름 오랜 여행에서 나온 노하우인데 제 팁이 별론가봐요.. 음.. 좋은 의미에서 걍 한자 적은거예요 ㅋ

  • 7. ...
    '13.4.2 4:33 PM (117.53.xxx.6)

    전 사스말고도 여행을 자주가서 여행용 신발에 돈을 많이 투자하는데요.
    실은 가장 편하고 좋아하는 신발은 독일제 신발인 핀 컴포트라는것도 주로 신어요.
    물론 가격은 정말 후덜덜한 수준인데요.
    모양은 완전 꽝인데 마치 마약마냥 여행가선 이 신발을 벗기가 힘들더군요.
    편한거 한번 맛보면 포기하는게 쉽질 않아요 ^^

  • 8. ...
    '13.4.2 4:34 PM (117.53.xxx.6)

    이건..1.177.xxx.233 님 :
    같이 조리나 탐스 챙긴다는건 숙소에서 그냥 가볍게 편의점이나 식당갈때 기분전환으로 신거나
    실내화없는 숙소에서 신을 용도로 가져가는거였는데 제가 좀 글을 오해하도록 썼나보네요.
    ㅎ 독특한가요? 제 딴엔 큰 노하우인데..
    사스만큼 편한게 없죠

  • 9. ...
    '13.4.2 4:40 PM (121.134.xxx.140)

    제옥스나 캠퍼도 편해요
    캠퍼는 좀 비싸긴 하죠
    사스는 신어보지 않아서 모르겠네요

  • 10. ---
    '13.4.2 4:49 PM (183.97.xxx.95)

    여포신발이라고하죠
    여자이길 포기한 신발이요...
    하지만 저도 임신중에 아주 요긴하게 잘 신었네요..정말 편한걸로는 갑인거같아요

  • 11. ...
    '13.4.2 5:05 PM (211.36.xxx.27)

    저도 원글님과 동감이요. 사스가 뭐 유명브랜드 워킹화 그런 것보다 훨씬 편하더군요. 폭신하고 보드랍고...저도 사스 예찬하는데 끈달린 거나 샌들은 아직은 도전 못하겠구요^^; 그냥 아무 장식없는 민짜를 신어요.

    참 병원 인턴 첨 돌며 나름 플랫슈즈 신었지만 너무너무너무 발아프고 힘들다던 애한테 사스를 추천해서... 사 신었는데 정말 훨훨 낫다고 하더군요. 교수님께도 신발 칭찬받았다고 ㅎㅎ

  • 12. 저는 외국여행에서
    '13.4.2 5:13 PM (118.209.xxx.34)

    신어본 신발들 가운데
    락포트랑
    리복 직텍이 짱이었심다.

  • 13. 저는
    '13.4.2 8:32 PM (222.236.xxx.211)

    플랫신고 일본 여행가서 몇날며칠 죙일 신고 돌아다니다가
    족저 근막염 생겨서 신발 제대로 못신게 된 사람인데요...ㅜㅜ
    그 이후로는 쿠션 좋은 운동화 (일부러 한두 사이즈 크게 사서 푹신한 깔창 더 넣어 신습니다.)
    여름엔 핏플랍 겨울엔 어그에 뒷꿈치 푹신한 깔창 하나 더 넣어서... 이렇게 신어요.

    아주 가끔 중요한 자리에 갈때나 굽높은 구두나 샌들 신구요...
    그 구두나 샌들에도 뒷꿈치쪽에 젤리 깔창 하나 붙여서 신어요.

    여행 많이 다니는 편인데 운동화랑 핏플랍 샌들만 준비하면 문제 없구요.
    사스는 아직 용기가 안나서 못신겠어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6819 카브인터셉트 4 터푸한조신녀.. 2013/04/03 1,258
236818 82탐정님들...혹 이런것도 알 수 있을까요?? 이런것도? 2013/04/03 675
236817 보험 해약하려면 설계사한테 해야하나요? 4 속썩이는보험.. 2013/04/03 1,060
236816 4주째 기침이 안떨어지는데 10 ... 2013/04/03 1,961
236815 샷시공사했는데 너무 화가 나요. 2 샷시 2013/04/03 20,474
236814 ....주진우, 김어준 “우리가 도망갔다고?” 19 다시 시작 2013/04/03 2,607
236813 82는 시터나 가사도우미 하시는분 댓글많이 다시는거 같음 17 -.- 2013/04/03 2,621
236812 혹시 셰인좋아하시는분들 7 요즘 2013/04/03 1,655
236811 정수정 미모가 빛이 나네요 3 와우 2013/04/03 1,781
236810 몰딩이랑 방문들 페인팅?시트? 4 리모델링 2013/04/03 993
236809 스마트폰 통신사가 같으면 만드는게 좋은가요? 1 SK 멤버쉽.. 2013/04/03 443
236808 한 발 물러선 채동욱…“상설특검 수용“ 세우실 2013/04/03 575
236807 혹시 퀸즈헤나나 마마님헤나 안쓰고 갖고 계신분 헤나 2013/04/03 1,360
236806 버버리 파우치백 유용할까요? .. 2013/04/03 581
236805 영어 과외는 어떤 수업을 하게 되나요? 3 수학은 문제.. 2013/04/03 841
236804 책 인터넷 어디서들 사나요? 10 책추천 부탁.. 2013/04/03 1,160
236803 요즘 기억에 남는 광고 얘기 7 CF 2013/04/03 1,063
236802 유부남의 사랑을 믿는 여자들도있나요? 37 --- 2013/04/03 54,889
236801 검은콩을 볶아서 가루로 만들어주는 곳이 있나요? 1 건강 2013/04/03 1,413
236800 갤럭시플레이어 쓰시는분? 2 밥ㅇㅇ 2013/04/03 363
236799 냉장고 구입해보신분~ 4 무적성 2013/04/03 1,025
236798 이민의 장점에 대해서 얘기해주세요~ 7 음.. 2013/04/03 1,511
236797 강아지 전체미용하다가 얼굴부위 찐따를 만들어놨어요^^ 24 .. 2013/04/03 2,229
236796 입덧에 토하는게 나은가요? 6 입덧에 2013/04/03 3,392
236795 이번주인간극장 보시나요~~ 10 2013/04/03 3,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