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도 겪으신 어머니 반응 이정도가 정상인가요?
그간 솔직히 편들기 힘들정도로 어머니가 아버지를
대놓고 무시하고(가족력?임. 이모님도 비슷)
밥은 아예 안차리신지 오래됐구요
전기밥솥에 밥만하고 반찬은 사놓으시고
아버지가 간혹 차려달라면 버럭하심
물론 재테크로 눈코뜰새없이 바쁘셔서
난 밥안해도 충분하다는 명분은 있으시고요
금액이 아버지 월급의 몇배였으니까요
잠은 따로주무신게 십년도 넘고요 이것도 가족력임
아버지는 같은방에서 자자고 애원하시다
어째 좀 무관심해지셨다 싶었는데
외도때문이었네요
누구 편도 아니고 그냥 알아서 하시겠지 하는데
어머니가 자꾸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고래고래소리지르고
아버지 런닝 찢고
컴퓨터 다 부시고 물건 책 부수고
그런게어언 일년가까이네요
얼마전에도 컴퓨터 전선 가위로 다 잘라놓으셨다고
근데 또 욱하지 않을땐
내가 그동안 소홀했지 하시며 금슬좋게 지내심
그러다 욱하면 또 저러고 반복적임
이미 병원에서 약타드시고 있고요
오히려 성정은 그 일 겪기전보다 더 나아지셨는데
그전엔 정말 친엄마지만 인정사정 없었던ㅜ
지금 계속 심심하면 아버지 물건을 부수는데
외도겪은 사람들이 느끼기에 이게 정상인가요?
저도 짜증나서 집나오려고 준비중입니다.
솔직히 누구편도 들기 힘들고요
1. 어머니야말로
'13.4.2 2:33 PM (180.182.xxx.109)힐링이 필요하시네요.
본인입장에서는 평생 고생하며 가장중요한 배신안하고 배우자에 대한 의리를 치키며 사셨는데 남편이 외도를 했다고 생각하시니까요.2. 왜 이혼 안하시는지?
'13.4.2 2:34 PM (61.106.xxx.184)반응은 정상인데 경제력 있는데 이혼 안하시는 건 이해가 안가네요.
경제력 되는데 구태여 남편을 옆에 두고 힘들어 하실 필요가 있을지...3. ........
'13.4.2 2:39 PM (180.224.xxx.247)저도 일단 님 나오시는 거 추천
엄마가 이혼 결심하시면 그 때나 도와드리구요
지금 두분 영향 받지 말고 나오세요4. .....
'13.4.2 2:55 PM (59.15.xxx.7)이혼하시는게 나으실거 같네요.. 그리고 정상은 아니죠 이유야 어찌됬건... 따님도 독립하세요..
5. 원글님
'13.4.2 3:35 PM (112.214.xxx.164)따님의 지혜가 정말 필요한 시기인 것 같네요.
수십년 같이 자식 낳고 살아왔는 데 이혼이 쉬운가요?
이혼이 말처럼 쉬운 거라면 맘고생도 안 하겠죠...
하지만 결혼해서 자식낳고 살아보니
돈때문도 아니고 자식때문도 아니고 살아온 세월만큼 이혼이 절대 쉽지않아요.
두분사이가 끝장난 상황도 아닌 데 아빠의 외도로
엄마가 받은 상처는 상상이상이실 거예요.
원글님은 엄마탓을 좀 하시는 거 같은 데
부부관계까지 알고 있다는 게 좀 의아해요. 이런 건 알기 어렵지 않나요?
어쨋거나 자식입장에서도 힘든 건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가족이 힘들 때 서로 위하고 도와야죠.
원글님이 집을 나오기 보단
엄마의 스트레스를 좀 줄여드리려 노력해야지 않을까요?
엄마랑 영화도 보고 여행도 가고 맛난 것도 먹으러 가고
님이 아플 때 병간호 해준 게 엄마이듯이
엄마가 아프니 님이 좀 챙겨드리세요.
그러다 보면 엄마의 화도 좀 누그러지고
아빠와의 관계도 다시 회복되어야 겠죠.
아빠도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엄마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다시 가족이 화목하게 살아야죠.6. ㅇㅇㅇ
'13.4.2 4:08 PM (117.111.xxx.99)어머니행동 정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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