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샴푸 이렇게 해보니까 좋네요

atta 조회수 : 5,721
작성일 : 2013-04-02 09:59:51
왜 샴푸 머리에 대고 비비지 말고 거품을 내서 바르라고 하잖아요. 아니면 잔여물도 남고 머리도 상한다고. 그런데 샴푸가 손으로 비빈다고 거품이 일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머리에 비비게 되고 샴푸도 많이 쓰게 돼고 머리카락은 여전히 우스스 빠졌었거든요.

그런데 어느날 샴푸 거의 다 썼는데 이래저래 통에는 많이 남아있는 것 같아 물을 좀 넣고 흔들어 봤더니 꽤 짙은 거품으로 나오더라구요. 그렇게 나온 거품은 머리칼에 쎄게 비비지 않고 두피 중심으로 마사지 해주고 잠시 둡니다. 그렇게 샴푸통 깨끗해질때까지 세번 감고 나서부터는 새 샴푸도 빈 통에 새끼 손가락만큼 적게 넣고 물을 넣은 후 흔들어서 사용하고 있어요ㅎ

일단 두피가 훨씬 깨끗해진 느낌이 드네요ㅎ 머리가 전보다는 덜빠지고 샴푸도 조금만 쓸 수 있어요. 적게 쓰니까 하면서 이젠 사고 싶은 샴푸 삽니다ㅋㅋㅋㅋ 그리고 샴푸많이 쓰는만큼 린스도 많이 해야했는데 린스도 머리끝에만 해도 머리가 버석거리지 않고 좋네요. 또 시간도 절약돼요. 전에는 샴푸가 남아있는 것 겉은 느낌에 십분 넘게 헹구기 일쑤였는데 이젠 그렇게까지는 하지 않아도 머리가 깨끗하단 느낌을 받아요ㅡ 물론 감을때의 느낌이 샴푸를 바로 문지를때처럼 뽀득거리진 않지만 결과적으로는 질감이 살아있으면서도 너무 건조하지도 않아서 개인적으로는 무지 만족스럽네요ㅎㅎ 환경에도 좋을 것 같아서 한번 공유해봐요.
IP : 175.194.xxx.20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tta
    '13.4.2 10:01 AM (175.194.xxx.208)

    앗 오타났는데 맛폰이라 수정이 안되네요ㅠ

  • 2. 123
    '13.4.2 10:03 AM (211.189.xxx.250)

    저도 거품으로 샴푸하는데요.
    다이소 가면 천원짜리 거품망있어요.
    그걸로 거품내면 잘나요.

  • 3. ㅇㄹㅇ
    '13.4.2 10:04 AM (68.49.xxx.129)

    거품내는게...힘든건가요? 첨에 머리 물 적실때 충분히 흠뻑 적신다음에 샴푸하면 거품 잘나는데..

  • 4. atta
    '13.4.2 10:07 AM (175.194.xxx.208)

    거품이야 물론 잘 나죠. 그런데 결국 머리에 비비고 내는 거라 두피이 자극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살론 같은데서 나로는 샴푸들은 아예 거품형태인 경우도 종종 봤어요

  • 5. 123님
    '13.4.2 10:10 AM (61.98.xxx.26)

    다이소 천원짜리 거품망이 어떤건가요

  • 6. 근데
    '13.4.2 10:11 AM (115.126.xxx.100)

    금방 쓸거는 괜찮은데요.
    그렇게 물섞어서 두면 세균번식이 심해진다고 해요.
    작은 용기에 그렇게 해서 바로바로 쓰시는게 좋을거예요.

  • 7. ...
    '13.4.2 10:14 AM (114.207.xxx.92)

    아이깨끗해 같은 거품으로 나오게 하는 꼭지로 갈아끼워서 사용하세요.

  • 8. 123
    '13.4.2 10:15 AM (211.189.xxx.250)

    다이소 가시면 페이스 타월이나 때타올 있는데
    안에 동글동글한 스폰지 들은 거품내는게 있어요..^^

  • 9. 동감
    '13.4.2 10:30 AM (112.217.xxx.67)

    앗! 원글님 저도 오늘 아침에 마지막 남은 샴푸가 아까워 물에 넣고 흔들어서 사용하고 왔는데요.
    딱 원글님 후기와 같이 좋았어요.
    솔직히 손으로 거품 낼 때는 미세한 거품도 안 나고 손에 묻은 샴푸 떨어질까봐 대충 거품내서 머리에서 문질렀는데 통에 넣고 흔들어서 사용하니 훨씬 샴푸도 절약되고 깔끔하게 머리가 감겼어요.
    저도 이 방법 강추하네요.

    댓글에 세균 증식 된다는 소리가 있으니 매일매일 조금씩 들어서 하는 건 괜찮은 방법 같아요~~
    그리고 거품 내려고 또 스폰지 사고 하는 건 좀 별로라 전 빈통에 조금씩 들어 가면서 깨끗하게 사용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 10. atta
    '13.4.2 10:34 AM (223.62.xxx.4)

    아 전 미리 섞어두는 건 또 생각도 못했네요~ 아무튼 역시 비슷하게 느끼신 분들도 있군요! 하여간 한번쯤 추천합니다. 일단 두피에는 확실히 좋은 것 같아요.

  • 11. 저는
    '13.4.2 10:48 AM (14.42.xxx.10)

    삼푸를 손바닥에 짜고 나서
    머리에서 뚝뚝 흐르는 물에다 손바닥을 대서 살짝 적셔줍니다.
    그럼 거품 잘 나와요.

  • 12. 원글님,동감님
    '13.4.4 1:06 PM (124.58.xxx.11)

    저는 천연샴푸를 쓰다보니 거품이 별로 안나서 항상 그게 만족스럽지 못했는데요
    원글님처럼 빈통에 샴푸 조금넣고 물 넣어 흔들어서 사용하면, 묽으서 희석된 샴푸를 손에 부으면 주르륵 흐를것 같은데 원글님은 어떻게 사용하시나요?
    바로 머리에 부으시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450 부모 자식도 갈라설 수 있으면 좋겠어요 8 .. 2013/07/29 2,357
281449 오로라 공주 박사공 나타샤 두고 바람피는 거에요? 9 ㅎㅎ 2013/07/29 3,333
281448 애정이 없는 결혼생활...이혼생각합니다... 11 회동짱 2013/07/29 7,829
281447 아랫집에서 누수공사를 요청하셨는데 어느업체로 고를까요? (제발 .. 4 양파깍이 2013/07/29 3,400
281446 독일공영방송에서 후쿠시마에 대해 방송한 것이라고 합니다. 4 충격적이네요.. 2013/07/29 2,016
281445 시어머니가 제게 하고싶은 말을 딸에게 하시네요 4 시어머니 2013/07/29 2,990
281444 곧 남편 친구들과 여행 가는 것 땜에 수투레수 받습네다 12 수투레수 2013/07/29 4,307
281443 길가다 사람 막 잡는 분들이요... 8 덥다네요 2013/07/29 2,082
281442 밑에 당근 먹으면 가슴 커진다는 말 8 연어샐러드 2013/07/29 4,786
281441 부동산에서 연결시켜주는 은행대출이요 1 ㅜㅜ 2013/07/29 1,234
281440 연예인들의 우정? 6 ㄴㄴ 2013/07/29 3,441
281439 울산~남해까지 자가용몇시간 4 여행 2013/07/29 2,075
281438 생중계 - 39일차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 lowsim.. 2013/07/29 1,363
281437 제가 맞벌이 하는이유 10 심심해서 2013/07/29 3,643
281436 슈퍼가다 인도서 이쁜아이를 밟았어요. 6 믿기지않음 2013/07/29 2,514
281435 아는 분이 제 흉을 보고 다녔다면 어찌 행동해야 하나요? 8 속상해요 2013/07/29 2,021
281434 두 주 새 3킬로가 늘어 버렸네요... 9 흐미 2013/07/29 3,103
281433 정말 힘들때 2 하소연 2013/07/29 832
281432 朴, 경찰발표 3시간전 “댓글 없다” 어찌 알았나 2 ㅁㄴ 2013/07/29 1,132
281431 무리한 부탁인가요?? 26 외국사는사람.. 2013/07/29 4,839
281430 40대 여성분들, 무슨 옷 입고 다니세요? 1 도대체 2013/07/29 3,140
281429 플라스틱 서랍장에 옷...^^ 냄새 2013/07/29 1,606
281428 내신4등급 전문대 수시쓰라 할까요? 5 수시 2013/07/29 6,148
281427 제주 성산읍/ 중문 근처 시장 볼만한 곳 있을까요? 6 동문시장말고.. 2013/07/29 8,697
281426 마스크팩중에서 제일 효과본게 어디제품인가요~? 12 촉촉 2013/07/29 6,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