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 아이가 흘리고 다니는게 너무 많아서 화가 나요

... 조회수 : 697
작성일 : 2013-04-02 09:59:22

지금 고2 됐어요. 그런데 정말이지 초등학교 시절 부터 뭐 안 갖고 왔다고 어찌나 연락해 되던지, 정말이지 신경질 나 죽겠어요.

 

아침에는 학교에 갈려고 급히 뛰어나가다가, 손에 생활복을 들고 뛰었는데, 그걸 떨어트렸다면서, 저 보고 찾으러 나가라더군요=_=

 

아침에 애 도시락 싸 주고 피곤해서 좀 누울려고 했더니만 할 수 있나요? 나가서 찾으니 없더군요.

 

없다고 하니까, 저 보고 빨리 나가지 않아서 없어진 거랍니다. 허...진짜 제 딸이지만 네가지 없다고 막말로 욕하고 싶어군요.

 

그 놈의 핸드폰은 이럴때만 연락하려고 들고 다니나 봅니다. 막상 중요할때는 연락도 안 되고!!

 

그 놈의 학교 준비물, 학교 숙제, 심지어 학원 숙제까지!! 몇 번씩 들고 날랐는지 모르겠어요. 도대체 왜 이런거죠? 제가 잘못 키웠나요?

 

세상에, 하는 말이 어차피 생활복 새로 안 사줄테니 가서 찾아오랍니다. 어휴, 미친...이 말이 입 안에서 마구 맴도네요=_=

 

그 옷 찾으로 아침에 40분을 헤맸네요.

 

생활복 있든 없든, 남편이 사주든 말든 전 신경 끌랍니다.

 

 

IP : 121.166.xxx.2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13.4.2 10:24 AM (175.252.xxx.96)

    자꾸 엄마가 해결해주시니 그래요
    앞으로는 아무것도 가져다주지 마시고 잃어버린 것도 사주지 마세요
    그래야 정신차리고 잘 챙기죠
    잃어버리고 놓고 다니는 것도 습관이에요

  • 2. ...
    '13.4.2 11:01 AM (1.243.xxx.38)

    저도 어지간히 잘 흘리고 잘 놓고 다니는데요, 다른 점은 우리 엄마한테 그 수습을 절대 전가하지 못했다는 거. 어림도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나름 대처 방식도 생기고, 자기가 저지른 실수는 자기가 해결하고 결과에 책임질 수밖에 없다는 걸 꽤 일찍 깨달았죠. 원글님도 딱 자르세요. 고 2면 그동안 많이 봐주셨구만요. 어디다 대고 엄마한테 성질을 부립니까. 지가 잘못해놓고. 딸의 교육을 위해서도, 자립심을 위해서도 이제 치닥거리 그만하시고 신경 끄세요. 그럼 또 알아서 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850 최정원 고부스캔들 보면서 민망 또 민망 5 와~~미치겠.. 2013/07/31 11,538
281849 용산참사를 덮기위해서 강호순 연쇄살인사건을 적극 활용한것 아셨어.. 3 국민티비라디.. 2013/07/31 2,575
281848 남편... 어디까지 참아주고 사세요? 12 ... 2013/07/31 4,328
281847 집에서 아픈 사람 돌아가실 경우 3 장마 2013/07/31 7,362
281846 길냥이가 집동물한테 전염병 옮겨요? 5 으잉 2013/07/31 1,143
281845 지금 비 엄청나게 쏟아붓네요. 4 빗소리 2013/07/31 1,900
281844 길냥이 줄 사료 좀 추천해주세요 8 웬수 2013/07/31 1,322
281843 캐리비안베이 법인회원으로 가는데요 꼭 본인이 있어야 하나요? 2 율리 2013/07/31 4,029
281842 어릴적기악나는 기억 2013/07/31 837
281841 혼자 집에서 막춤 출수 있게 도와줄 앱? 1 ... 2013/07/31 1,100
281840 em진짜 대박이네요!!! 9 ... 2013/07/31 7,667
281839 두돌 애한테 애기들 사진 보여주면서 우리도 애기 한명 데려올까?.. 21 그래외동이야.. 2013/07/31 4,158
281838 남동생과 차별하는 친정엄마 13 내 마음속.. 2013/07/31 5,981
281837 사람은 여러번 바뀐다는 말 공감해요 4 개나리 2013/07/31 2,528
281836 성재기란 사람이 성추행범 옹호했었군요, 3 ㅇㅇ 2013/07/31 1,434
281835 시댁 사촌형제들과 캠핑 19 ... 2013/07/31 4,705
281834 전 어릴적 깨달음의 충격이 기억나요. 15 어릴적 2013/07/31 5,067
281833 누웠다 일어나면 잠시 잘 안보인다고 하는데요. 1 초등생 아들.. 2013/07/31 1,864
281832 이불 옷 많이 들어가는 천가방 어디서 사나요? 1 큰 천가방 2013/07/31 1,238
281831 이혼못하는여자 6 힘들다 2013/07/31 3,322
281830 순하고 착하면 함부러해요 8 괴로운인생 2013/07/31 3,634
281829 집에 냥이 키우시는분들 길냥이 밥 주시나요? 8 냥이 2013/07/31 1,167
281828 서울나들이(이번주 주말) 8 랄라줌마 2013/07/31 1,815
281827 사람을 찾고싶은데 가능할지요 2013/07/31 1,444
281826 키작은남자와 결혼하신분들.괜찮으신가요 40 시원 2013/07/31 49,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