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덧심하신 분들..
어제는 너무 안좋아 오후반차내고 아침에도 죽겠는데
ㅠㅠ 회사는 어떻게들 다니셨어요
1. ..
'13.4.2 8:56 AM (211.177.xxx.70)정말 시체처럼 다녔어요..지하철 냄새도 정말 힘들었고....회사에서도 밑에 식당이 있는데....창문으로 냄새가 올라와서 정말 미치는줄 알았네요..집에 와서도 거의 누워서 지냈구요....중간중간 토는 계속 하구요..ㅠㅠ 근데 집에 있어도 똑같아요..차라리 회사를 가서 정신력으로 버티는게 낫더라구요...
2. ㅇㅇ
'13.4.2 8:57 AM (203.152.xxx.172)가다가 쓰러지기도 하고 그랬어요;
길가다가 픽 쓰러져서
지금도 생각나는게 강남역 지하도에서 갑자기 쓰러져서
아마 길 가던 분들이 옆으로 옮겨주셨나봐요.. 그 근처에 앉아 쉴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근데 집에만 있음 더 입덧이 심하던데요.
차라리 밖에서 움직이는게 몸은 좀 고달프더라도... 다른데 신경써서 덜 울렁거리더라고요.3. 플럼스카페
'13.4.2 8:59 AM (211.177.xxx.98)저는 결국 휴직하고 쉰게 어언 11년. 돌아갈 곳이 없어요. ㅠㅠ
차만 타면 참을 수가 없었던지라...
둘째 임신했을 때부턴 차를 갖고 다녔는데 제가 운전하면 입덧이 덜하더라구요. 그거 알았으면 휴직 안 했을 건데...ㅠㅠ
첫애 임신이라 운전하면 안 되는 줄 알고 지하철 버스타고 다녔더니 견디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나마 저희 언니는 진통 올 때까지도 입덧했어요. 그거 보니 나는 아무것도 아니구나 했네요.4. 스위트맘
'13.4.2 9:07 AM (125.177.xxx.37)전 어떤 음식도 삼키지못해 한달만에 십키로 빠지고 실신을 거듭하다 직장 포기하고 입원..후회는 없지만 아쉬움은 큽니다.
지독한 입덧이었지만 두달가던데 더 참을순 없었을까...하는 아쉬움..
도움 안되는 답글이네요^^;;5. 병가
'13.4.2 9:39 AM (99.225.xxx.55)의사가 진단서 써주면서 제발 병가 내라고 해서..
부서 최초로 병가 냈어요.
다행히 부서장님이 이해를 잘 해주셔서 병가 냈다가 복귀하고 그 다음해 승진도 누락없이 잘 되었어요.
너무 힘드시면 한달이라도 쉬어 보세요.
전 한달정도 쉬니 몸이 많이 좋아지더라구요.6. ...
'13.4.2 9:41 AM (211.40.xxx.228)구토가 너무 심해 노란 위액은 기본이고 피까지 토한적이 많아요..
얼굴이 누렇게 떠서 있니 냉정하기로 악명높은 우리상사가 세번이나 조퇴시켜줬어요..7. ㅠㅡ
'13.4.2 9:50 AM (49.98.xxx.176)일어나자마자 토하는게 일상이에요
그래도 집에 가만히있는것보다 나가서 움직이는게 좀 더 나은듯해서 회사는 아직다니고있네요8. .............
'13.4.2 1:03 PM (58.225.xxx.52)담당의사에게 피리독신 처방해달라고 하세요.. 전 그거 먹으니 좀 낫더라고요. 비타민B6 성분인데 아기에게는 아무 해도 없는 거래요.
11주 중반 지나니 밥도 하고 냉장고도 여닫고 할 수 있네요. 입덧 무서워서 둘째는 사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