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러기 아빠는 ATM

..... 조회수 : 2,341
작성일 : 2013-04-02 03:27:12


아래 링크보시면 분노가 끓어 오를겁니다...
 http://me2.do/5IysOzqu
IP : 211.51.xxx.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대체
    '13.4.2 5:17 AM (24.98.xxx.237)

    링크하신 동영상이 어디서 나온건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기러기엄마입니다.
    현재 미국에 있습니다.

    동영상 자막 중에 집에만 있으면 심심하다는 걸로 미뤄
    아마 미국은 아니지 싶지만서도
    마음이 많이 안 좋습니다.
    한편으로는 설정샷인가 싶기도 하구요.
    저렇게 사는 기러기 엄마가 얼마나 될까 싶네요.

    미국의 경우 엄마가 신분을 유지해야 하므로
    모든 기러기 엄마들은 학교에 다녀야 합니다.
    대학교든... esl이든...학생신분을 유지해야 하므로
    한나절씩은 학교를 다닙니다.

    그리고 제 수업이 끝나면 점심 먹을 짬도 제대로 없이
    허겁지겁 대충 챙겨 먹고
    하교하는 아이를 태우러 갑니다.
    스쿨버스가 있지만 악기를 하는 아이나
    저희 아이같이 매일 커다란 작품을 들고 다니는 경우는
    스쿨버스 타기가 힘들어서 제가 데리러 갑니다.
    아침에 한국식으로 도시락 싸주는건 기본이고
    모든 음식은 다 집에서 만들어 먹습니다.

    밖에나가 팁까지 주면서 사먹는거
    살떨려서 못하니까 웬만한거 다 집에서 해결합니다.

    일주일에 한번은 아이가 봉사활동 가는데
    미국은 대중교통이 없어서
    데리고 가서...차 안에서 기다렸다가..데리고 옵니다.
    주말에 악기레슨 할때도 마찬가지로
    데려 가서...차에서 기다렸다 데리고 오구요.

    눈코 뜰새 없이 하루가 갑니다.

    골프요? 물론 있겠죠...
    그러나 그게 대다수랍니까?
    도대체 어떤 기러기 엄마가 자기 남편을 ATM으로 본다는건지...
    방송이나 기자들은 왜 일반적인 상황이 아닌
    저런 특별한 경우들을 기사화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제 주변에도 골프를 치고 좋은 차에..명품 쇼핑을 하는 기러기 엄마도 있습니다만
    아주 극히 일부의 경우입니다.

    기러기 아빠들 만큼 기러기 엄마들 열심히 삽니다.
    주중에는 학교를 다녀야 하니
    주말에만 한인마트 시식코너에서 알바를 하기도 합니다.

    외식 한번 안 하고
    고등인 아이는 1년에 미장원 한 번 갑니다.
    흰머리가 뒤덮은 제 머리는 7불짜리 염색약 세일해서 5불할때 몇개 사놓고
    3달에 한번 제가 합니다.

    아이가 봉사활동 갈 시간이라 이만 씁니다.

  • 2. 도대체
    '13.4.2 5:30 AM (24.98.xxx.237)

    아무리 어린 자식이라도
    달러 많이 보내달라는건
    도저히 각본으로밖에 보이지 않네요.

  • 3. ..
    '13.4.2 8:26 AM (39.121.xxx.55)

    동영상 안봤어요..
    근데요..기러기엄마도 힘들겠죠..
    하지만 기러기아빠들이 훨씬 불쌍하고 힘들어보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0108 조기폐경 임신가능 한가요??? 4 201217.. 2013/05/08 6,270
250107 전셋집 방문,화장실문 페인트칠 14 페인트 2013/05/08 4,396
250106 안철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배정 확정 33 세우실 2013/05/08 1,582
250105 우리나라는 정말 좋은 나라에요. 세계최고의 나라. 3 ..,,.... 2013/05/08 1,469
250104 유통기한 지난 베지밀이 많아요. 2 반성 2013/05/08 2,428
250103 아기 등대고 재우셨던(수면교육) 분들께 여주어요. 8 엄마 2013/05/08 1,672
250102 다이어트하시는분들 질문이요 6 ... 2013/05/08 1,060
250101 울 강아지 어떡한대요. 파리를 넘 무서워해요 12 귀여워 2013/05/08 3,242
250100 사람을 옷으로 판단하면 안되는데 32 ㅇㅇㅇ 2013/05/08 15,024
250099 미스김과 무팀장의 대화 11 직장의 신 2013/05/08 3,568
250098 유방에 뭐만져지는데 당장 병원가야할지요 2 2013/05/08 989
250097 면 생리대 최고제품 추천 부탁드려요 2 구입추천부탁.. 2013/05/08 873
250096 논현동 동현아파트 사셨거나 사시는 분 계신가요 5 논현동 2013/05/08 3,423
250095 살 쫙~~~빼고 사진찍었는데.. 안말라보여요ㅠ 29 .. 2013/05/08 3,876
250094 이별후..23년만에 첫사랑의 모습을 봤어요.. 6 첫사랑 2013/05/08 5,724
250093 노트북에서 음악 들을때... 4 노트북 2013/05/08 522
250092 싼 미용실이 없네요 .. 11 .... 2013/05/08 3,238
250091 악덕기업 리스트 좀 정리해주실분 없나요? 25 ㅇㅇㅇㅇ 2013/05/08 4,888
250090 무식한걸까요? 6 오월 2013/05/08 900
250089 부모걱정하는 분이 자식걱정은 안하네..(이외수) 4 joelki.. 2013/05/08 1,208
250088 선생님이 집에 가라고 했다고 집에 갔다네요. 25 5학년 아들.. 2013/05/08 4,001
250087 초2 아들 어버이날 선물.. 8 ^^ 2013/05/08 846
250086 남양유업 사건 보니까 피죤은 매출액..?? 8 ... 2013/05/08 2,039
250085 삐꼼씨랑 센트륨은 불필요한 중복일까요?? 9 .. 2013/05/08 2,873
250084 자식이 여자의 삶에 꼭 필요할까요 ... 61 아카시아 2013/05/08 11,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