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교양있는 이웃글보니..

교양 조회수 : 1,549
작성일 : 2013-04-02 02:40:26

생각난 얘긴데요.

제가 택시타고 가는데 기사님이 들려주신 얘깁니다.

 

차를 세우고 손님을 기다리는데 골목길에서 작은 트럭이 쓩 내려오다가

직진하던 대형..아우디를 박았답니다...궁둥이가 폭 들어간 화이트 아우디...

자신을 포함한 택시기사들 눈이 휘둥그레..쯧쯧 트럭운전사 클났네..이러면서 관심집중..

트럭을 보니 조수석엔 아주머니를 태운 50대 후반의 아저씨가 운전대를 잡고 부들부들 떨고있는게

보이더랍니다..

그때..아우디 문이 열리고 30대 후반 정도의 아저씨 말에 의하면 인물도 좋고 옷도 참 멋있게 입는 남자가

내렸다네요...수없이 많은 눈들이 그 젊은이?의 뒤를 쫒고..

젊은이는 쑥 들어간 궁둥이를 흠~하고 바라보더니 트럭으로 뚜벅뚜벅..

트럭의 아저씨는 내리지도 못하고 사색이 된 얼굴로 앉아계시고 젊은이가 아저씨에게 한 첫마디는..

아이고~아저씨 많이 놀라셨죠?

였답니다..그리고는... 제 차는 제가 고칠게요..놀라셨을텐데 약 사드세요..

그러고는 유유히 사라졌다더군요..

 

운전을 20년 넘게 하면서 그런 교통사고는 첨 보거니와...참 멋졌다고...

잊을수 없는 일이라고 하셨습니다...

IP : 39.118.xxx.14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와
    '13.4.2 3:23 AM (180.230.xxx.83)

    진짜 멋있는 사람이네요~~

  • 2. ^^
    '13.4.2 3:36 AM (39.7.xxx.138)

    정말 인품이 뛰어난 멋진 사람이네요‥ 경제력 까지 겸비한‥ 지금도 어디선가 잘살아 가시겠죠 ㅎ

  • 3. ㅎㅎ
    '13.4.2 5:02 PM (121.200.xxx.40)

    그 멋있는 분 지금 어디사시는지
    건강하시고고 돈도 잘 버시길 축원드림니다.

  • 4. 와~~~~~
    '13.4.2 8:20 PM (112.163.xxx.191) - 삭제된댓글

    멋있다.멋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7179 한달이나 지났는데 환불이 되나요? 3 진짜? 2013/08/14 1,176
287178 지인이 제명의 통장을 하나 만들어달라하는데요 20 hjhs25.. 2013/08/14 4,279
287177 암의 두려움 9 ..... 2013/08/14 1,837
287176 19 ) 남자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4 부부관계 2013/08/14 17,628
287175 중학생은 개학연기 안하나요? 3 개학 2013/08/14 1,030
287174 천주교 TK 506인 시국선언, "분노 넘어 경악&qu.. 1 샬랄라 2013/08/14 982
287173 미국해군 vs 러시아해군 우꼬살자 2013/08/14 898
287172 멧데이먼은 .. 7 ........ 2013/08/14 2,644
287171 시어머님을 올리려는데 11 의료보험 2013/08/14 2,300
287170 이사람의 심리는? 6 궁금 2013/08/14 1,204
287169 상속등기 관련입니다. 3 부동산 등기.. 2013/08/14 1,289
287168 커피머신을 살까요 아니면 그냥 카누를 마실까요? 14 커피홀릭 2013/08/14 5,143
287167 복지 라는 단어가 마냥 좋은뜻만 있는건 아닌듯 7 잠실아짐 2013/08/14 1,052
287166 국정원 대선개입 증거자료랑 과정 정리된거 갖고 계신분 ~ . 2013/08/14 870
287165 시댁이랑 가는 휴가 13 에고 2013/08/14 3,474
287164 출산후늘어진살.튼살 올라붙을까요? 1 운동중 2013/08/14 1,761
287163 다시다 안쓰는게 좋은데... 8 예쁜도마 2013/08/14 2,745
287162 강릉 1박2일 4 가족 2013/08/14 1,552
287161 세탁기 안쪽이 녹이 났는데........ 세탁기 2013/08/14 507
287160 중국서 온 85세 ‘위안부’ 피해자의 통곡, “이대로는 못 죽습.. 샬랄라 2013/08/14 1,077
287159 사제들의 시국선언에 대한 가톨릭교회의 입장 뉴스 2013/08/14 1,078
287158 노트북 속도문제요 12 스노피 2013/08/14 1,220
287157 저희 형편으로 서울 가서 전세 가서 사는 게 괜찮을까요? 9 고민중 2013/08/14 2,186
287156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 오래보관 되나요? (컴앞대기 답변 부탁합니.. 3 치킨학살자 2013/08/14 6,389
287155 운전대 잡은지 10달이나 되었는데도 차선변경이 너무 어려워요. 18 평생 초보운.. 2013/08/14 4,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