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보면 부모도 참 여러질이네요

놀랍다 조회수 : 2,152
작성일 : 2013-04-01 22:18:24

요즘세상에 엄마가 그런 남자랑 결혼해라고 등떠미는 엄마도 있고,

정말 놀랍네요.

밑에 40대중반 남자가 결혼하면 병든엄마 모셔야한다고 한 결혼요,

그 남자도 뻔뻔하지만

그 원글님 엄마되는 사람도 어이없어요.

그 시엄마될 사람 요양원 갈꺼라고 둘러치며 등떠미는게 소름끼쳐요.

지금도 요양비 월 몇십만원이 아까워서 집에서 여자보고 모시라는 남자

그런 사정을 딸한테 듣고도 그런 결혼하라는 엄마

그 원글님 엄마나 그 남자나 둘이 아주 쌍으로 닮았네요.

 

이건뭐 차라리 연예인 가족처럼 스폰 등떠밀고 전식구 팔자펴보자는 식이면

이해라도 하죠.

최소한 그 댓가는 수십억일테니까요.

근데 그런것도 아닌데 왜 딸을 시집못보내서 안달이래요?

아예 직업 간병인으로 나서면 최소한 돈은 2백씩 벌수 있는데

아직 젊은 30대후반 딸한테 왜 그런 결혼을 하라는지

엄마라고 다같은 엄마 아닌거, 또 새삼 느낍니다.

82엔 진짜 부모같잖은 부모를 둔 사람도 심심찮게 봅니다.

자식입장에서 얼마나 어린시절이 힘들었을지 상상이 갑니다.

계모도 아니고 친엄마인데 말이죠.

동물처럼 성욕만 있으면 누구나 부모는 될수 있다는 말, 진짜 실감납니다.

 

 

 

 

IP : 115.136.xxx.23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 밑에분 얘기는아니고
    '13.4.1 10:21 PM (180.65.xxx.29)

    그런 결혼 강요하는 친정 부모 경우 친정이 아주 못살고 딸도 그냥 그냥 오래 다닐수 없는 직장 다니고 나이 많고 하면 그런 결혼 하라 하더라구요

  • 2. 남의
    '13.4.1 10:22 PM (14.52.xxx.59)

    부모님 너무 몰아세우지 마세요
    세상 살다보면 계획대로 되는것만은 아니니
    그 엄마 입장에서는 결혼하고 남자 살살 달래서 요양원 보내면 된다고 생각할수도 있고
    남자 어머님이 얼마나 사실지도 모르니 하는 소리일수도 있죠
    부모님들 큰 걱정이 노후보장 안된 상태로 늙어가는 미혼자식입니다
    막말로 십년 저렇게 모시고 삼사십년 사이좋게 의지해서 살았으면,,,하는 마음일수도 있지
    남의 어머니한테 성욕만 있으면 부모라니요 ㅠㅠ
    너무 심하시네요

  • 3. 그 엄마하고 윗님이 같은 생각인가보네요
    '13.4.1 10:27 PM (115.136.xxx.239)

    남자 어머님이 얼마나 살지 모르는데 그런 결혼하랍니까.
    10년을 살지 몇년을 살지, 그 긴세월을 간병인과 가사도우미로 살라구요?

    아직 젊은 30대후반 여자가 차라리 간병인을 하면 당당히 월 2백은 법니다.
    30대후반 딸의 결혼이 노후보장이라 그런 결혼도 할수 있다고요?

    심하긴 뭐가 심해요. 딸을 불구덩이로 몰아넣는 사람에겐 더한 욕도 아깝네요.

  • 4. 노후보장이란말
    '13.4.1 10:40 PM (14.52.xxx.59)

    안했어요
    그리고 간병인도 일용직입니다
    간병인해서 평생 먹고 살수도 없어요
    가사도우미 간병인이란 말 너무 쉽게 하지 마세요
    아까 글엔 xx파트너란 말도 있던데...
    그분이 그 남자분을 사랑해서 하는 결혼이면 힘든 와중에도 웃을 일이 얼마든지 있죠
    그분들이 서로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솔직히 결혼이 내 엄마 맡아주는 조건만으로 되는건가요??
    그거 아니잖아요
    그런 얘기를 한건 그 남자도 아직 그렇게 마음이 안간다는 소리죠
    여자분도 마찬가지구요

    제 딸이 저런 상황인데 죽고 못산다,그럼 보내요
    살다보면 꽃방석도 불구덩이가 되고,불구덩이도 꽃방석으로 변할수 있는건데
    댓글들이 너무 극단적으로 가서 안타깝더라구요

  • 5. ......
    '13.4.1 10:47 PM (222.112.xxx.131)

    뭐 그글은 봤는데 그렇다고 정확히 남의 사정도 잘 모르면서 그 부모욕하는 글까지 써야되는지는 모르겠네요.

  • 6. ...
    '13.4.1 10:51 PM (222.117.xxx.190)

    저도 윗님의견에 동의.
    사람 사는 사정 옆에서 같이 부대끼며 살아서 잘 아는것도 아니면서 이렇게 남의 부모 욕하는 글까지 써야되는지 모르겠네요.2222

  • 7. 글쎄요
    '13.4.1 11:00 PM (119.149.xxx.201)

    옆에서 본 어떤 엄마 누가 봐도 이상한 자리에 딸 시집 보내더니,
    예상한 수순의 일들이 일어나 사는게 힘들어져도 절대 맘 아픈 거 없고,
    친척들 모이면 딸 흉 보느라 정신 없던걸요.
    남들이 자식들 자랑하는데 본인은 자랑할 게 없으니까 흉 보는 거 같았는데... 충격이었어요.
    아마 빨랑 시집 보내서 눈앞에서 사라져야 본인 맘이 홀가분할 것 같으니, 앞뒤 재지 않고 마구 독촉해서 보내버린 듯... 근데 그런 집안에서 큰 딸 또한 본인의 가치를 스스로 낮게 매겨 끌려다니더라는..

  • 8. 그글
    '13.4.1 11:12 PM (39.118.xxx.142)

    원글님 안그래도 정신 어수선하고 괴로울텐데 생판 모르는 사람이 어머니 욕을 하고 있으니 참..

  • 9. 쯧쯧
    '13.4.1 11:21 PM (141.223.xxx.73)

    그글도 고민하다 올렸을텐데 남말이라고 이렇게 쉽게 칼을 휘두르다니..상처에 소금을 뿌리는군요.

  • 10. 그 부모도
    '13.4.2 9:13 AM (118.209.xxx.34)

    그 자식 평생 부양할수 없으니까 그러는 거죠.

    결국 스스로 부양하지 못하는 개체는 그렇게
    이리저리 떠밀리는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4389 월드스타 비랑 싸이중에..?? 6 .... 2013/04/24 1,460
244388 보육실습이 끝나가요 선물 뭐가 좋을까요? 1 선물 고민 2013/04/24 8,357
244387 5살 여자 아이 왼손잡이 고쳐야할까요? 7 걱정맘 2013/04/24 1,113
244386 개그우먼 이경애씨 남편 영면하셨네요... 24 ... 2013/04/24 24,218
244385 개표방송땜시 TV보는데 은지원 비타민 엠씨하네요..;;;;; 8 dd 2013/04/24 1,636
244384 부산에 한의원 잘하는 곳 부탁드려요 6 힘내자 2013/04/24 1,942
244383 일리커피 통에 초록색 줄있는거 3 질눔 2013/04/24 917
244382 남편이 술자리만 가면 온갖 생각이 다 드는데요.. 10 자유 2013/04/24 2,696
244381 묵은신김치 추천해주세요~~~ 1 한밤의티비 2013/04/24 528
244380 x 네제곱 + 64 를 인수분해하는 과정 풀이 좀 부탁드려요. 8 수학 2013/04/24 2,199
244379 오렌지 싸고 맛있는 곳..(광고 아니에요~^^) 8 오렌지 2013/04/24 1,793
244378 방금 감자전을 했는데... 제가 뭘 잘못한 걸까요? ㅠㅠ 27 감자전 2013/04/24 4,542
244377 이글 마지막으로 드릴께요 5 삶은 2013/04/24 3,049
244376 엄마한테 처음으로 말했네요. 우는소리 그만하시라고 ㅠ.ㅠ 5 .... 2013/04/24 3,116
244375 일베 운영진 ㅋ대 병원 의사는 어떤 사람일까요? 21 일베 아웃 2013/04/24 3,932
244374 급질) 임신여부확인좀 ㅠㅠ 산부인과쌤 봐주셈 7 임신 2013/04/24 1,277
244373 재보선 개표방송 같은건 안하나요? 노원병 갤럽.sbs출구조사.... 2 ,,, 2013/04/24 598
244372 "구가의 서" 에 나오는 이승기는 이누야사? 8 반인반수 2013/04/24 2,279
244371 6살딸아이 가족그림에 5 궁금 2013/04/24 1,011
244370 맹장염수술후 3 동생 2013/04/24 1,309
244369 세상살기 참 힘들어요....... 9 m 2013/04/24 2,806
244368 걷고싶다.. 완전 감동 6 조용필..... 2013/04/24 2,475
244367 월드 스케이팅 경기가 마치고 .. ** 2013/04/24 631
244366 인터넷 소리가 안나와요 2 부탁해요 2013/04/24 799
244365 초등학교 운동회 엄마없이 가도 상관없을까요? 12 운동회 2013/04/24 2,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