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남편친구네 가족과 만났습니다.
남편들끼리는 같이 공부한 사이라 친한데, 나머지가족들끼리는 난생첨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지요.
결혼식다니고 했지만 이야기나눌여유는 없었구요..
만만하고 편안한 사이는 아니예요.
저녁을 먹고, 그 친구네집까지 가게되었어요.
저희집애는 7살 5살 아들들, 그 친구네는 큰누나 있고, 6살아들아이가 있어요.
그집 아들이랑 즐겁게 놀다가 사이가 좋아져서
저희집 큰아이에게 소리나는경찰차를 줬지요..
둘째에게도 준다는 걸 미안시려서 안 받고..왔는데..
밤에 피곤해서 집에 오자마자 쓰러져 자고
오늘아침에
저는 소리나는 장난감차들을 하나도 안 사줘서 그런가
저희집 두 아들들이 서로 가지고 놀겠다고 난리가 났네요..
이미 그 장난감은 형꺼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지만, 둘째도 나좀 하자.. 이거고
첫째는 내꺼다.. 나 아직 많이 못 놀아서 더 놀아야겠다 이러고
유치원가려고 준비하는 아침댓바람부터.. 난리라..
큰애한테 동생도 좀 가지고 놀게 해줘라.. 했더니
똑같은 거 하나 사달랍니다.
그래서 그러마 했는데...
지금부터 고민입니다.
첫째는 새거사주고, 둘째는 얻은거 쓰게 하는게 현명한건지..
똑같은 걸 두개를 사줘야하는지...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