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못생긴 얼굴..너무 스트레스에요

... 조회수 : 8,192
작성일 : 2013-04-01 17:19:44

거울 볼때마다 한숨만 나옵니다.

못생겨도 너무 못생겼어요

못생기기만 한게 아니라 인상도 험악하게 생겼어요

우선 얼굴 골격이 큽니다.

얼굴살도 없어서 더더욱 골격이 크게 보입니다.

거기다 골격큰 사각탱이 얼굴이에요

단순히 뼈랑 광대랑 이어지게 된 사각이라면 덜 인상이 험해 보일텐데

전 옆광대 튀어 나오고 볼쪽은 들어가고 밑에 사각턱은 튀어나온 얼굴형입니다.

거기다 입술은 정말 얇아도 너무 얇아요 ㅠㅠ

입술이 흔적만 있나? 싶을 정도로요

눈하나 그나마 봐줄만 한데

워낙 시력이 안좋아서 두꺼운 안경으로 가렸더니 땅콜알만 합니다.

그럼 렌즈 끼거나 라식하지 그러냐..

예전엔 렌즈 끼고 다녔어요

그때는 눈 때문인지 못났다는 소리는 안들었는데

얼굴살이 확 빠져버리면서 눈가에 주름이 확 지고-내 또래 눈가 주름 이리 크게 진 사람 없어요

볼살 다 빠져서 인지 차라리 안경으로 가려준게 낮더라고요 ㅜㅜ

그 눈가 주름 땜에 성형외과 가봤는데 이건 어찌 방법이 없다는 말만..

 

성형을 생각해 보는데...

뭘 어찌 고쳐야 될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생각한게 안면윤곽 성형..

이런..왜이리 비싼가요 거의 1000만원

백수인 저한테는 너무 큰 금액

사각턱 수술이라도 해볼까 지금 생각중인데

손으로 그 각진 부위 가려놓고 봐도 이쁘다는 생각은 전혀 안드네요

 

화장술로 꾸민다 어쩐다..이것도 저한테는 다 그저 그런거 같고..

살 뺐더니 얼굴뼈만 더 도드라 지고..ㅜㅜ

못생겨도 너무 못생긴 얼굴 땜에...난 정말 왜 이렇고 태어 났는지..

눈물만 나옵니다.

IP : 220.78.xxx.2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4.1 5:26 PM (203.152.xxx.172)

    그래도 세련되게 꾸미고 다니시면 괜찮아요.
    뭐 나이들어서까지 인물 뜯어먹고 살것도 아니고 (물론 할머니들조차도
    이쁜 할머니들이 더 인기있고 보기좋은거야 알지만)
    이왕 그렇게 생기셨으니어쩌겠어요.
    근데못생긴것보다 원글님 마음에 안들게 생긴게 더 큰 문제네요..
    그래도 부지런히 가꾸시고 운동도 열심히 하세요.
    솔직히 성형은.. 정말 아닙니다.. 턱깍고 눈에 줄긋고...
    요즘 뭐 쌍커플 코 높이는거쯤은 수술도 아니라지만 그것도 가까이서보면
    다 티가 나거든요.뭔가어색한것..

  • 2. 이런..
    '13.4.1 5:29 PM (118.223.xxx.132)

    첫댓글 때문에 원글님 더 속상하시겠는데요! ^^;;;
    살뺐는데 더 심각하다잖아요.ㅠ.ㅠ

  • 3. 네모난 친구
    '13.4.1 5:36 PM (121.141.xxx.125)

    머릿빨이 님을 구원해줄지도 모릅니다.
    제 친구 정말 엄청난 사각에 남자만큼 머리 큰 얼큰인데
    세련된 헤어 하나로 oo시 최고미인이라는 말도 들어요. ㅎ

  • 4. 네모난 친구
    '13.4.1 5:37 PM (121.141.xxx.125)

    그 친구랑 십년전 쯤이 생각나는군요.
    우린 만나면 성형얘기 했어요.
    전 광대 그 친구는 사각 ㅎㅎㅎ
    그러니 얼마나 심각한 상태인지 아시겠죠?
    님은 구원받을수 있습니다. 뭔가 신의 한수가 있어요!!!

  • 5. 못난게
    '13.4.1 5:38 PM (125.135.xxx.131)

    문제가 아니라 촌스러운게 문제거든요.
    좀 투자하셔서 파마도 이쁘게 하시고 옷도 고급으로 사 입으시면 좋은데..
    성형보단 그게 싸지 않을까 싶은데..
    백수라니 돈 문제가 좀..

  • 6. 피터캣22
    '13.4.1 5:39 PM (125.136.xxx.177)

    재작년 엄마 아프셔서 병원 응급실에서 정말 예쁜 여의사를 봤어요 근데 미인형 아니고 완전 사각턱...피부 엄청 곱고 눈이 황홀하도록 크면서 반짝반짝 왠만한 계란형 미인 저리가라 수준으로 예쁜던데요

  • 7. 66
    '13.4.1 5:39 PM (211.108.xxx.27)

    제일 예쁜곳을 부각시켜 보아요 얼굴이 없으면 몸 중에서 ,,혹시 키크시면 키를 강조해보고 힙이 이쁘면 스키니를 입는다던지.. 님이 찾아내지 못해서 그럴거예요 멋진 사람도 사실은 그다지 예쁘지 않지만 자기를 관찰하고 발겨나는 안목이 뛰어나서 그걸 끄집어 낸 사람이 많을걸요

  • 8. 살다보면..
    '13.4.1 5:43 PM (114.207.xxx.87)

    이십대 초 건너건너 아는 친구가 사각턱 때문에 컴플렉스 + 스트레스를 받더라고요 머리로 가린들 완벽하게 자기 만족은 안되잖아요 편의점, 서빙 알바 투잡 뛰면서 돈 모아서 바로 턱 성형했어요 역시 자신감 생기고 외모도 업그레이드 됐죠 키 작고 가슴 절벽이고 하체비만인데 일단 얼굴부터 하니까 몸매는 운동해서 만들더군요 그러면서 할수있다라는 자신감 더욱 갖고 돈모으고 취직도 잘했어요 야무지죠 이정도면.. 극복하려면 헤어스타일이니 옷이니 커버하는데 한계가 있어요 근본적인 문제(?)를 개선, 해결해야지... 화장 아무리 해도 바탕이 별로면 이뻐지는거 한계가 있어요

  • 9. 살다보면..
    '13.4.1 5:50 PM (114.207.xxx.87)

    박경림도 사각인데 그녀 성격, 가치관, 목소리 이런거 다 제외하고 딱 외모만 보고 옷이랑 헤어스타일 우아하고 섹시하게 바꿔봤다고 상상을 해봅시다 어떤가요? 안이쁜건 안이쁜거에요

  • 10. 고운이
    '13.4.1 6:09 PM (223.62.xxx.201)

    안면윤곽전에 지방이식해보심이좋을것같아요. 저도광대나오고턱크고그랬는데 들어간데는지방으로채워주고나온곳은최대한줄이는방향으로하고수술은하지않았습니다.턱은보턱스맞았어요. 그리고광대살에붙은지방과볼옆에붙어있는지방도제거했구요.

  • 11. 저랑
    '13.4.1 6:09 PM (175.120.xxx.20)

    저랑 비슷하신 듯 ㅠ.ㅠ
    저도 얼굴 크고 앞광대, 옆광대 다 있고 사각턱이에요..입술도 얇고, 역시 두꺼운 안경도 썼어요 ㅠ.ㅠ
    더군다나 저는 눈썹도 없어요 ㅠ.ㅠ...
    씻을려고 앞머리 까고 뒷머리도 다 묶으면 네모난 달걀귀신 --;; 같다고나 할까요...
    그래도 화장과 헤어스타일, 옷으로 버티는 중입니다.
    옆광대 앞광대 사각턱 다 깎으면 수술하다가 죽을듯... 견적이 너무 많아서 뼈깎는 수술은 못하겠고..
    그냥 앞머리와 옆머리로 얼굴윤곽을 최대한 가려주고(절대 헤어스타일 변화 못줍니다. 주구장창 똑같은 헤어 ㅎㅎ)
    키도 참 작지만 시선 분산용으로 옷을 화려하게 입습니다.
    무조건 컬러플하게 입습니다..

  • 12. 고운이
    '13.4.1 6:16 PM (223.62.xxx.201)

    폰이라 띄어쓰기안하고쓰는거이해해주세요ㅠ 이어서 쓰자면 위의 시술들 후에 써마지랑 피부관리도했습니다. 울퉁불퉁하던 제얼굴이 많이 부드러워졌구요, 옆모습이 안예뻐서 사진찍는 것도 별로 안좋아했는데 요즘은 사진에 대한 거부감도 많이 줄었네요. 제 친구도 저한테 많이 예뻐졌다고 하더라구요. 님께서도 뼈깍는 수술 전에 다른 방법도 알아보심이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5323 초등학교 2학년 (나) 교과서 72~73 page 뭔가요? 2 급질문 2013/04/01 648
235322 시어머니 입원하셨는데 병원에서 진단서를 안끊어줘요 13 시엄니 2013/04/01 3,699
235321 김수진씨!! 11 빙그레 2013/04/01 10,261
235320 연애의 온도 볼만한가요? 10 영화조아 2013/04/01 2,024
235319 남녀 이별...헤어짐의 미학은?? 11 我爱你 2013/04/01 4,417
235318 사랑했나봐에 나오는... 3 .. 2013/04/01 1,054
235317 만화그림 주구장창 그려대는거 입학사정관제와 무슨 연관있을까요? .. 7 혼신 2013/04/01 1,165
235316 시엄니가 주신 영양반찬으로 포식 중이네요 ㅎㅎ 7 ...^^ 2013/04/01 2,303
235315 시간에쫒겨 다니는 사람이 행복한사람이다 4 노인대학교사.. 2013/04/01 1,216
235314 주말에 경주여행 다녀온 후기 10 경주 2013/04/01 4,301
235313 아파트,빌라,일반가정 수도배관 녹물제거 청소해드립니다.~ 에코원텍 2013/04/01 1,896
235312 부동산 종합대책이라고 나왔잖아요 1 2013/04/01 1,440
235311 주말에 윤제문 나오는 드라마 보신 분? 1 블라불라 2013/04/01 524
235310 컴퓨터랑 청소기버리기 3 ᆢ·* 2013/04/01 5,494
235309 부동산 대책 발표 뭐 있었나요? 2 오늘 2013/04/01 1,046
235308 글재주, 말재주 없고 책도 많이 안 읽었지만 드라마작가 교육원... 1 꿈이니까 2013/04/01 3,708
235307 얼마전 동생 고민글 올린사람인데요 오늘 더 큰 충격을 받았어요 6 d 2013/04/01 3,137
235306 의료보험료, 아시는분 계실까요? 3 의료보험료 2013/04/01 907
235305 아이패드로 카톡하면 온가족이 다보나요? 3 아이패드 2013/04/01 1,122
235304 수능은 어떤 학생들이 잘 보나요? 7 무릎과 무르.. 2013/04/01 1,937
235303 운전 연수 가능하신 분 계신가요? 2 탱탱올인 2013/04/01 723
235302 강아지 몸무게 평균계산....(?) 6 반려견몸무게.. 2013/04/01 3,089
235301 이상한 입덧 ㅠ 6 물물물 2013/04/01 1,057
235300 이별문자 보냈는데 답이 없어요 29 그에게 2013/04/01 28,673
235299 82님들 경부_영동 고속도로 교통량 정보좀 ㅜㅜ 2 굽신굽신 2013/04/01 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