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성적인 내가 싫다?좋다?

월요일 조회수 : 1,876
작성일 : 2013-04-01 11:29:44
저는 넘 감성적,감정적 또 섬세하고 예민하고 그래요
아이 학교보내고 폭풍청소하고 그겨울보고 있거든요
음악만 틀어놓고도 눈물을 줄줄 흘리기도하는데..
거미,더원 ost나오고
예쁜영상에 서로 넘 사랑사고..여튼 가슴이 먹먹하고
막 괜히 슬프고 엉엉 울고싶고 그래요ㅠ
불행한 삶을 살고있진않고
나름 감사하고 행복하거든요.
눈물이 많아서 딸아이가 울면서 얘기하면 따라 울기도 잘 하고ㅠ
애가 숙제하다 힘들어하면 혼자 몰래 눈물 훔지고그래요
아이 1학년인데 작은손만 어루만져도 넘 작고 이뻐서 눈물이 왈칵왈칵ㅠ
감정기복이 심한편이죠..

드라마 보며 음악들으며 눈물 흘리고 가슴이 싸~~해지고
그러는거 비정상은 아니죠?
대신 이성적,논리적 이런거에 참 약해요.모질지 못하고 따지는거못하고ㅠ 남의 작은 말 한마디에 상처받아서 속상해하고..
저도 남에게 상처주지않으면서 살려고 늘 노력해요
IP : 1.231.xxx.4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3.4.1 11:32 AM (220.90.xxx.179)

    책보구 많이 그러네요..
    가슴아프고 슬프고 신경쓰는 제가
    좀 번거롭네요
    82하면서도 감정이입 많이 되어서 힘들어요~~

  • 2. 공감능력이
    '13.4.1 11:33 AM (180.182.xxx.109)

    탁월하신것 같은데요.
    남의 일에 공감해주는게 얼마나 힘든건데요,
    그게 대인관계의 기본이에요.
    대인관계 원만하지 않으신가요?역지사지가 되면 대인관계 힘들거 없잖아요.
    그 힘든 역지사지가 님은 되는것으로 보여요.

  • 3.
    '13.4.1 11:33 AM (58.236.xxx.74)

    좋은 면이 많죠, 다른 사람 내면을 빨리 캐치하거든요,
    근데 추진력이나 역동성은 떨어져요,
    일에 모든 신경이 집중된 사람과 코드가 좀 안 맞기도 하고요,
    감성적인 영역 충족도 나에겐 나름 절박한데, 그 사람들에겐 배부른 소리 한다고 느낄 수도 있고요.

  • 4. ㅜㅜ
    '13.4.1 11:33 AM (175.119.xxx.37)

    싫어요..성격 냉정하고 이해타산적인 성격으로 태어나지못한게 너무 한스럽답니다.
    너무 감성적이고 눈물많고 동정심도 많고..
    마음약하고..이렇게 살면서 손해만보고살고 마음 다치는 일투성이였어요.
    나이드니 스스로가 바보같아요

  • 5. 그게 싫어서..
    '13.4.1 11:36 AM (115.126.xxx.100)

    정말 노력 많이 하고 했어요.
    지금은 평상심 유지하는게 쉬워졌어요.

    생각해보면 정말 쓸데없는 감정낭비였다 싶어요.

    지금 내 모습이 훨씬 좋아요.
    대신 동요가 적어지니 좀 심심하긴 해요..ㅎㅎㅎ

  • 6. 월요일
    '13.4.1 11:38 AM (1.231.xxx.42)

    동정심 많아요ㅠ
    길에서 물건파시는 할머니들 뵈면 혼자 눈물 글썽하고ㅠ
    82덧글보다가도 혼자 울고..
    감동적인 기사봐도 줄줄 울고..
    친정다녀와서 어릴때 아빠한테 못되게 한거 생각나서 울고.시부모님 뒷모습봐도 눈물나고

    여튼 아름다운 걸 봐도 눈물이 나고..
    저도 강해지고싶어요
    외유내강도 아니고 저는 ㅠ

    문자주고받다가도 잘 울어요..ㅠ
    다들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

  • 7. 전 방금
    '13.4.1 11:38 AM (220.90.xxx.179)

    야단맞았네요ᆞ
    남 일에 감정낭비 그만하라구요ㅠ

  • 8. tt
    '13.4.1 11:39 AM (121.148.xxx.165)

    나도 감정과 감성이 지나치게 풍부한 내자신. 싫어요
    좀 더 시크하고 무던해지고 싶어요
    그럴려고 많이 노력하는 편이예요

  • 9. ㅜㅜ
    '13.4.1 11:43 AM (175.119.xxx.37)

    감정 풍부하고 이타적인 사람이 병신취급받는 세상이에요..살면서 뼈저리게 느껴요.
    똑부러지고 앞가림잘하는 사람은 대부분 냉정하고 철저해요..일단 인생사는데는 그게 첫째인것같다는 생각이..

  • 10. 정말 싫어요
    '13.4.1 11:44 AM (182.209.xxx.113)

    감성적이고 정에 약하고 맺고 끊는거 잘 안되고 독하고 모질지 못해서..강하고 독하고 이성적인 냉철한 사람이 부러워요.

  • 11. .....
    '13.4.1 12:24 PM (118.47.xxx.13)

    감정 풍부하고 이타적인 사람이 병신취급받는 세상이에요..살면서 뼈저리게 느껴요.
    똑부러지고 앞가림잘하는 사람은 대부분 냉정하고 철저해요..일단 인생사는데는 그게 첫째인것같다는 생각이2222222

    그래서 전 시행 착오를 하면서 저를 많이 훈련시켰어요
    적어도 세상에서 살아남아야 하니까요
    저의 특성을 장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우선 순위를 정하고..

    새상살이에서 저의 그런 면들을 살짝 뒤로 미루어 두는 연습을
    그렇게 해도 그게 상대적으로 남들 특히 냉정하고 철저한 사람에 비하면 부족하지만
    (저의 그런 특성이 어디 가겠어요 ^^) 많이 했어요

    제 아이들을 위해서 노력했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런 기질을 긍정적으로 활용하고 현실세상 에서 성공적으로 조금은 편안하게 살기 위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654 급!! 애 낳고 산모 10일만에 외출 가능한가요? 21 사과 2013/08/05 4,088
283653 나홀로 여행~ 3 2013/08/05 1,785
283652 유기농들 닭도리탕 2013/08/05 698
283651 간헐적단식때 두끼 칼로리 얼만큼인가요? 3 다이어트 2013/08/05 5,124
283650 난지도해수욕장 추천할만한 펜션 있을까요?? .. 2013/08/05 1,512
283649 다나와쇼핑몰에서 사는 노트북 빋을만한가요? 용산전자상가.. 2013/08/05 917
283648 전두환의 반격…”남은 돈 29만원 입증할테니 1995~96년 뇌.. 세우실 2013/08/05 1,842
283647 [원전]후쿠시마 제일의 지하수, 공사 후 1 달 1m 상승 2 참맛 2013/08/05 741
283646 흉터제거 잘하는 성형외과 아세요? 7 부탁드려요 2013/08/05 5,765
283645 건대입구쪽 빌라 전세가 어느 정도 되나요? 이사 2013/08/05 1,952
283644 미안해 마세요, 시국선언 과정 통해 많이 배웠어요 2 청소년시국선.. 2013/08/05 1,226
283643 염색했는데.. 밝은색이 안나오네요... 10 염색 2013/08/05 4,723
283642 여야 '원판김세' 합의 불발…與 '국조 연장 절대 안돼' 1 ㅁㄴ 2013/08/05 809
283641 방송에 나왔던 김제동집.... 2 ... 2013/08/05 5,469
283640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 김기춘 임명 12 인재풀 2013/08/05 1,856
283639 만들 때 망고 말고 다른 과일은? 2 아이스크림 2013/08/05 681
283638 전세계약하려는데 대리인과 계약한다면? 4 나행운7 2013/08/05 1,133
283637 아이패드1 문의요^^ 3 아이패드 2013/08/05 806
283636 모기에 물려 넘 팅팅부었을때 어떻게 하나요.. 20 ........ 2013/08/05 30,855
283635 1박2일 대중교통으로 휴가..어디가 좋을까요? 4 1박2일 2013/08/05 1,232
283634 역대 미스코리아 나오는 방송 6 ..... 2013/08/05 6,841
283633 세븐스프링스,어떤가요? 9 지방 2013/08/05 2,681
283632 전세준집세입자가수도가고장이래여ㅠㅠ 6 어쩌죠? 2013/08/05 1,409
283631 전 미코 임지연씨 삶이 정말 영화같군요. 전 남편 일본 외팔이 .. 46 ... 2013/08/05 112,926
283630 아파트 외벽 균열에 의한 누수..... 5 양파깍이 2013/08/05 7,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