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지속적으로 집중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3.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4. 일을 잘 마무리 하지 못하고, 일을 할때 체계적이지 않다
5. 집중력이 자주 흐트러지거나 외부 자극에 신경을 많이 쓴다
6. 지속적인 집중 활동을 피하거나 싫어한다.
행동과잉 adhd보다 훨씬 많다고 하네요ᆞ
겉으로 표가 안나니까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ㅡ
병원치료받으심 금방 좋아진다니까 힘내세요^^
커피마시면 저런 증상 나와요
공부할 땐 절대 커피 안 마셨죠
제일 중요한건 정확한 진단을 받는거예요.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으세요.
약물치료로 비교적 잘 잡히는게 성인 ADHD입니다.
전문으로 치료하는 병원 많지 않은 걸로 알아요.
잘 알아보고 가시길.
여자애들이 조용한 adhd가 많이 있죠 대부분 부모들 꿈에도 몰라요 그래서
여자애들은 치료가 안되서 더 심각하데요. adhd가 남아들에게 많은것 같아도 실상은 반반이라네요
근데 남자애들은 과잉행동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아서 요즘 70%정도는 어릴때 부터 치료가 되는데
여아는 90%이상 치료가 안된데요.
어릴때 부터 치료해야지 중학교만 되도 치료가 잘 안되는걸로 알아요
add가 주의집중장애에요.
adhd는 과행동주의집중장애구요
주의집중장애는 치료효과가 눈에 띄게 나타나지 않아 치료중단하는 아이들이 많대요.
그리고 개인병원보다 대학병원에가서 진단받으세요.
요새 하도 과잉진료가 심해 무턱대고 진단부터 하는경우도 많다네.
조용한adhd 도 있네요 몰랐는데
그게여자들한테 더 많다니
어리버리가 아니라 학습이 잘안되시는거 같아요. 새로 뭔가를 배우는데 어려움이 있는거죠.
정신과 가셔서 지능검사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학생때 공부잘하고 못하고와는 다른 거고요.
여러모로 사회생활에 영향줍니다. 영화를 못보실 정도면스토리 이해가 어렵다는건데 이건 집중력과는 다르고요. 인지능력의 문제같네요.
원글님 글에서 1번에서 6번까지 해당되는 제 큰아이 얘기랑 넘 똑같아서 정말 놀랬어요.
차라리 과잉행동장애가 훨씬 나을수 있어요. 저희 아이는 말그대로 너무 조용한 adhd입니다.
이거 말도 못하게 심각한건 맞아요.지금 초등 3학년인데요.약을 먹일까 생각합니다.
정말 어른이 되어서 사회생활 할 수 있을지 너무 너무 걱정이 많아 제가 우울증이 생길 지경입니다.
공부 못해도 되고 아무것도 못해도 되니 제발 사회에 나가서 자기 밥벌이만 해 줘도 너무 고맙게 생각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매일매일 한숨 쉬고 있었는데 이 글이 눈에 띄길래 얼른 들어와 읽고 댓글 달아요
주의력 결핍과는 좀 상관 없는것 같아요. 주의력 결핍 아동들 중에도 영재들도 많이 있거든요
그리고 본인이 좋아하는건 무서울 정도로 집중해요 영화를 좋아한다면 영화에 푹빠져서 아무것도 안들릴 정도로
영화 스토리를 못따라 가는것 보면 윗님 말처럼 인지능력 문제 같아요
학창시절 친구들이랑 만화책 같이 보면 유독 속도가 차이나는 아이가 있었어요.
만화 그림과 글을 같이 보고 이해하고 넘어가야하는데 한친구는 처음에는 그림만 보고 다음에는 글을 읽고 그 디음에 그림과 글을 같이 읽는다 하더군요.
그냥 같이 읽으면 안돼냐고 물으니 그러면 이해가 안된데요.
반아이들 몇번 당하더니 복장이 터져 같이 만화책 볼 때는 절대 안끼워줬어요.
매사에 좀 어리버리한 친구였지만 착했어요.
지금 생각하니 조용한 adhd였던 것 같네요.
adhd는 병이 아니라고 합니다.
병원 너무 믿지 마세요.
저의 아이를 비롯해 상담받는 여러 아이를 만나봤는데 부모에 잘못이 더 크다는 결론을 조심스레 내려봅니다. 지금 현재는.
약이 맞지 않는 아이도 많아요.
먹으나 안먹으나 거의 비슷하죠.
대부분 가정환경과 양육자태도가 좋지 않았어요.
한부모가정, 너무무관심한아빠,시부모 스트레스,바람피는 아빠, 방임,과잉보호한 외동아이등등.
일관성없는 부모,혼자서는 너무 버거운 환경은 고스란히 아이에게 전해지게 마련이게 됩니다.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지원받는 주양육자는 아이에게도 그대로 그 사랑을 전하게 된다는걸 느낍니다.
윗님. 부모의 잘못이라는 말씀.. 전 아니라고 봅니다.
제 아이들 중 두 아이가 비슷한 증상? 특성?을 가졌기 때문에
관련 서적도 많이 읽고 고민도 많이 하고 소아정신과 상담도 여러번 해 봤습니다.
저는 유전적 소인이 많다는 쪽에 고개가 끄덕여지더군요.
adhd는. 병이 아니라뇨?
이건. 양육태도, 버거운 환경 등으로 나오는게 아니라
뇌의 전두엽에서. 특정 호르몬의 분비가 되지 않아서 오는
어떻게 보면 육체적질환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환경적인 이유로 오는 경우는 adhd라고 말 할수 없습니다. 실제 환자중에서 환경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님들. 특히 어머니들 같은 경우. 아이들때문에 우울증이 오신경우도 많고 그로 인해 가정에 불화가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그 환경때문에 생기는 경우는 없습니다
반드시 병원에 가셔서 검사 받으시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굉장한 효과를 보실수 있습니디
약물도 거부하지 마시고 의사의 처방을 받아서
복용해보세요. 뇌의 호르몬의 분비를 도와서 아이들의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제발 환경의 문제로 돌리지 마세요
결코 환경의. 문제가 아닙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지적당하고. 집에서도 혼나기만 하는데 어떤 아이도 밝게 자랄수가 없습니다 일부러 안하는것이 아니라. 못하는 겁입니다
일단 검사 받으세요 반드시. 소아정신과전문의 선생님께
받으세요
병이 아니라는 분 도대체 ADHD에 대해 알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럼 저런 가정에서도 전혀 그런 증상없이 똘똘한 애들은 뭡니까? 제발 알지 못하면 가만히 계세요 저런 안좋은 환경으로 더욱 악화되거나 다른 강박이나 틱 증상을 동반할수는 있어도 그렇다고 ADHD가 되는건 아닙니다 안그래도 아이때문에 걱정많은 부모들 등에 칼꼽는 발언 하지 마세요
중학생 울 아들이랑 똑같네요...맨날 왜 저러나 속이 터졌는데 저거였나보네요
병원에 가봐야 되는거군요....
정말 조심스럽게 신중히 접근해야하는 부분인데
우리 나라가 무형의 서비스에 대한 인식도 낯설고
의료보험이 안 되어 고가이고 기간도 길고
완치의 개념도 아니어서 그런가
관심도 많지만
그 이상으로 카더라 통신과 섣부른 자가진단도 많은 거 같아요
보통 이런 거 담당하시는 분은 최소 십년 이상 되어야 조심조심 얘기할 수 있는데
저 위의 몇 가지 항목 가지고 어찌 판단하는지...
게다가 아이가 그런 게 부모 잘못이라뇨...
없는 건 아니지만 유전적 기질도 높아요
약에 대한 인식도 잘 못 알려진 경우도 많구요
약물치료만으로 완치된다 이런 개념도 아니예요
섬세한 사람은 부작용 일으킬 확률이 그렇지 않을 사람보다 높아요 그럼에도 약물치료를 권하는 건 그만큼 연구 역사가 길어서 그런 걸로 알아요
샘마다 다르겠지만 다른 치료와 병행하는 경우도 있구요
청소년 센터나 대학 내 상담사, 교내 상담사, 건강검진센터 연구소 등 여러 군데 다녀보시면서 최대한 객관적으로 신뢰도 인지도가 높으면서 나와 잘 맞는 분을 만나는 게 보다 좋겠지요..
몸에 난 상채기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치유되잖나요
그치만 살성은 사람마다 달라 기간도 흉터 자국도 모두 다르고 절로 낫기도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될 것을 방치했다가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감염을 불러일으켜 몸과 맘이 피폐해지거나 주변도 힘들어하고 극한 상황이 되기도 하듯
마음의 상처 역시 마찬가지인 듯 합니다
잘못된 정보로 불안해하지 마시고요
믿을만한 기관을 찾아보시기를
병이다, 병이 아니다는 의견은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증상이 매우 심한 경우 아니면 특별히 병이 아니라고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세월이 좀 지나면 내성적인 성격도 병이라고 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님 저랑 굉장히 흡사한 부분이 많으시네요.
저도 님이랑 비슷해요. 남이 뭐 설명해주면 한번에 못 알아듣고 딴 소리하고 그거 한번에 알아들은 사람들 천재보듯 하고 일을 체계적으로 못 해서 스트레스 받고 영화관 가면 집중 안 돼서 괴로워하다 오고 집에선 또 비디오 빌려다가 잘 봣어요. 중간에 끊을 수도 잇고 왠지 집에선 주위에 사람 없으니 집중 잘 되는 거 같아서요. 전철 같은 데서 책 못 읽어요. 정신이 산만하고 시끄러운데 어떻게 그게 머리속에 들어오는지..?
이렇게 쓰면 제가 되게 어리버리하고 지능 떨어질 거 같은데 안 그래요. 아이큐가 고등 때 우리반에서 제일 높았구요. 멘사 시험도 잠깐 생각했었어요. 그리고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 나왔구요. 항상 똑똑한 애(?)로 통했어요.
add 맞아요. 저도 제가 add인 거 30쯤 돼서 알았네요. 어찌나 산만한지 초등학교 때는 혼나는 게 일이었고 맨날 손들고 서있는 게 저였는데요(맨날 조잘조잘 떠들어서 여자임에도 남자애들보다 더 자주 혼났음ㅜ) 이게 나이 들면서 조금씩 조금씩 진전이 되더라구요. 마흔 넘은 지금은 보통사람이랑 거의 비스무리하게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태어나기를 남들에 못 미치게 태어났기 때문에 정신을 바짝 차리고 사는 수밖에 없어요. 크게 한번 된통 망신을 당해보면 더 나아져요. 지금은 극장도 잘 가고 살면서 실수도 많이 안합니다.
일찍부터 제가 add이고 이게 약물로 호전될 수 있다는 걸 알았다면 훨씬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었겟지만 뭐 어쩌겠어요. '매사에 정신 바짝 차리고' '긴장을 늦추지 말고' 이거밖에는 답이 없어요. 힘 내세요.
영화 보는건 학창시절부터 계속 그랬고요
지능문제는 아닌것 같은게
저도 어릴땐 내 아이큐가 평균이하인가 싶었는데
지능이 보통은 되더군요 ;;;
높은건 아니었어요 딱 보통
잘 쓰셨는데 어떻게 경계성 지능이라고 하시는지 참. 경계성이란건 정상과 비정상 그 사이라는 거잖아요.
정신과 쪽 진단은 임상양상을 근거로 하기 때문에 진단기준을 보면 아무나 진단할 것 같아 보이시죠?
근데요 오히려 수치나 사진을 보고 판단하는 것보다 훨씬 경험이 중요해서 말만 가지고 진단하면 진단이 산으로 갑니다 원글님에게도 너무 넘겨짚는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위에 저도 님,
저도 고등학교 때 학교에서 가장 아이큐가 높았어요 그런데 그건 정확성이 떨어져요
실제 아이큐 검사는 그런식으로 진행되지 않아요 언어성 동작성 모두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과정이 없거든요
저는 학교에서는 아이큐 157로 나왔지만 제대로 한 검사에서는 135입니다 물론 높기는 하죠
하지만 학교에서 130나왔던 사람들 제대로 하면 대체로 100-110 수준입니다
그리고 학교 공부에는 언어성 지능이 더 중요해요 언어성 지능만 높아도 공부 잘한다는 소리를 듣기도 해요
하지만 동작성 지능이 낮을 수도 있어요 그런 경우에도 상황 판단 잘 못하고 중요하고 덜 중요한 것, 계획성 있게 행동하는 것 잘 못할 수 있어요
원글이 쓰신 모습은 지능이 낮아도, 집중력이 떨어져도, 동작성 지능이 낮아도, 사회적 경험이 너무 없어도, 전두엽 손상이 있어도..... 그밖에 수많은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어요 의욕과 동기가 부족해도 그러죠
조용한 주의력결핍들이 있기는 하지만, 저기 나온 것만 보고 나 약먹어야겠네 하고 단순히 생각하는 것은 넌센스에요
성격장애 진단기준 찾아보시면 진단 하나쯤 안 걸리는 사람 하나도 없을 걸요?
하지만 그런 식으로 진단하는 게 아니랍니다
전문 검사부터 해 보세요. 대체로 집중력 검사지만, 일부 아이큐검사에서 쓰는 항목이 들어가 있을거에요.
그리고, 성인 ADD&ADHD는 어렸을 때 부터 발병하지 성인이 되서 갑자기 생기진 않는다고 합니다.
제대로 된 병원이라면 초등학교 생활기록부부터 떼어 오라고 할 거에요.
원글님 사례가 저랑 일치하는데 저 위에 경계성 지능 얘기 꺼내는 분도 계시고 해서 바보라서 그런 게 아니다, 라는 말을 하고 싶어서 아이큐 얘기를 꺼낸 겁니다. 근데 그 아이큐 검사는 정확한 게 아니다 라고 하시면... 저는 바보일 수도 있을까요?
저 같은 경우는 조카가 adhd로 태어난 걸 계기로 제가 add라는 걸 확신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사실 제가 add인 건 웬만해서 아무도 안 믿습니다. 오히려 똑똑한 사람으로 알거든요. 단 한 사람 같이 사는 남편은 믿습니다. 살아보면 알지 겉으로는 잘 모르거든요.
문제일 수도 아닐 수 도 어떤 목적을 두고 이 아이를 키울 것인가를 생각 해 보아야 합니다
성적을 위해서라면 ........... 좀 위험
가족의 경제조건, 아이의 특성을 잘 살려서 무엇을 어떻게 갈 것인지 방향을 잡아 보아야합니다
내 아이가 어떤 특정한 부분이 있다면 장기적인 안목으로 가야합니다
아주 심한 경우는 약물치료 없이 전혀 학교 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허나 보통은 약을 먹어면 순간 한 달은 표가 납니다 하지만 조금만 지나면 효과가 없습니다
부모는 먼저 지속적인 공부가 필요합니다
내 아이에 대한 관찰과 사랑이 더 집중되어야 하고 그에 관련한 의학 지식 공부도 계속 해야합닏
의사에게 모든 것을 의지하면 되지않습니다
특히좋은 선생님을 만나 연극치료 가족상담등을 통해 가족 모두가 사랑과 이해가 넘치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제 아이가 그렇습니다.
성적 좋습니다. 활동도 잘하구요, 근데 산만하고 정리 못하고 거기다 무신경합니다.
학교에선 너무나 모범생이라 남들은 모르게 저만 속이 안으로 썩어 문드러집니다.
혼내도 그때뿐이고 돌아서면 다 잊어버립니다.
현관 문 안의 아이와 현관 문 밖의 아이가 꼭 다중인격 같아요.
저학년땐 주변에서 잘 눈치들 못 챘는데 고학년이 되니 경험 많은 담임쌤이 딱 집어 내시네요.
약물 치료 시작했는데 아이에게 맞는 용량을 찾느라 조절중입니다.
가끔씩 약은 쟤가 아니라 내가 먹어야 살아 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나가다님 말씀이 맞아요.
원글님 증상은 딱 add일때만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고, 전체적인 지능이 낮아도, 집중력이 떨어져도, 동작성 지능이 낮아도, 사회적 경험이 너무 없어도, 전두엽 손상이 있어도..... 그밖에 수많은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어요 22222
그래서 정확한 전문의의 판정이 필요한거죠.
이런 증상 있다고 나도 그거 같으니 약 먹어야겠다.. 이거 아닙니다^^
예를 들어 언어성 지능이 120 이고 (학교 성적은 웬만큼 잘나옵니다) 동작성지능이 80~85 정도라 할때 (평균하-경계선)
이렇게 집중이 잘 안되거나, 행동이 어눌하거나, 계획대로 착착 진행하는 능력이 부족하거나 하는 등등 행동문제가 생기는 예도 있어요.
하지만 이런 경우 아이큐는 언어성과 동작성을 평균내서 알려주기때문에 대략 100 정도라고 나오죠, 아이큐가 100으로 괜찮게 나오는데 왜 경계성지능이라 하느냐.. 이때는 동작성지능이 평균하-경계선인게 문제가 되는 것이죠.
동작성지능이 추상적사고 부분을 담당하게 되거든요. 영화의 내용, 인물 사이의 상호작용 이런거 잘 이해못할 공산이 큽니다..
원글님의 증상은 add때문일 수도 있고 다른 이유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생활에 아직도 불편함이 있으시면 그 정확한 이유를 찾으셔야 할 듯 해요. add라고 넘겨짚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것 같습니다.
제 딸아이도 그런듯 합니다.
어휴님 아이랑 똑같아요
다들 똑똑하고 범생이고 아는데 저는 속이 터집니다.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를 해야 하는지..
결정내리기가 어렵습니다.
영화관가면 거의 95%이상 잠니다. 산소부족때문인줄 알았거든요.기절하듯이 잠이 듭니다.주위에선 또 잘꺼면서 영화보러 왜가냐고 하네요. IQ는 학창시절때 그냥 보통정도였구요.청소하다가 다른거하고 하나시작하면 끝을 못하고 우왕좌왕..무신경하기도하고.. 우울증도 있구요 .. 상담같은건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요.
약간 비슷한 점이 있긴 한데... 이거 병이라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댓글 달려고 가입했습니다.
아이큐 150 이상이고 (심리학자 몇 명이 전문적으로 검사) 멘사 회원 중에서도 탑 1% 에 들고 미국 아이비 리그 대학 출신입니다. 학교 시절에 공부 아주 잘했습니다. 그래서 ADD 라고는 저조차도 의심 안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저도 영화잘 못보고, 텔레비전 프로그램도 잘 못보고, 소설책도 잘 못 봅니다. 결정적으로 학교 수업을 집중해서 못 듣습니다. 강의도 못 듣지요. 하지만 기본 머리가 좋은 편이라서 혼자서 10분-30분 집중해서 교과서 보는 식으로 학교 공부 따라갔지만 사실 제 아이큐에 비해서는 성적 많이 떨어지는 편이었습니다. 집중 되는 날이 있고 안 되는 날이 있고 한데, 직장도 마찬가지로 일 잘 되는 날은 되고 안 되는 날은 집중 하나도 못해서 두 주 이상 아무 일도 못 할 때 있어서 제 능력보다 훨씬 쉬운 직장에 취업해서 살다가 서른 가까이 되어서 진단 받아들이고 약 먹고 있습니다.
약 먹기 전 몇 년동안 같은 진단 받으면서도 부정하고, 내가 그럴리 없다고 우기다가 결국 리탈린 약 먹고 있는데, 차이를 말씀드리면 주위 사람들도 같은 사람으로 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약 안 먹으면 저는 미팅 10분을 못 참아서 꼼지락거리고 말이 5분 이상 길어지면 딴생각 합니다. 약 먹는 날은 해야 하는 일을 30분 이상 아무런 잡생각 없이 할 수 있습니다.
이거 호르몬 도파민 부족입니다. 실제로 ADD 인 사람과 (저는 ADD 와 ADHD 경계라서 실제로 행동도 산만합니다) 아닌 사람은 약에 반응하는 방식도 다릅니다. 보통 저는 이것 저것 떨어뜨리는 실수도 많고, 기억력이 아주 떨어지고, 잘 넘어지고 그렇습니다. 평생을 저는 자기 관리 부족, 자기 통제 부족이라고 생각해 와서 별 극기 방법을 다 해봤기 때문에 리탈린 최소 양으로도 차이가 엄청나게 납니다. 어렸을 때 진단 받고 일찌감히 이렇게 살았더라면 정말 뭐라도 했을 텐데 하는 생각 많이 합니다. 아참, 저 위에 쓰신 분처럼 저는 다른 사람이 말로 지시하는 걸 한 번에 제대로 못 알아들어서 뭐든지 다 적어두는 습관이 있습니다. 이거 ADD 증상 있는 사람들 중에 흔하다고 하네요.
제대로 진단 받으시고 약 드셔보는 거 추천합니다. 만약 실제로 도파민 호르몬 분비계 이상의 ADD 라면 효과가 엄청납니다. 정상 사람들은 보통을 이렇게 살아가는구나 느끼실 겁니다 ㅠㅠ
제발 이런 문제에 모르는 사람은 댓글 달지 마세요. 원글님 혼자 자가진단은 위험하니까 저 윗 댓글말대로 진단 먼저 받고 약물치료 받으세요.
여기 게시판 문제는 고작 석사생 수준들이 대단한 전문가처럼 댓글 다는거죠. 선무당이 사람잡는경우.
경험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많은 위로가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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