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소속사 대표가 다 짜고 연출해서 촬영하는 거라고 폭로를 했다가
나중에 술 먹고 헛소리한 거라고 사과를 했죠.
전 정글의 법칙을 가끔 눈에 띄면 보는 편인데
오늘 IPTV에서 뉴질랜드 송어 잡는 에피소드를 봤습니다.
그런데 보고나니 그 대표가 한 말이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뉴질랜드에 무지개송어가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 좁디 좁은 계곡물에서 10명 가까운 남자들이 들어가서 분탕질을 하고 있는데도
송어들이 손으로 잡힌다?
ㅎㅎㅎ
야생의 송어들은 아주 예민하죠. 그렇게 사람들이 들어가서 난리를 치고 있으면 진작
다 도망갔죠.
그런데 도망도 안 가고 몇 십분 동안 그 좁은 곳에서 사람들 사이를 얼쩡거리다 결국 손으로 잡힌다?
게다가 그 정도 크기의 송어라면 힘이 엄청나서 사람이 몸을 가누기도 힘들 텐데
잡아 올릴 때 매가리 없이 올라오는 것도 그렇고..
그 대표가 촬영할 때 주변에 고기들을 풀어놓고 잡는 걸 찍었다고 폭로했는데
이제는 그 말이 사실 같네요. 최소한 물고기에 한해서는요.
물고기 잘 모르는 사람들이야 보면서 신기하다고 했겠지만
고기 잘 아는 사람들 눈에는 그저 황당하네요..
그런데 뉴질랜드에 가서 플라이 낚시하고 싶은 생각은 간절히 드네요.^^ 왜 그리 씨알들이 좋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