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희 아파트에서 첨 본 길냥이가 있어요.
제가 예뻐하며 쓰다듬으니 바로 발라당 눕고
다리르 비비고 하더라구요.
그러다 저를 계속 따라 오는거에요.
저희동 1층까지 따라와 제가 현관(자동문) 안으로 들어가니
멈춰서서 들어가는 저를 물끄러미 바라보더군요.
집에 올라와서도 계속 맘이 쓰여 집에 연어가 있길래 들고 나가봤어요.
현관앞에 쪼끄리고 앉아 졸고 있다가
제가 나가니 또 부비고ㅠㅠ
연어 줬더니 앙앙거리며 먹더군요.ㅠ
동물이라면 질색팔색하시는 부모님..
데려오고 싶은 마음 간절하지만 그럴수 없어 더 맘이 안좋네요.
길 생활 오래한 것 같았어요.
아~
잊고 싶은데 맘이 계속 쓰여 울고 싶고 슬프고 그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