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서 힘들면 들어와서 살라고 하시지만 기존의 짐 정리를 해주시지 않으십니다.
베란다 쪽도 그렇고 제가 알아서 버릴 수는 없어요,
걍 빈방에 들어와서 살라는 말씀이신데 거실만 덩그러니 넓고 방이 너무너무 좁아요
사실 10년전에도 합가해서 살다가 분가해서 살고 있는데요 당시에도
방이 좁아 항상 지저분하고 맘이 편칠 않았어요
지금 외벌이가 되어 사실 50~60만원이 아쉽기는 합니다. 하여 지금 집을 월세주고
들어가서 살면서 부모님께 용돈 50만원 드리면 월세로 한 50~60 남길거는 같은데요
용기가 나질 않네요, 제돈벌이를 못하니 그렇게라도 해야 한다는 생각과
조금 줄여살면서 마음 편하게 살자는 두 생각이 계속 싸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들어가면 앞으로 분가는 못할지도 모르고요,
도와주세요 82분들. 물론 어떤 선택을 하든 책임을 져야 한다는건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