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1된 여조카가 있어요.
착하고 여린 아이이고 공부는 좀 못하지만 특별히 어긋나거나 하지도 않아요.
그런데 중3때부터 친구들이 다하니까 한다며 써클렌즈를 하고다녔나봐요.
언니가 눈에 해롭다며 아무리얘기해도 안듣다가 결국은 염증이 심하게 와서 안과다니고 치료받았어요.
그러다 한동안 안하더니 요즘 또하고다닌다네요.
언니가 실명도 올슈있다고 위험성을 말해줬더니 지난번엔 싼것을 해서 염증이 생긴거라며 비싸고 좋은걸하면 괜찮다고 하더랍니다.
언니가 하도 답답해서 방금 제게 전화왔네요.
근데 아이말처럼 괜찮은 렌즈를 면 정말로 괜찮을까요?
의사쌤이 얘길해도 말을 안듣고 저렇게 렌즈를 할려고 하니 언니는 그나마 눈에 부담이 덜가는걸 사주고싶은가봐요.
제가 말로해선 안들을테고 본인이 렌즈때문에 심하게 고생을 해봐야 안낄거라고 놔두라했더니
그래도 언니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조카때문에 여쭤봅니다.
이모 조회수 : 1,063
작성일 : 2013-03-31 21:48:31
IP : 121.151.xxx.20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모
'13.3.31 9:50 PM (121.151.xxx.208)자식의 일이니까 그냥둘수 없나봐요.
괜찮은 렌즈로 바꿔줘야 할까요?2. 써클 적응되면
'13.3.31 9:51 PM (220.119.xxx.40)중독되던데요..없으면 눈이 너무 휑해보인다고..
조카보고 니가 직접 번 돈으로 끼고다니고 안과도 다니라고 하세요
학생이 무슨...3. 어휴
'13.3.31 9:53 PM (125.177.xxx.76)전 일반 소프트렌즈 끼다가 모세혈관이 계속 가지를 친대나뭐래나~그래서 더이상 소프트렌즈도 끼면 안된다고해서 결국엔 라식수술했네요.
더군다나 눈에 부담 적게준다는 일회용 소프트렌즈였는데도요~
근데 멋으로 끼는 써클렌즈라면 더 말할것도없이 눈에 나쁜영향 미치는건 말하나마나일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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