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나잇으로 만난 남자 날 사랑하게 할 수 있을까요
후회하고 다신 하지 않았지만 그 상대는 일년 넘게 간간히 만나요. 처음엔 솔직히 인간 이하 취급했으나 알 수록 괜찮은 사람이더군요. 그를 알수록 그의 근면함에 성실함에. 탈렌트적 재능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내가 글 좋아하는 것처럼 날 좋아하게 할 수 있을까요?
근 인간 제자신에 대해 관심없어요
말도 관심사도 한정된 한심한 사람 취급하는거 같아요
그냥 잠자리만
그것도 너무 좋아해요 속궁합은 제가 제일 잘 맞은듯(부끄럽고 죄송합니다)
잠자리를 안히고 계속 만나다 보면 제 내면ㄹ 보려할까요
내가 이무리 노력해도 웜나잇 상대라는 타이틀 깨지지 않아요 그 시선으로 항상 날 보는 것 같아요
어떻게 날 사랑하게 할까요
1. 그런건요
'13.3.31 5:58 PM (211.234.xxx.156)여기 물어도 대답 얻을 수가 없어요 네티즌이
그 남자 아니니까요. 원나잇으로 결혼하는 경우 봤긴 봤고 듣기도 들었습니다만
그건 어디까지나 그들이 경우고요.
중요한 건 님이 그 남자에게 어필 하느냐 아니냐 인데
님이 몸달아 하시고 그러는거 그 사람 알거에요
글 뉘앙스로 보자면 남자는 별 관심 없어 하는거 같아요
그냥 님도 즐기다 마세요 될대로 되라~~ 뭐 그렇게2. 아뇨
'13.3.31 6:01 PM (58.236.xxx.74)그냥 즐기다 끝내세요, 심리학자들이나 정신과 의사들 말로는
처음 세팅된 관계설정이 바뀌기는 정말로 어렵대요.
그냥 그남자의 재능을 흡수하시고 다른 남자 만나서 건전하게 시작하세요.
그리고 님이 지금 불안한 심리라 더 멋져 보이는 거예요.
흔들다리에서 만난 여자에게 남자들이 잘 반하는 것과 마찬가지로요.3. ..
'13.3.31 6:03 PM (211.105.xxx.152)원나잇은 말 그대로 하룻밤으로 끝내시지 뭐하러 계속 이어
가셨어요?
설사 어찌어찌해서 그 넘다 잡는다해도 상대는 님에게 믿음이
없을거예요.그만 끝내세요4. mm
'13.3.31 6:06 PM (1.247.xxx.78)님은 원나잇하고 그후로도 간간히 만나면서 그 남자를 인간이하 취급했군요. 그 남자를 인간이하 취급한것은 그 남자가 원나잇 했기 때문일테죠, 님이 그 남자를 인간이하로 생각했듯이 그 남자도 같은 시선으로 보고있는 거죠.,..
원나잇이었더라도 상대방을 인간이하 로 바라보지 않았다면 아마 관계개선의 여지는 있었을수도 있겠죠.
그냥 다른 남자 찾아보세요.5. 원나잇하고
'13.3.31 6:27 PM (119.56.xxx.175)사귀는 사람도 있는것같아요. 제입장에서는 너무너무 신기해요. 실수로 원나잇은 할수있겠죠. 사람이니깐..그러나 사귀는것은 생각을 하고 움직이는 거니깐. 사귀는것을 여자가 하지않는것같아요.만약 만난다면 그냥 가볍게 엔조이 정도. 다른이성 열심히 찾으면서? 그러나 세상에는 별 커플들 다있으니깐 그래도 별루 믿음은 안가죠.
6. ^^
'13.3.31 6:54 PM (121.131.xxx.250)솔직함 이상이 있을까요? 전 원나잇이든 지속적 관계이든 만남을 어떻게 했는 가가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진 않고요. 한번 솔직히 말해 보세요. 그리고, 상대가 아니다 싶은 그때는 섹파를 끊으셔야 할 듯요. 원글님만 계속 상처받으실 테니까요.
7. ㅇㅇ
'13.3.31 6:57 PM (203.152.xxx.172)저도 사귀는 사람도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요..
워낙 많은 경우의 수가 있으니깐요
원글님 경우는 너무 그게 딱 굳어져서 힘들거 같아요...8. 원나잇
'13.3.31 7:06 PM (2.217.xxx.65)원나잇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원나잇에 이르기까지 구애나 남자가 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과정이 없고 만난 당일 바로 ㅅ ㅅ 하는게 원나잇인가요?
만일 만난 당일 바로 ㅅ ㅅ 하는 거면 정말 그게 가능할 정도로 그 남자분이나 여자분이나 좀 서로에 대한 신뢰가 어렵지 않을지 앞으로 잘된다해도 말이예요9. ㅇㅇ
'13.3.31 7:12 PM (218.38.xxx.235)그는 인간 제자신에 대해 관심없어요
말도 관심사도 한정된 한심한 사람 취급하는거 같아요
그냥 잠자리만, 그것도 너무 좋아해요 속궁합은 제가 제일 잘 맞은듯
---------------
이라며 무슨 관계의 진전을 기대하시는지????10. 듣기로는
'13.3.31 7:12 PM (218.148.xxx.50)나이트에서 원나잇하고 결혼까지 간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어디까지나 풍문이었구요...
님이 상대의 의외성에서 매력을 느꼈듯 원글님도 상대에게 어떤 의외성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뒤돌아봤을 때 아쉽지 않게 시도함 해본다 하더라도
어떤 사이든 한 번 고착화된 관계는 바꾸기 어려우니까 넘 큰 기대는 하지 않겠다고 스스로에게 다짐해 두시구요...11. mm
'13.3.31 7:26 PM (1.247.xxx.78)좀 답답하네요.
말 그대로 섹파 인데. 무슨 노력을 해요? 섹파로서의 마음 가짐요?
원글님이 안타까워 말씀드립니다. 한때의 실수로 이런 지경에 이른 원글님이 너무 안타까운데요.
나는 너의 섹파, 너는 나의 사랑하는 남자
남자야ㅡ얼마나 좋아요 섹파가 마음까지 주면서 정성을 다해 노력하는데.
님아, 모질게 끊으세여 잘되봤자 평생 마음고생이고. 못되면 그냥 섹파고정여요. 남자는 횡재죠,
왜 그 짓을 합니까.
나의섹스파트너를 봤는데 비디오로 보다 말아서. 중간까지만 좌서 결말은 모르지만,
시작은 딱 그것과 비슷한것도 같은데. 영화는 영화고요.
엔조이, 혹은 섹파, 원나잇 관계라도. 섹스를 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이 사람이 왜 원나잇을 했나. 이 사람에게 이런 아픔이 있구나, 서로. 이해할수도 있어요. 원나잇하는 남자,여자가 싸이코거나 색광이라 그런것은 아니니까요.
그런데 그런 관계 서로에 대한 이해는. 첫 관계때. 혹은 첫관계후 다음 만남을 약속하고, 그러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 있어야 된느겁니다.
그런데 님은. 그런 과정없이 서로를 인간이하취급하면서도 섹스만하고 섹스를 위해 만나다가 뜬금없이 좋아하는 감정이 생긴거잖아요. 섹스하면서 만나면서 경멸하던 사람들끼리 무슨 마음의 공유요.
섹파.원나잇 대상이 서러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것은. 그 관계가 말 그대로 원나잇이고 그 원나잇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거친것입니다. 님은 그런 원나잇이 아니라 지속적인 섹파관계였잖아요.
남자가 보기엔 색파가 애인하자고 덤비는 꼴이죠. 님 입장에서도 섹파하던 인간이하 남자가 알고보니 괜찮네 하는거고요. 알고보니 괜찮은 남자니까 애인하자?
남자가 어떤 생각 들겠너뇨12. 음..
'13.3.31 7:58 PM (49.1.xxx.169)같이 일하는 여자 동료 원나잇 후 사귄다더니 한 이주일동안 매일매일 만나더군요. 그리곤 헤어졌어요.
남자가 떠났어요. 여자는 사랑했다고 남자한테 가서 매달리고 회사 결근하고 난리도 아니었어요.13. --
'13.3.31 8:09 PM (118.32.xxx.169)남자에겐
사랑과
섹스는 철저히 별개에요
그리고 남자들 사이에선
한번섹파는 영원한 섹파다 그런말이 있어요
물론 0.0000000001 프로의 예외는있지만 ㅋ
정신챙기시고 자존심챙기세요~~~~14. insight
'13.3.31 11:03 PM (222.232.xxx.4)물론 제가 모든 남자를 대표하지는 못하지만 조심스럽게 남자입장에서 얘기해 보자면,
그렇지 않아도 사랑에서 섹스가 차지하는 부분이 어마어마한 남자에게, 첫 만남부터 원나잇을 하고 또 그 이후로도 계속 상대의 몸 말고는 관심이 없는 남자가 굳이 노력을 해서 상대와 진지한 관계로 가려할 이유가 있을까요? 그 어떤 다른모습이나 매력을 보인들.. 궁극적으로 여자분들께서 어찌 생각하시든 이미 남자가 그나마의 노력조차 해야 할 이유조차 필요없는 쉬운 상대가 되어버리셨기에 그걸 바꾸는 건 감히 단언하건데 불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혹여라도 여기에 분노하시는 분이 계실까 염려스러워 덧붙여 말씀드리자면, 성별에 따른 본능을 말씀드리는 건 사실관계에 대한 언급일 뿐이니 "남자들은 왜 그러냐 그렇게 생각하면 되느냐"라는 도덕주의적 오류나 "그렇다고 "제가 남자가 색을 밝히는 걸 옹호하는 것일 거라는 자연주의적 오류로 비판하시지는 않으셨으면 해요.
듣기 싫고 인정하기 싫다고 그것이 사실이 아닌 건 아니니까요.
글쎄요...
저라면 일단 진지하게 만날 상대는 애초에 원나잇으로 만날만한 상황은 안 만들겠죠.
그런 상대라면 저 말고도 또 다른 사람과도 얼마든지 쉽게 그럴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일테니까요. 니가 처음이야 라는 말... 그게 설사 사실이라해도 누가 그냥 있는 그대로 순수하게 받아들이겠나요?
이미 남자에게 속칭 쉬운 상대로 각인이 된걸 애써 바꿔 혹여라도 사귀기 시작하신들....
음...
반대로 글쓴이님께서는 상대가 불안하지 않으시겠어요? 이 사람이 또 어디서 나와 그랬듯 그러고 다니지는 않을까라는 불신.
시작부터 서로 틀어진 관계예요.
성인이시니, 지금의 상황이 만족스러우면 그냥 그대로 만나시는 건 나쁠건 없겠지만, 만약 계속 글쓴이께서 그런 감정을 가지고 계신다면 남자분만 이득이겠죠.
그런 감정 적당히 맞춰주고 가지고 놀면서 곁에 둬도 되고, 아니면 그냥 칼같이 잘라내도 지금까지 그랬듯 관계에 큰 문제는 없을거라 생각할테니까요.
글쓴이께서도 굳이 그렇게 관계를 시작하실 이유 없잖아요?
세상에 원나잇을 하지 않고 그 시간에 다른 일로 열심히 성실히 살아가는 괜찮은 남자는 참으로 많답니다.15. insight
'13.3.31 11:07 PM (222.232.xxx.4)덧붙여 말씀드리고 싶은 건,
그게 꼭 몸이라서가 아니라 그 뭐가 되었든, 돈이건 마음이건..
상대에 대한 홧김에 자신을 굳이 망치진 마세요.
그건 복수가 아녜요.
그렇다고 상대가 알고 돌아오지도... 진심으로 뉘우치는 것도 아니랍니다.
자신만 상처주는 거예요.
그러지마요.
자신은 자신이 아껴주고 사랑해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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