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십대아줌마인 지금
그렇다고 현재 큰 부자도 아니고 어마어마한 명예를 가지지도 않았어요.
질풍노도의 1,2십대,육아로 힘들었던 삼십대를 지나 벌써 사십대에 접어들었네요.
출근할때 애들 어릴때보다 덜 동동거려도 되고 남편과의 의견충돌도 훨씬 줄어든 지금 사십대에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청춘으로 돌아가고픈 분들이 많겠지만 저와 같은 생각이신 분도 많으시지요?
남들에게 너그러워지는 것도 나이들어 받게되는 선물같아서 전 과거로 절대 돌아가고싶지 않아요.
1. chelsea
'13.3.31 3:41 PM (125.178.xxx.181)지금이좋고 오십도 좋을것같은 일인...
2. ^^
'13.3.31 3:43 PM (121.131.xxx.250)저도 이제 막 40되었어요. 약간 제자신을 다스릴 줄 아는 나이가 된 게 너무 좋아요. 물론 이십대, 삼십대의 고민들이 고스란히 남아있긴 하지만, 그래도 항상 감사합니다.
3. .....
'13.3.31 3:46 PM (221.138.xxx.53)20대 30대를 떠나 돈많고 경제적 여유 있을때가 제일 좋은거같아요.
젊을때 화려하고 여유있던 사람이 갑자기 궁해지면 외려 그 시절 그리워하거든요.4. 저도
'13.3.31 3:50 PM (118.216.xxx.135)지금이 좋아요.
내년에 50을 찍어야하는게 쪼금 슬프지만...
힘든 고비고비 잘 넘기고 이렇게나마 살수 있다는게 행운인듯 싶기도 하고
훌쩍 큰 아이들이 재산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5. 저도 40대가 젤 행복
'13.3.31 4:02 PM (211.63.xxx.199)제 인생은 10대가 가장 힘들었네요. 개인적인 가정사로 인해.
그리고 20대는 성인이 되었으니 가정사로부터 조금 독립적이 되서 편했구요.
30대는 10대 다음으로 힘들었네요. 비빌언덕 없이 혼자서 두 아이 키우며 일하려니 넘 힘들었네요.
40대인 지금은 전업으로 편하게 아이들만 돌봐주고 있어요.
남편은 해외출장이 잦고, 아이들도 어느정도 커서 저 혼자만의 시간이 많아요.
경제적으로도 30대 맞벌이시절보다 훨씬 나아졌구요. 물론 그래서 전업이 가능해진거겠죠. 남편 덕분에.
아이들은 아직 내품에 있고, 30대처럼 고단함은 지나갔고, 경제적으로는 안정되고 아직까지 건강하니 40대인 지금이 젤 행복한듯해요.6. ㅁㅁ
'13.3.31 4:24 PM (218.52.xxx.100)같은 생각을 가진분들이 많네요
저도 사는게 힘들어 막연히 43살이란
나이를 기다리고 살았어요
지금 41인데 10년전에 꿈꿨던 나날을
비슷하게 살고있네요
사는게 힘들어서 젊음이 가는게 아쉽지도
않았어요 20대 30대보다 지금이 훨씬좋아요7. ...
'13.3.31 4:36 PM (121.166.xxx.26)가만히 생각해보니, 아주 어린 시절이 가장 행복했었고, 지금 40대가 그 다음이로군요. 저는 제 2,30대를 너무 바보 같이 보낸 것 같아 무척 아쉬워요. 다시 돌아가면 더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쉽긴 아쉽네요^^;; 위에 분들은 모두 멘탈이 좋으신 것 같아요. 저는 아직 안정되지 않아서 그런지 좀 불안합니다.
8. 전.......
'13.3.31 5:34 PM (182.219.xxx.157)저는 갈수록 더 답답해요 10대때야 부모님밑에서 자랐고 20대때 독립을 일찍해서 편하게 살다가
30에 결혼하고 애낳고 하니 힘드네요
40이된지금은 결혼한거부터 후회되고 내시간없고
아이돌보느라 미치겠어요. 일은 계속하고있지만
남편도 밉고 차라리 혼자사는게 백번 나은것같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86876 | 지금이라도 에어컨 사야할까요? 9 | 사과 | 2013/08/13 | 1,890 |
286875 | 민심은 이미 '블랙아웃'...”해마다 참아 달라니” 2 | 세우실 | 2013/08/13 | 1,263 |
286874 | 카카오톡 차단기능 1 | 무식 | 2013/08/13 | 1,321 |
286873 | 부모는 어떤 이유로 자식을 차별하게 되나요 15 | laurel.. | 2013/08/13 | 6,423 |
286872 | 제 딸이랑 너무 비슷하네요 ㅎㅎ | soeun1.. | 2013/08/13 | 1,023 |
286871 | 방콕 괜찮으셨던 스파 추천 부탁 드려요. 5 | 방콕 | 2013/08/13 | 1,609 |
286870 | 스마트폰 첨 사용해요 기본필수어플 추천해주세요 9 | 어리벙벙 | 2013/08/13 | 1,503 |
286869 | 남양유업도 빠르면 22일 우윳값 인상 | dd | 2013/08/13 | 557 |
286868 | 여자는 출산 후 잠시 빛을 잃는 것 같아요. 21 | .. | 2013/08/13 | 5,843 |
286867 | 학교 방학중에도 나가는데 공무원맞나요? 19 | 공무원?? | 2013/08/13 | 3,461 |
286866 | 오늘 지난주보다 덜덥죠? 17 | ,,, | 2013/08/13 | 3,453 |
286865 | 요즘 우결 즐겨보는데요 1 | ㅇㅇ | 2013/08/13 | 943 |
286864 | 2006년 있었던 일 2 | 가슴이 메여.. | 2013/08/13 | 1,145 |
286863 | 장터 내용과 이미지가 안보여요.. 1 | 82 | 2013/08/13 | 626 |
286862 | 몸짱 아줌마.. 정말 부럽네요.. 4 | .. | 2013/08/13 | 4,013 |
286861 | 동네 '00마트'에서 지난주 세일때 김치냉장고 구매했는데.. 뭔.. 3 | 이런경우 어.. | 2013/08/13 | 1,237 |
286860 | 눈썹과 눈썹사이세로주름 없애 보신분? 2 | 고민 | 2013/08/13 | 2,020 |
286859 | 냉장고 먼지 청소 후기 6 | 좋아 | 2013/08/13 | 5,179 |
286858 | 시카고 가 볼 만한 곳들 3 | 8월에 | 2013/08/13 | 1,875 |
286857 | 엄지손가락이 아파요 | 핑키 | 2013/08/13 | 781 |
286856 | 다음주에 전주여행...너무 많이 더울까요? 14 | 여행지 | 2013/08/13 | 2,107 |
286855 | 스마트폰 케이스 안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12 | 스마트핀 | 2013/08/13 | 3,287 |
286854 | 코카콜라 잘 마시게 생긴놈 | 우꼬살자 | 2013/08/13 | 852 |
286853 | 미국 워싱턴 인근 불런 마운틴에서의 투쟁 장면 | 테네시아짐 | 2013/08/13 | 793 |
286852 | 이 더위에 손님 계속 치르네요 3 | ..... | 2013/08/13 | 1,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