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립영화관 '청포도 사탕'에서 박지윤 연기 보신 분?

어제 조회수 : 1,532
작성일 : 2013-03-31 15:13:41

어젯밤 잠이 안와 티비를 켰다가 늦은 새벽시간에 케베스에서 독립영화 '청포도 사탕'이란 걸 하더라구요.

얼핏 보니 박지윤, 박진희, 김정난 거기다 백년의 유산에 나오는 찌질이 마마보이 최원영?도 나오고...

중반 이후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박지윤의 연기가 인상적이더군요.

시트콤에 나오는 거 가끔 볼 때는 별로 인상적이지 않았는데, 어제 영화속에서는 대사치는 거라든가

꽤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느낌..발성이나 호흡 같은 것도 안정적이고 지적인 작가 느낌을 잘 표현하더라구요.

이연희 같은 애가 무식하고 투박한 발성 하는 것과 비교해보면 백만배 지성미가 느껴지는 발성이랄까 ㅎㅎ

근데 영화속 줄거리에서 성수대교가 무너지던 날 아침, 학교수업 30분 전에 일찍 수돗가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던 세사람이

왜 못 만났던 건지 그 부분이 이해가 안 가던데, 무슨 세 여고생 사이에 질투 같은 게 있었던 건가요?

그 부분이 뭔가 영화속의 중요한 포인트 같은데 영화 중간부터 봐서 그런지 모르겠더라구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

IP : 125.177.xxx.8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리
    '13.3.31 3:46 PM (152.99.xxx.167)

    가수 박지윤 말씀하시는거죠? 꽤 생각도 있고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어릴때 데뷰해서 섹시가수 이미지가 있어서 그렇지 실제로는 얌전하고 생각많고 그런것 같던데.(박진영 나빠요~ ㅠ.ㅠ)

  • 2. 오 놀라워라
    '13.3.31 3:48 PM (223.33.xxx.89)

    유식한 연기를 보고
    무식한 감상평이라니

  • 3. 저요
    '13.3.31 3:48 PM (58.227.xxx.28)

    선주(박진희)가 예은이에게 전화해서 소라(박지윤)가 못나온다고 했다고
    그냥 자기랑 둘이 후문앞에서 보자고 했어요
    예은이가 셋이서 수업시작 30분전에 만나자고 했던거를 그냥 보통의 등교시간에 보자고 한거죠
    그래서
    만약, 30분전에 왔다면 피했을 수 있던 사고를 선주가 거짓말해서 약속을 바꾸는 바람에
    사고를 당했다고 보는거 같아요
    선주가 그거에 대한 죄책감을 갖고 살게 돼구요

    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요
    예은이 언니는 왜 예은이에게 미안해 하는 건가요??
    이민을 간다고 했던것도, 무슨 맥락인지 모르겠구요

  • 4. 검색해보니
    '13.3.31 4:37 PM (125.177.xxx.83)

    박진희가 뒤늦게 전학해와서 여은이와 급친해진 박지윤에게 질투를 느꼈고, 30분 전에 보자는 약속을 깜찍하게 파토낸 거더군요. 위의 저요님이 요약하신 내용이 맞네요. 근데 김정난이 죄책감을 느낀 거는 그 약속 전날, 김정난이 동생 여은이를 크게 야단친 일이 있어서 마음이 안 좋았던 거구요..이민 간다거나 했던 얘기는 저도 헷갈리는데 그냥 유추해보면 박진희가 여은,박지윤 사이를 이간질 하기 위해 여은이가 이런저런 거짓말을 잘 하는 애다...라고 박지윤에게 여은이 욕을 지어낸 거 아닌가 싶어요. 애시당초 박진희의 질투와 외로움이 문제의 사단이었던 보면요~ 암튼 우연히 본 영화지만 꽤 뇌리에 남는 영화가 될 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6262 가수 박상규 뇌졸중 투병중 사망했네요 9 71세 2013/04/01 4,729
236261 서지영도 슬슬 방송에 나오겠네요. 5 나올까? 2013/04/01 6,231
236260 초등 고학년 어떤 가방을 사야할까요? 2 수련회 2013/04/01 994
236259 삼실 계신분들... 전화 몇번 울리고 받으세요? 10 -_- 2013/04/01 843
236258 월세로 사는 아파트 전체가 화재를 입었는데 보상은 받을 수 있나.. 아파트 화재.. 2013/04/01 1,078
236257 몇 달에 한 번 파마하세요? 8 ? 2013/04/01 16,378
236256 월세 30-40정도 시골 동네 없을까요? 14 ㅠㅠ 2013/04/01 3,410
236255 교육자금500만원 대략15년후 사용하게되겠네요 이걸 어디에 묶어.. 교육 2013/04/01 379
236254 주1회 가사도우미 YWCA 괜챦을까요? 1 가사도우미 2013/04/01 3,454
236253 김치냉장고 야채칸 사용법?? 갈쳐주세요 김냉 2013/04/01 1,063
236252 이웃집 개 전기톱 살해 40대 남성 검거 15 ㅇㅇㅇㅇ 2013/04/01 3,293
236251 유치원 한달째 아직도 적응을 못하네요. 2 손님 2013/04/01 718
236250 아파트 빚더미의 역습(동영상) 6 KBS 2013/04/01 2,152
236249 팔도김치라면, 네가 정녕 김치라면이 맞느냐? 7 엉엉 2013/04/01 2,147
236248 요즘 극장에서 볼만한 영화 추천해 주세요. 2 영화 2013/04/01 1,163
236247 고백합니다. 6 저요 2013/04/01 1,627
236246 골반이 아픈데요 1 2013/04/01 656
236245 또래보다 생각도 어리고 순진해요. 2 초등5학년 2013/04/01 1,853
236244 상대에게 바라는 거, 요구가 많은 것도 습관같아요 1 그게 2013/04/01 655
236243 폴로직구했어요. 2 화야 2013/04/01 2,181
236242 탈수기소리가 헬기소리같아요.. 1 초6엄마 2013/04/01 848
236241 고가스타킹이 진짜 날씬해보이나요? 5 Zz 2013/04/01 1,989
236240 예체능 꼭 해야 할까요?? 12 행복한생각 2013/04/01 1,922
236239 제주도 - 잘 아시는 분~~ 11 제주여행 2013/04/01 1,482
236238 부부사이의 호칭, 여보, 당신의 의미 여보, 당신.. 2013/04/01 13,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