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지 않는 사람들이야 **체라고 웃지만 실제 잡지나 책들 보면 (여행기나 까페 서적들) 어투가 거의 그렇잖아요.
책 내는 출판사에서 그런 문체를 선호하나요? 그런 식으로 쓰라고?
작가 수업 받은 적도 없고 이쁜 우리말 어휘력이 짧다보니 사실 마땅히 생각나지 않는 단어는 그냥 영어 단어쓰면 더 쉽게 넘어가기는 하더라구요.
궁금합니다. 저도 책출간 뜻이 있는 사람이라서요...
글을 쓰지 않는 사람들이야 **체라고 웃지만 실제 잡지나 책들 보면 (여행기나 까페 서적들) 어투가 거의 그렇잖아요.
책 내는 출판사에서 그런 문체를 선호하나요? 그런 식으로 쓰라고?
작가 수업 받은 적도 없고 이쁜 우리말 어휘력이 짧다보니 사실 마땅히 생각나지 않는 단어는 그냥 영어 단어쓰면 더 쉽게 넘어가기는 하더라구요.
궁금합니다. 저도 책출간 뜻이 있는 사람이라서요...
책출간에 뜻이 있다면 소신대로 해주세요. 지겨운 **체 대신 우리말 써주시면 그것 만으로도 감사해서 한부 집어들 것 같아요~
전 패션쪽으로 유학 갔다가 한국 돌아와서 면접봤는데, 기억나는 점은 저 빼고 임원 포함 모든 사람이 컬러를 영어로만 얘기하더라고요.
제가 '녹색'이 어쩌구 저쩌구 얘기하면 끄덕이면서 '그린'이 어쩌고 하고
제가 '산호색'에 대해 언급하면 '코랄'이라고 수정해주듯 되받아치더라구요. 업계 추세인 것 같아요 @_@
공장이랑 영어로 소통하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걸 수도 있고요. 그러다보니 패션잡지기자들도 덩달아 사용하게된 거 아닌가 싶네요.
화끈하게 '순우리말 패션도서' 부제 달아서 내시면 오히려 더 관심 받으실 듯!
그런데 그쪽 공부를 하다보면 당연히 그렇게 되는 거 같아요. 일단 대체어가 없는 말들이잖아요. 게다가 하이패션이란 것 자체가 옷 한벌을 놓고 눈에 보이는이미지와 옷이 주는 뉘앙스로 또 하나의 세계를 재창조하는 작업이니 당연히 전공자가 아닌 사람이 보기에는 추상적이고 허황된 이야기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단순히 한글로 적확한 단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쓰려고 영어를 사용하는 건 아니죠. 기본적으로 전문용어들이 있고.... 예를 들어 흔히 하는 말중에 지나치게 커머셜하고 웨어러블하기 때문에 디자이너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내기에 부족하다.. 이런 말들을 그냥 지나치게 상업적이고 입기 편한 옷이다, 라고 말하는 건 그들이 하고자 하는 말을 표현하기에 조금 부족하니까요.
아..패션쪽은 전혀 아니고 여행 에세이쪽이에요.
저도 한글로 적으면 맛이 좀 다른..밍밍한 느낌이 드는 경우가 없진 않아서 고민이 될 때가 있어요.
적당해야겠네요^^;
한글로 표현하기 어려운 영어도 있어요. 그런 건 이해하는데.. 솔직히 잡지신문방송 언론미디어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외래어의 한글화에 무척 민감하고 고수하려 한다고 알고 있는데 여성지에서 물 흘려놓은 듯.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36039 | 우리는 이분께 엄청 난 빚을 지고 있습니다. 6 | -용- | 2013/04/03 | 1,436 |
236038 | 어떻게 해야 2 | 이정희 | 2013/04/03 | 328 |
236037 | 궁극의 '칼갈이' 추천 바랍니다. 11 | 뽀나쓰 | 2013/04/03 | 8,878 |
236036 | 옆에 광고..바네스데코 원목가구 어떤지 아시나요? 1 | 원목가구 | 2013/04/03 | 871 |
236035 | 고가의 중장비.. 도욱 맞으면 못찾을까요? 새장비 들였는데 도둑.. 3 | ... | 2013/04/03 | 1,072 |
236034 | 신장 1 | 결석 | 2013/04/03 | 507 |
236033 | 설씨의 눈물을 보고 36 | 헐 | 2013/04/03 | 3,077 |
236032 | 원데이 아큐브 코슷코에 파나요? 1 | ..... | 2013/04/03 | 651 |
236031 | 나는 사람들의 말이... | 잠시 | 2013/04/03 | 362 |
236030 | 전주-인문학, 철학 책모임 첫준비모임! 4 | 봄날에 | 2013/04/03 | 1,100 |
236029 | 끓이지 않는 장아찌비율 알고 싶어요. 3 | ... | 2013/04/03 | 1,662 |
236028 | 이런 사랑 고백 어떠신가요? 4 | ... | 2013/04/03 | 1,235 |
236027 | 갑자기 이유식을 거부해요... 도와주세요~~~ 5 | jianni.. | 2013/04/03 | 692 |
236026 | 국민티비 라디오 8 | 혹 | 2013/04/03 | 576 |
236025 | 고등 아이의 스트레스 4 | 어떻게 | 2013/04/03 | 1,177 |
236024 | 중학생 영어 어떻게하나요? 3 | ... | 2013/04/03 | 976 |
236023 | 자동차 도로변 가로수 가지치기 왜 하나요..? 8 | 그것이 알고.. | 2013/04/03 | 874 |
236022 | 자게가 쓰레기통이 되가네요 ㅜㅜ 15 | ..... | 2013/04/03 | 1,717 |
236021 | 어린이집 끝나고 친구집 놀러가고 싶다고 매일 졸라요 9 | 외동 | 2013/04/03 | 1,037 |
236020 | 요거 하나만 더 봐주세요^^ 1 | 40대초 | 2013/04/03 | 449 |
236019 | 라디오반민특위 진행자 황선씨 압수수색 당했다네요 2 | 라반특청취자.. | 2013/04/03 | 1,345 |
236018 | 받침벽돌깔고 드럼세탁기 vs. 9kg드럼세탁기 vs. 통돌이세탁.. 3 | 세탁기고장 | 2013/04/03 | 7,617 |
236017 | 설송 커플에 대한 글 댓글 달지 마세요! 11 | 낚시 | 2013/04/03 | 1,124 |
236016 | 아이 대학보내놓고 보니 86 | 자식 | 2013/04/03 | 15,713 |
236015 | 아침에 못일어나는 아이 3 | 힘들어 | 2013/04/03 | 2,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