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번데기 알레르기가

뻔뻔 조회수 : 6,464
작성일 : 2013-03-31 03:03:46

중간에 체질이 변해서 번데기 알레르기가 생길 수도 있나요?

어렸을 때 먹던 그 맛이 생각나서 캔을 여러개 사서 오늘 한 캔을 먹었는데

그거 먹고부터 속이 답답한 게 엄청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번데기 외엔 암것도 못먹고 그냥 있었는데  답답증이 계속 되었고 결국엔 구토가 나더라고요.

토하는데 명치부위가 확 받치면서 어찌나 아프던지요.....생전 느껴보지 못한 통증이었습니다.

토할 때 힘이 들어가서 좀 아플 수도 있지만 그 통증은 아주 격렬한 통증이라고 해야 하나요?
암튼 너무 고통스럽게 먹은 거 다 게워내니 나중엔 신물,쓴물까지 나오더라고요.

머리도 아프고 진땀도 나고 이러다 정신을 잃는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고생을 했어요.

다행히 다 토해냈는지 좀 누웠다 일어나니 말짱.

어렸을 때 번데기 정말 자주 먹었고 좋아했는데 캔 제품 하나 먹었다고 이럴 수가 있나요?
중국산 번데기라 혹시 원재료에 무슨 약품처리를 해서 그런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남편이 제 이야기 듣고 실험삼아 한번 먹어본다고 먹었는데 남편은 아무 증상이 없었어요.

그럼 저만의 문제인가요?

번데기 냄새랑 고소하게 씹히는 그 맛을 참 좋아하는데 앞으로는 무서워서 번데기 못먹을 것 같아요.

먹고 싶은데...ㅠㅠ

혹시 전에는 괜찮았는데 번데기 드시고 저랑 비슷한 일 겪으신 분 안계신가요?

IP : 175.117.xxx.1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3.3.31 3:07 AM (116.120.xxx.241)

    원래는 아무 문제 없었는데 얼마 전 한 캔 먹고 손등에 두드러기가...
    중국산이라 그런가 했어요

  • 2. 체질
    '13.3.31 3:51 AM (121.145.xxx.111)

    도 바뀜니다.
    엄하게 즁귁산 탓 마시구요....ㅎㅎ
    고생하셨네요.

  • 3. ㅇㅇ
    '13.3.31 4:14 AM (71.197.xxx.123)

    꼭 중국산이어서가 아니고 캔을 만들때 첨가물 중 몸에 안맞는 게 있었나봐요
    참치나 꽁치도 메이커마다 맛이 다르잖아요

  • 4. 방부제
    '13.3.31 5:23 AM (1.249.xxx.196)

    쩔어져 있어요.
    몸이 새론 물질을 감내하지 못할수도 있어요.

    기회가 되면 새나 병아리에 주워보세요 그냥 죽을겁니다.

  • 5. 그냥 체한거 아닌가요?
    '13.3.31 5:54 AM (112.144.xxx.90)

    원글에 두드러기 났딴말은 없길래요..
    저도 호박씨 초콜렛..
    이거 평소 잘 먹다가 한번 된통 체해서..(그거 먹고도 체할수가 있다니..)
    편두통까지오고.. 그뒤로 한동안 호박씨 초콜렛만 먹으면 편두통오고 바로 체하더라구요..
    한참 지난 지금은 괜찮고요..

  • 6. ...
    '13.3.31 9:19 AM (125.189.xxx.60)

    그거 체질이 변해서 그래요.. 저도 초등정도 어렸을적에 번데기 참 많이도 먹었는데, 22살정도에 노점에서 파는 번데기 (중국산아님) 먹었다가 두드러기 나서 혼난적있어요. 그이후로 다시는 안먹어요.

  • 7. 무서워
    '13.3.31 9:43 AM (121.161.xxx.206)

    전 남편이 수퍼에서 떨이세일 천원짜리 번데기캔 사와서 뚝배기에 탕을 끓여 온가족(네명) 후루룩짭짭 먹었랬지요 그런데 몇수저떠먹는데 그 국물이 요상하게 혀밑쪽에 오래 불쾌한 맛으로 남아있더라구요 그후 깨질듯한 두통과 어지러움증 때문에 이불 동여메고 누워있을 수 밖에 없었는데 글쎄 점점 얼굴을 중심으로 멍게처럼 확 부풀어 오르며 열감과 가려움이 시작되는데 아... 그때의 느낌이란 헐크로 변할때 이런 고통이 따라오나 (ㅋㅋ아프면서 별생각을)눈까지 새빨갛게 충혈이되고 더이상 집에있음 큰일 나겠구나 싶어 응급실행(하필 일요일) 뭔뭔 해독 주사인가맞고
    응급처치 안했음 호흡기 까지 부어 기도가 막힐수도있는 아주 급성에 식품알러지 였대요 아휴 생각만해도 머리가@@. 전 자랄때부터 토하거나 체하거나 물론 알러지도 당연 없구요 그런 잘 먹는 녀자 였는데
    유추 해보면 제게 맞지않는 과한 화학조미료의 작용 인듯 그즈음 길거리 떡볶이 나 생선찌개(외식)먹는데 세네번 저 증상이 반복 되었거든요 (응급실갈정도로 심하진않게) 그당시 제가 살도5~6키로 빠졌고 개인적으로 심신이 상당이 힘든 나날들을 보내고있었는데 약해진 면역력을 틈타 평소 괜찮았던 음식들에 과민 반응 을 보인게 아닌가 합니다 번데기알러지 글보고 앗! 내얘기다 공감이가 참 길게도 써내렸네요^^

  • 8. ...............
    '13.3.31 10:44 AM (118.219.xxx.100)

    근데 번데기 얘기 자꾸 하시니 먹고싶네요

  • 9. 저 7세때까지
    '13.3.31 12:04 PM (220.119.xxx.40)

    그땐 산에 가면 번데기 은행 뭐 이런거 많이 팔아서 번데기 항상 사먹었거든요
    10년전엔가 한번 사먹었다가 산에 올라갔는데 두드러기 돋아서 진짜 미칠뻔했어요
    내려오는동안 어찌나 긁었는지 ㅠㅠ
    의사가 중국산이라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 10. ~ ~
    '13.3.31 1:18 PM (182.213.xxx.247)

    저 번데기알러지있어요
    전 귀속안이 간지러운 증상이 ㆍㆍ
    또하난 마른새우알러지 이건 목안이간지러워요ㅋㅋ

  • 11. 두드러기
    '13.3.31 5:31 PM (175.117.xxx.14)

    두드러기 같은 건 전혀 없었어요.몸 어디가 가려운 증상도 없었고요..단지 속이 답답하고 메슥거리면서 계속 토한 것이 전부였죠..나중에 심해지니 진땀 나고 머리 아프고 등등.....경험상 식중독은 몸에 뭐가 막 돋고 그러던데 ...단순한 체증이었으면 좋겠네요.남편은 먹었는데 아무런 증상도 없었고요.원래 남편은 무얼 먹어도 탈이 없는 체질이긴 해요.같이 먹어도 늘 저만 체하거나 탈이 나거나 한다는...-.-;;또 한번 먹어볼까 하다가도 고생한 생각나면 아니야..하다가..ㅋㅋ 아직 정신을 덜 차렸나 봐요.아플 땐 다시는 못쳐다볼 것처럼 싫더니 지금 살아났다고 다시 먹고 싶어지는 걸 보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745 저 아래 천일염 천일염 2013/04/04 535
237744 울산에 이사왔는데요,, 현대 잠바 입은 남자들 많네요.. 17 3 2013/04/04 3,989
237743 대체 주차란건 언젠가는 늘긴 하는거죠? 9 골치야 2013/04/04 1,452
237742 집건물꼭대기 빨간깃발뭘까요? 10 kimjy 2013/04/04 3,708
237741 히스토리 채널 이노베이터 다큐 추천해요 4 잉글리쉬로즈.. 2013/04/04 1,234
237740 전쟁 위기 정점..지금은 미국에 no 할 때 11 땀흘리는오리.. 2013/04/04 3,082
237739 암웨이 회원가입여부 알 수 있나요? 2 .. 2013/04/04 2,802
237738 나도 아내가 있었음 좋겠다 6 녹차사랑 2013/04/04 1,482
237737 기독교인들 금식기도 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1 금식기도 2013/04/04 4,481
237736 전쟁위협을 고조시키는건 미국? 그리고 등신 정권? 3 미친다. 2013/04/04 1,151
237735 전태수 2 전태수 2013/04/04 1,250
237734 월남쌈은 마법의 요리인가요. 1 .. 2013/04/04 2,748
237733 중1 수학 문제 좀 풀어주세요 11 오늘하루 2013/04/04 1,120
237732 남색 원피스에 어울리는 레깅스 색은 뭘까요? 9 질문 2013/04/04 3,043
237731 대화는 어려워 1 대화 2013/04/04 418
237730 문명자 회고록-내가본 박정희와 김대중 5 인물 2013/04/04 3,007
237729 택배 몰래보내기 3 달덩이 2013/04/04 1,588
237728 이게 무슨증상일까요? 1 우울 2013/04/04 539
237727 다이어트 4주차로 달려가며..동지분들~~ 22 .... 2013/04/04 2,280
237726 담주 화요일 진해 벚꽃구경 넘 늦나요? 5 꽃놀이 2013/04/04 794
237725 파니니대용으로 오븐은 안되죠? 1 오븐 2013/04/04 982
237724 대출 적으면 안전? '깡통전세'보다 더 무서운 '체납전세' 5 ... 2013/04/04 1,446
237723 제주도 여행질문 드립니다 8 켠김에왕까지.. 2013/04/04 896
237722 강남 돼지엄마? 아세요? 38 텔레비젼보고.. 2013/04/04 23,223
237721 비오는 토요일 갈데 좀 가르쳐 주세요.무플 절망이예요 5 미즈박 2013/04/04 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