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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로트. . . 후

어쩌라고75 조회수 : 10,797
작성일 : 2013-03-31 00:42:13
일단 사건의 원흉은 무조건 로트 주인이라고 생각하고요.

전 3킬로짜리 말티즈도 반드시 목줄 하고 나갑니다.
맨날 작은 개만 키우다 10킬로 조금 안 되는 개를 잠깐 맡아 데리고 있던 적이 있는데
그 개가 평소에는 정말 순한데 가끔씩 이유없이 물려고 할 때가 있어서 정말 무섭고 싫었어요.

근데요, 제가 기사로 본 바로는, 우선 한번 공격을 해서 개가 이미 무력해진 상태에서 아주 공들여 토막을 낸 것 같더라고요.
토막을 냈는데 어떻게 집에 돌아갔는지 저도 궁금했는데, 어쨌든 사진을 보니 정말 토막이 났어요.
간신히 대롱대롱 붙어 있는 수준. . . 다시 보고 납득할 만한 설명을 드리고 싶지만 다시는 못 보겠네요.

지금 여기서 우리 애한테 가까이 오기라도 하면 톱이 아니라 뭘로라도 죽여버린다고 하시는 분들,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 말씀하시는 거, 당연히 이해 가요. 
전 애가 없지만 제 일곱 살짜리 조카를 생각해 보면,
그런 개가 목줄 없이, 주인 없이, 우리 조카 100미터 근방에만 나타나도
그 개가 아무 짓도 안 했어도 당장 그 개(와 그 개주인)를 죽여버리고 싶을 거 같아요.

근데요, 생각하는 것과 실제로 하는 건 전혀(!) 달라요.
댓글에 보니 미국이면 총 맞아 죽었다. 총으로 죽이는 거나 톱으로 죽이는 거나 
물리적으로 아무 차이 없다라고 하신 분.
실제로 총은 살인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을 훨씬 줄여줘요.  
나는 방아쇠를 당겼을 뿐인데 상대가 죽는 것, 
살아 있고 호흡하고 고통을 느끼며 헐떡대고 있는 상대의 질긴 피부와 내장과 힘줄을 시간을 들여 정성껏 써는 것.
당하는 쪽도 물론 후자가 더 괴롭겠지만, 저는 그런 일을 제가 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 않아요.
여기 댓글 다신 분들 대부분도 그럴 거라고 생각해요.

기사에 보면 경찰들이 찜질방 주인의 정당방위 주장을 믿지 않고 추궁하는 눈치던데,
이해가 가는 게, 경찰들은 실제 그 개의 토막난 모습을 본 거잖아요. 
그러먼 그 임팩트가 장난이 아닐 것 같아요.
머릿속으로가 아니라 실제로(!) 이런 짓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정상이 아니다. 
그런 생각 들 거 같아요.

개가 아니라 제가 정말정말 싫어하는 뱀이 절 물려고 온다.
그러면 옆에 전기톱이 있다면 저라도 당연히 그걸로 뱀을 힘껏 쳐서 위기를 넘기려 했을 거 같아요.
근데, 항거불능이 된(개도 그런 상태가 아니었다면 그렇게 깔끔하게 두동강이 나진 않았을 테니까) 뱀을 
굳이 두동강 내지는 않았을 거 같아요.
뱀이 불쌍해서가 아니라, 그걸 자르는 제 손의 느낌이 너무너무너무 싫고 트라우마 될 거 같아서요.

뭐라고 해도 개빠라고 욕먹겠지만, 그래도 여기 댓글 다는 분들 대부분이 말만 그렇게 하시지
절대 그 상황에서 전기톱으로 개를 토막내지는 않을 거라는 걸로 저는 그냥 위안 삼을래요.
IP : 221.143.xxx.237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요
    '13.3.31 12:45 AM (180.182.xxx.154)

    정말 항거불능.무서운 개가 그리 나오면 그리고 옆에 전기톱이 있다면
    여기 분들 거기로 손이 갈거라 생각해요.
    그 어떤 누구라도요.
    저는 개가 저한테 무지막지 공격해 들어오는 상황을 겪었거든요.
    그순간의 공포는 다른무엇과도 비교가 안되요.
    그때 만약 옆에 무언가 있다면 그걸 들었을것 같아요.
    한번하냐 두번하냐는 솔직히 여기서 큰 의미가 없어요.

  • 2. ...
    '13.3.31 12:46 AM (58.148.xxx.62)

    도대체 무슨말을 하는건지....

  • 3. 두동강
    '13.3.31 12:46 AM (175.117.xxx.63)

    두동강 난 개가 어떻게 다시 집에 돌아갔대요?
    개주인이 개가 피흘리면서 돌아와서 40분 뒤애 죽었대는데..
    어찌 두동강이 났을까요

  • 4.
    '13.3.31 12:52 AM (59.6.xxx.80)

    진돗개 얼굴에 상처도 대단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전기톱 성능이 어느정도인지 한번 갔다대면 완전히 두동강 나는건진 모르겠지만
    저런 상황에 자기집 진돗개 얼굴을 공격하고 있는 중에 전기톱 쓴게 정말 사이코 소리 들을 일인가요?

  • 5. 어쩌라고75
    '13.3.31 12:52 AM (221.143.xxx.237)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2142911&cpage=&...

  • 6.
    '13.3.31 12:53 AM (115.139.xxx.116)

    미국에서 인명사고
    1위 : 핏불
    2위 : 로트와일러에요.

  • 7. 아노ㅓ
    '13.3.31 12:55 AM (175.117.xxx.63)

    뱀이 공격하는 거랑 다르다니까요
    원글님은 뱀 타령하니까 설득력이 없어요.
    글고 무슨 깔끔하게 두동강이래요.
    개가 두동강 났는데 어떻게 걸어요.. 웜바디스 좀비개도 아니고,,

  • 8. ㅇㅇ
    '13.3.31 12:57 AM (67.183.xxx.70)

    전기톱으로 자를때의 느낌과 트라우마 때문에 내 목숨을 내놓으라구요?

    저는 파리채로 파리도 못잡는 사람이예요

    그 느낌이 싫어서요

    그렇지만 극한 상황에선 막 휘두를것 같아요

  • 9. 사람이요
    '13.3.31 12:58 AM (121.134.xxx.90)

    순간적으로 극한의 공포를 느끼고 생명의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아... 한 번만 휘둘러야지... 이렇게 이성적으로 제어가 되겠습니까;
    투견이 내 아이를 물어뜯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 순간의 공포와 분노는 그 어떤 걸로도 설명이 안될거예요

  • 10. 어쩌라고75
    '13.3.31 1:01 AM (221.143.xxx.237)

    계속 같은 이야기가 반복되는데, 사진 보신 분 계세요? 보시면 막 휘두른 게 아니에요. 작정하고 썬 거지. 저렇게 썰렸다는 건 이미 항거불능 상태였다는 거예요.

  • 11. 어쩌라고75
    '13.3.31 1:02 AM (221.143.xxx.237)

    정신없이 휘둘러서 저렇게 깔끔하게 썰 수가 없다는 게 요지인데, 다들 같은 이야기를 하고 계시네요.
    사진 한 번만 보시면 아실 텐데.
    일일이 반박하면 너무 집요해 보일 거 같아서 더 답글은 달지 않을게요.

  • 12.
    '13.3.31 1:03 AM (115.139.xxx.116)

    근데 개 정말 좋아하는 일부분들은
    내 개 > 남의 애
    이런 분들도 있던데...
    이 경우는
    내 개 (진돗개)가 롯트와일러한테 공격받는 상황이었잖아요.
    그러니까 그 사람들 사고방식대로 해도
    내 개 > 남의 개..
    이렇게 되는거 아닌가요?

  • 13. 아아
    '13.3.31 1:03 AM (59.6.xxx.80)

    롯트와일러 사진 보니 진짜 달려들때 바로 손 안쓰면 내가 되려 죽게 생겼네요 엄청 크고 무서워요.
    왜 저런 개를 네마리나 목줄도 안하고 풀어키웠을까요 정말 안타까운 개주인입니다 ㅜㅜ
    전기톱사용자도 뭐 저리 하려고 해서 저리됐겠습니까? 진돗개들 당하는거보고 한번 확 치고 끝장날때까지 대고있었겠죠. 저럴때 이성이 있을수 있겠어요 정신없지......
    한대 쳤는데 또 정신차리고 일어나서 공격하면 어째요. 정당방위였다고 봅니다.

  • 14. .....
    '13.3.31 1:03 AM (180.182.xxx.154)

    일일이 반박하지 않으셔도 되요.설득력이 없어요..

  • 15.
    '13.3.31 1:06 AM (115.139.xxx.116)

    일부 개빠의 입장에서 봐도..
    이 경우는 내 개를 구하기 위해 남의 개를 해한건데 왜 화를 내는지 몰라요.
    남의 애 보다 내 개가 귀하다는.. 그런 사람들 입자에서도 틀린게 없구만

  • 16. ~~
    '13.3.31 1:11 AM (119.71.xxx.74)

    이런 원글 진짜 싫다 저런개 때문에 내가 기르던 개가 죽어서 내 눈앞에서 그래서 이런글은 진짜 싫다

  • 17.
    '13.3.31 1:12 AM (115.139.xxx.116)

    님 전기톱 안 써보셨죠??

  • 18. 어쩌라고75
    '13.3.31 1:13 AM (221.143.xxx.237)

    ~~님 저도 밖에 목줄해서 데리고 나가면 가끔 동네 백구들이 다가오는데 완전 등줄기에 소름 돋고 소리지르고 발 굴러서 쫓아버려요. 아픈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면 정말 죄송해요.

  • 19. 일품수학
    '13.3.31 1:14 AM (180.182.xxx.154)

    그러네요.개빠입장에서도 내 개가 저런 로트개한테 물림을 당하면 쓰러질것 같아요
    어쩄든 이 사건의 결론은 로트주인이 백퍼 잘못했다고 봅니다.

  • 20. 어쩌라고75
    '13.3.31 1:15 AM (221.143.xxx.237)

    넵 저는 전기톱을 안 써봤어요. 전동드릴이 제 한계. ㅠㅠ님, 사진 보셨죠? 정말 그 톱은 저 두꺼운 몸통이 좀만 닿아도 저렇게 되나요? (정말 몰라서 여쭤봅니다.)

  • 21. ㅇㅇ
    '13.3.31 1:19 AM (222.112.xxx.105)

    원글님.

    일단 개 토막 안났어요. 왜 무슨 토막살인처럼 토막 토막...이러면서 더 자극적으로 글을 쓰셨나요?
    잘못 알고 계셨으면 얼른 수정하셔야지 아래서 이렇게 많은 댓글에서 아니라고 해도 가만히 두는지.
    저의가 있는게 아니라면 얼른 수정하세요.

    진짜 이런 글 쓰시는 분들때문에 엄한 정상적인 개주인들까지 함께 욕먹나 싶네요.

  • 22.
    '13.3.31 1:19 AM (124.111.xxx.29)

    쓱 닿기만 해도 쓱 베입니다

    근데 영화에서 나오는 '부와와와와아앙앙' 하는 전기톱 봐도 딱 봐도 '스치기만 해도 잘리겠다' 라는 생각 안드세요?

  • 23. 어쩌라고75
    '13.3.31 1:20 AM (221.143.xxx.237)

    ㅇㅇ님, 사진 보셨어요? 다른 건 몰라도 전 저 사진을 그렇게밖에 표현을 못하겠는데요.

  • 24.
    '13.3.31 1:22 AM (115.139.xxx.116)

    무슨말을 해도 그냥 '사진 보셨어요?'로만 하니 뭐..
    저도 더이상 어떻게 표현 할 방법이 없네요.

  • 25. 뽀그리2
    '13.3.31 1:22 AM (125.141.xxx.221)

    작정하고 썬거면 그자리에서 죽이지 왜 썰다 말았을까하는 의구심이 더 드네요. 원래 큰 상처를 입어도 그 순간은 큰 타격을 못받으니 진돗개 계속 물고 있으니까 진도개 주인이 계속 전기톱을 대고 있지 않았을까요? 그러다 물고 있던거 풀고 집으로 도망간거 같아요.
    1차 가격해서 떨어뜨리고 쓰러진놈을 살았는데 작정하고 썰었다면 장비가 필요할걸요. 기절하지 않는한 반항할텐데 못 물게 입을 잡고 거리를 자른다는게 쉽지 않죠. 그리고 집나간지 10분 뒤 그렇게 되서 집으로 돌아왔다던데 썰지 않아도 되는데 작정하고 하기에는 시간도 촉박하지 않을까 싶어요. 순전 개인적인 생각이예요. ^^

  • 26.
    '13.3.31 1:27 AM (124.111.xxx.29)

    사진 봤는데 토막 안났고요 옆구리 등쪽에서 배쪽으로 살이 베어서 과다출혈로 죽은 사진입니다

    일부러 눕혀놓고 의도적으로 토막지 않아도 이성을 잃고 휘둘은 전기톱으로 베어도 그런 상처 가능하고요

    오히려 베일때는 그보다 적게 베었지만 40분동안 방치된 상태에서 걸어오면서 더 심해졌을수도 있고요

    이럴땐 그냥 '아 내가 잘못알았구나.. 이제 알았어요' 하시면 되요 막 '정말 그렇게 되요?' '전 그렇게 밖에 표현 못하겠는데요' 이렇게 되물을 필요 없어요

  • 27. 어쩌라고75
    '13.3.31 1:31 AM (221.143.xxx.237)

    달님/제가 잘못 알았다고 생각하면 잘못 알았다고 했을 거예요. 아직 납득 못했거든요. 그건 님이 결정하실 일은 아니에요. 모르는 사실을 가르쳐주시려는 건 좋은데 말투를 그렇게 하시면 거부감만 더 들기 쉬울 거 같아요. 릴랙스~

  • 28. gg
    '13.3.31 1:35 AM (119.149.xxx.250)

    뱀 타령에 전동 드릴에 말티즈 ㅋㅋㅋ
    원글님 참 답답하네요

    야밤에 웃겨주셔서 감사

  • 29. 어쩌라고75
    '13.3.31 1:35 AM (221.143.xxx.237)

    음님/개주인.... 진짜 짜증나요. 절 이렇게 욕먹게 해서 더더욱 ㅎㅎㅎ

  • 30. 쓸개코
    '13.3.31 1:36 AM (122.36.xxx.111)

    어쨌든 개줄안묶고 맹견을 풀어놔서 문제가 된거잖아요.
    원글님 다시 불을 지피시고 릴랙스 하심;;;

  • 31. 어쩌라고75
    '13.3.31 1:37 AM (221.143.xxx.237)

    gg님/답답한데 웃으셨다니 다행이네요. 전 답답하면 짜증나는데^^ 그럼 좋은 밤 되세요~

  • 32. gg
    '13.3.31 1:40 AM (119.149.xxx.250)

    토막개가 걸어서 자기네 집에 오는게 말이 되나. 무슨 토막 살인처럼 자극적으로 써놓고 오도..
    글구 썰긴 뭘 썰어요, 전기톱이 도마에서 칼로 당근 써는 건줄 아시나
    전기톱은 닿기만 해도 저렇게 잘려서 위험한 거에요,
    뭘 정성들여 썰었다고 하는건지..

  • 33. 어쩌라고75
    '13.3.31 1:41 AM (221.143.xxx.237)

    음님/인정하기 싫은 거라고 단정짓지 마세요. CC티브이라도 있어서 그 광경을 직접 보면 모를까, 정말 이해가 안 가서 그래요. 그리고 맘에 안 드는 답글이라고 기분 나쁜 티 낸 적 없고요.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주셨으면 해서 말씀드린 거예요.

  • 34. ㅇㅇ
    '13.3.31 1:43 AM (71.197.xxx.123)

    전 사진 못봤어요.
    로트와일러의 주인이 제일 잘못한 거라고 생각하구요, 자기 개를 풀어놓으면 교통사고를 포함한 크고 작은 사고가 항상 생길 수 있음을 개주인들이 제발 인식하면 좋겠어요.
    원글님 설명처럼 전기톱으로 죽이는게 쉽지 읺다는 것도 이해해요. 동물에게 잔인할 수 있는 사람은 인간에게도 잔인할 거라 믿고 있구요. 다만 진짜 정당방위였는지 의도적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제가 다른 댓글에도 썼는데 로트나 핏불이 물어서 나는 인명사고가 많은건 걔들이 특별히 못된 종자여서가 아니고 한번만 물어도 사람을 죽일 수 있어서 그래요. 너무 위험하긴 하죠. 폭탄같이.
    횟수로 따지면 장모치와와나 요키가 훨씬 더 많이 물텐데 .. 로트나 핏불 셰퍼드는 평생 십여년 살면서 단한번도 사람을 물지 않는 경우가 더 많아요.
    이번 일은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그 로트 주인 찾아가 화내고 때려주고 싶어요.
    죽은 로트 명복을 빌어요. 다친 진도가 잘 회복하면 좋겠어요.
    이번 일을 계기로 개주인들이 좀 더 책임감을 가지면 좋겠구요.

  • 35. 어쩌라고75
    '13.3.31 1:46 AM (221.143.xxx.237)

    gg님/자극적으로 일부러 쓰려고 한 거 아니고요, 사진을 보니 자연스레 '토막'이라는 단어가 떠올랐고, 기사와 방송에서도 '토막'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더라고요. 그러니 저 혼자만 유난 떤 건 아닌 거 같아요.

  • 36.
    '13.3.31 1:51 AM (59.6.xxx.80)

    원글님 다른글에서 글 하나 퍼왔습니다.
    이렇게 될때까지 전기톱 쓰지말고 참아야했을까요.
    전기톱은 안써봐서 그 위력은 알수없으나, 아래 링크글에 나오는 사진들처럼 당할것 같은 두려움때문에라도 정신없이 방어했을듯합니다. 요만큼만 공격해서 제어해야겠다 하는 생각이 드는 이성적인 순간이 아니었으리라 싶네요.
    아울러 그 개주인 아들 페북글 정말 화나네요.

    http://cafe.daum.net/cabincrew/AA6/335782?docid=4156305554&q=%B7%D4%C6%AE%BF%...

  • 37. 어쩌라고75
    '13.3.31 2:00 AM (221.143.xxx.237)

    음님/우선, 로트바일러 너무 무섭고, 개주인 아들은 닥치고 있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전기톱을 정신없이 휘두르는 것도 완전완전 이해하는데요. 전기톱이 아무리 무서워도 저 두꺼운 허리(살만 아니고 뼈도 있을 텐데)가 막 휘두른 톱에 맞아 저 지경(토막을 싫어하는 분이 계셔서)이 난다는 게 도저히 제 머리로는... 저 이 말 하면 100번째 하는 거죠 ㅎㅎ;; 답정너로 보여도 할 수 없네요.

  • 38. 무슨 의도인지?
    '13.3.31 2:05 AM (222.233.xxx.88)

    역겨움 참고 사진 봤습니다만 토막은 아닌듯하네요.

    그나저나 무슨 의도로 글을 쓰신 건지는 모르겠네요.
    맹견의 위험성은 안다. 그런데 전기톱으로 저렇게 절단한 것은 정상이 아니다?

    전기톱의 성능에 대해 공부한 뒤 보시면 왜 저렇게 절단되었는지 이해가 가실듯합니다.
    참고로 전동드릴과는 아주 다르답니다.
    돼지 반토막으로 가르는 대에 1초도 안걸린답니다. 그냥 가져다대면 절단돼죠.

  • 39. 노노노노노
    '13.3.31 2:10 AM (183.99.xxx.93)

    개들은 무조건 목줄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롯트는 아니지만... 엄청큰 말라뮤트가 제 앞으로 성큼성큼 다가올때 까무라쳐 죽는줄 알았어요.

    다행히 그 아이는 순한 아이여서 괜찮았지만요.

    말라뮤트가 순한 종이라고 알고 있었어도 그 덩치에 압도돼서 무서웠어요.

    하물며 핏불이나 롯트와일러가 그렇게 다가온다면~ 으.... 생각만해도 끔찍

  • 40. ..
    '13.3.31 2:12 AM (39.118.xxx.155)

    두동강 안냈어요.

    집으로 다시 가서 집 대문앞에서 죽었어요.

    두동강 냈으면 죽은 장소가 진돗개주인집 마당이었어야죠.

    CCTV에도 보면 롯트와일러 두마리가 다시 집으로 걸어왔고

    그 중 한마리가 비틀비틀 걸어오다 집문 거의 다와서 쓰러졌고 거기서 죽은걸로 나와요.

  • 41. 긍까요
    '13.3.31 2:12 AM (180.67.xxx.11)

    이해 안 가시면 그냥 가만히 계시라고요. 이해는 상식적인 우리들이 할 테니까요.

  • 42.
    '13.3.31 2:18 AM (59.6.xxx.80)

    저도 원글님 이해시켜 드리러 여러군데 글들을 찾아봤는데
    남초사이트에서의 답글들은 일단 척추가 끊어지면 걷지를 못한대요. 그러니 저 롯트는 집까지 조금 걸어온 걸로 봐서 척추는 안끊어진 상태 (그러니까 완전한 두동강은 아니지요) 인것 같고요, 전기톱에 쓱싹 베인 상태에서 롯트도 도망가려고 움직이고하면서 더 갈라졌을거란 의견들이예요. 집까지 가려고 움직이면서 더 갈라지고..
    그리고 전기톱의 성능에 대해선 위에 말씀하신 분들의 의견처럼 한번 대면 쓱싹 갈린다는 의견이 많아요.

  • 43. 이해 안가시면
    '13.3.31 2:23 AM (14.52.xxx.59)

    오늘이 일요일이니 경기도 넘어 황토 찜질방같은데 가서 전기톱으로 장작좀 잘라 보겠다고 해보세요

  • 44. 전기톱
    '13.3.31 2:26 AM (80.202.xxx.250)

    은 그냥 대기만 하면 그 톱날들이 돌아가면서 자르는 물체를 잡아당기는 셈이 되어요. 톱날이 자르는 물체에 찍혀서 돌아가면서 자연스레 당겨지는거죠. 그냥 살짝 대기만 하면 스으윽 잡아당겨가면서 잘라버리는. 쓱싹쓱싹 열심히 썬게 아니고요. 전기톱 한번 써보시고 말씀하세요. 그리고 롯트와일러는 사진으로만 봐서는 그 위압감을 다 못느껴요. 실제로 보면 정말 많이 크고 무섭게 생겼어요. 개 아니고 맹수에 가깝다구요. 그런 개가 내가 사랑하는 진돗개 얼굴을 물어뜯고 있음 나같아도 전기톱이든 뭐든 들듯. 여기 애견인들은 왜 롯트와일러만 불쌍하다 하시는지,, 그 개념없는 이웃 개주인의 개에게 당한 진돗개는 안불쌍한가,,,,

  • 45. 어쩌라고75
    '13.3.31 2:27 AM (221.143.xxx.237)

    음님/아... 척추가 안 끊어졌군요. 그렇다면 토막이라는 말을 쓴 게 잘못 맞네요;; 생각만큼 작정하고 자른 건 아닌가 봐요. 몰랐던 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46. ..
    '13.3.31 5:38 AM (121.138.xxx.225)

    어휴 윗댓글에서 걸어왔데도 그렇게 딴소리만 지껄이더니
    생각만큼 작정하고 자른게 아닌거같아요?
    ㅋㅋㅋㅋㅋㅋ
    개그하고 앉아있네..

  • 47.
    '13.3.31 5:52 AM (218.156.xxx.208)

    생각만큼 작정하고 자른건 아닌것같다는 원글님 댓글에 웃고갑니다..

  • 48. ;;
    '13.3.31 6:03 AM (112.153.xxx.49)

    걸어갔다는 것만 봐도 자극적인 토막은 아닌거 알수 있으실텐데 답 정해 두시고 ㅋㅋㅋㅋㅋ 아 생각만큼 작정하고 자른건 아닌거 같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

  • 49. 플럼스카페
    '13.3.31 10:07 AM (211.177.xxx.98)

    원글님 저도 처음엔 전기톱에 헉한 사람인데요.
    원래 무슨 일인지 모르다가 자게에서 하도 논란이기에 링크걸어주신 분들 글도 찾아가 읽어보고 했어요.
    그냥 제 생각엔 정당방어라 생각해요. 안 그럼 진돗개 주인이 당했을 거라 생각하구요.
    저희집에도 전기톱이 있는데요 그냥 쓱싹 잘려요. 뭘 자근자근 자른것처럼 말씀하시는데 닿는 순간 끝이에요. 다들.그렇게 말씀하시는데 왜 이해를 못 하시는지...

    어릴 적에 산에 사시며 과수원 하시던 할아버지께서 줄을 10미터쯤 길게 묶어서 4마리던가 큰개를 키우셨는데 고모할머니께서 팔이 잘리실 뻔 했어요. 요번에 링크글들 찾아보니 아마 그 개가 문제의 롯트와일러 잡종이었나봐요. 색이며 얼굴 모양이며 크기가 같네요. 어릴 적 기억이지만 명절에 눈 앞에서 일어난 일이라 생생히 기억해요. 할아버지께서 네 마리 다 공기총으로 살처분 하셨어요. 고모 죽다 살아나셨거든요.

  • 50. 진홍주
    '13.3.31 2:49 PM (221.154.xxx.151)

    전기톱 살짝만 대도...그냥 나가요.....아버지가 나무 썰면 애들은
    옆에 못 있게 했어요...잘못 만지만 큰일난다고요

    그리고 저 롯트인지 뭐시기인지...우리동네에도 데리고 다니는 양반
    봤는데 목줄하고도 주인 끌고 가요...힘이 얼마나 쎈지 거기다 덩치도
    얼마나 큰지.....저 깜둥이만 지나가면 얼어요....주인은 질질 끌려가고요

    요즘은 안보이네요 이사갔는지 깜둥이 안보니 속이 다 시원해요

  • 51. ...
    '13.3.31 4:01 PM (1.235.xxx.111)

    원글님 무슨 의도의 말씀인지 이해가 갑니다.
    근데 우리가 전기톱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게 분란의 한 원인인 것 같습니다.
    원글님은 찜질방 주인이 이미 기력이 쇠한 개를 굳이 전기톱으로 절단을 한 게 과하지 않았나 하는 것이고
    댓글들을 읽어 보니 전기톱이란 게 순간 대기만 해도 확 나가기 때문에 자기 개가 물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성을 잃고 대고 있었더니 저 정도로 나갔더라 하는 얘기인 거 같습니다.
    악감정이 있었건 없었건 순간 방어차원에서 전기톱을 댄 건 불가항력이었던 듯 합니다.

  • 52. Anakim
    '13.3.31 4:04 PM (96.247.xxx.55)

    아까 어떤 분의 글에 제가 달았던 댓글입니다만
    여기에도 올려봅니다.
    ------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견주에게 책임이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반박을 한다면 제가 드릴 수 있는 답변은 딱 한가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자기가 그 찜질방 아저씨가 겪었던 그 상황에 처해 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딱 그 순간에 그 자리에 있어보라고.

    그러고도 전기톱 휘두른 아저씨에게 단 한마디라도 뭐라 할 수 있나,,,, 참으로 궁금합니다.

  • 53. ...
    '13.3.31 4:17 PM (1.235.xxx.111)

    그리고 원글님이 잘 이해를 못해서 그러면 날서지 않은 댓글로 가르쳐주면 되지
    왜 그렇게 두 세번 던져주고 못알아듣는다고 답답하다느니 개빠라느니
    세상에 두 세번 들으면 아하, 그렇구나 쉽게 수긍에 납득가는 분들만 사는 게 아니예요.
    아무래도 그런 식의 댓글들 임자는 일부 성격 나쁘고 툭하면 윽박지르는 못된 남자회원일 듯.
    아닌가요?
    82에 얼굴도 모르는 사람한테 평소에 받은 스트레스나 분풀이하러 오세요?

  • 54. ...
    '13.3.31 5:34 PM (1.235.xxx.111)

    네, 도로시님, 그런데 전기톱의 위력에 대한 설명 글 이전에 좀 답답하단 듯이 비꼬는 말이 먼저 나왔고 사진을 보니 완전 잘린 건 아니라도 거의 반은 잘린 거나 다름없던데 그래서 잘렸다고 표현한 걸 가지고 오바라는 비아냥이 원글님의 심사를 꼬았다고 생각이 돼서요ㅜㅜ

  • 55. 시골
    '13.3.31 6:06 PM (182.210.xxx.118)

    시골에서 살던 초등시절 6학년 가을에 집에서 키우던 염소 두마리를 데리고 풀 뜯기고 돌아오던길에 뭔가가 우릴향해 달려오는데 처음엔 송아지인가 했는데 갑자기 어미염소를 물어 대서 보니 사냥개였습니다. 저는 얼른 아기염소를 안아들었지요. 어미염소가 뿔로 대항하니 제품에 안긴 아기염소한테 달려드는데 160이 다 되어가는 제 키높이로 얼굴이 ....으~~! 그 이빨....무서웠습니다. 소리를 얼마나 질렀던지요. 제가 소리지르고 어미염소가 뿔로 찔러도 계속 공격해왔습니다. 주변에 일하시던 어른들이 달려오셔서 삽으로 때리고 돌을 던져도 공격을 멈추지 않았어요. 삽자루가 부러지도록 때리고 견주가 쫒아와 목줄을 잡고 쇠파이프로 두들겨 팬 후에도 눈에 살기가 그득했습니다. 저는 거의 한달여를 집밖에 못나가고 밤에 헛소릴 해댔구요. 우리 어미염소는 분명 살아있었는데 며칠 후 죽어버리더라구요. 개로 부터 위협을 당해본 저는 그럴 수 밖에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견주의 잘못이 제일 크죠. 앞으로 이런일 안생기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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