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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미세스씨 조회수 : 615
작성일 : 2013-03-30 22:50:11
얼마전 일.

어떤 싱글 여자사람이 말했어요.
자기는 결혼할 사람이 자신이 기르는 강아지를 결혼할 때 함께 데려올 수 없게한다면 그사람과 가차없이 헤어지겠다고. 강아지를 식구로 생각지 않고, 결혼하면버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과는 결혼할 수 없다고. 그 말투에는 비애견인에 대한 경멸과 그런 사람은 소위 의식이 없는 사람으로 츼급하는 시선이 깔려있었지요. 주변 모두 그 여자사람 말에 열띤 호응.

저는 요즘 동물복지가 대두되면서, 소위 의식있는척 하는 사람들의 이런 시각이 불편해요. 어떤 남자와 결혼하든 본인 마음이지만, 것과 별개로 반려견을 식구처럼 생각지 않는 비애견인을 마치 무식ㅎㅏ고 수준 떨어지는 사람처럼 인식하는거요. 비애견인은 무슨 죄로 난생 처음 보늣 강아지랑 살아야 합니까? 개키우는ㅅㅏ람에게나 식구지, 그걸 식구라고 받아들이라 강요하는건 무슨 파쇼인지 모르겠더라고요. 심하게 말하면 그 남자가 내가 돌보지 않으면 살기.힘들다며 식구하나와 결혼후에도 함께살길 강요하면 좋을까요. 어찌 인갓으로서 돌보지 않으면 살수 없는 식구를 버리라 ㅅᆞ느냐면서요.
주변에 심한 애견인이지만, 정작 주변 사람들에게는 민ㅂ볘덩어리이고 정작 인권에는 관심 없는 사람들을 종종 봅니. 이런 사람든ㄴ의 동물사랑을 보면 좀 기분이 묘하더군요.

애견인들의 이런 호들갑스러운 사고와, 비애견인을 덜선진화되었다보는 시선은 참 싫더라고요.

참고로 전 개에 가까운 강이지 두마리 키우고 있습니다.
IP : 14.42.xxx.10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30 10:53 PM (1.241.xxx.27)

    애견인들은 두종류더라구요.
    강아지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랑
    강아지만 사랑하는 사람들.
    그래서 그런식으로 갈리는거에요.

  • 2. dma
    '13.3.31 12:31 AM (110.13.xxx.114)

    오늘은 온통 개판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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