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식이 손이많이가는것은 맞는것같아요

ㄴㄴ 조회수 : 2,302
작성일 : 2013-03-30 18:23:44
솔직히 여자입장에선 최악이죠
일부러 여자들 부려먹을려고 만든음식같음
결혼해서 음식해보니 힘들어요
맛이 개량화 되있는것도아니고 그노무 손맛
우리도 일식이나 서구식처럼 단품요리가
많으면 좋겠어요
칠면조요리 카레 스시 등등
IP : 39.7.xxx.8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13.3.30 6:27 PM (220.119.xxx.40)

    시간낭비라 생각해요 나물한가지하면 설거지장난아니구요

  • 2. 신둥이
    '13.3.30 6:50 PM (14.54.xxx.127)

    지금 한식이라는게 궁중요리에 뿌리가 있으니...

  • 3. 카레나 스시도 간단하지 않아요
    '13.3.30 6:59 PM (121.145.xxx.180)

    인스턴트화 되었거나 반조리 식품을 사용하니 간단하게 느껴지는거죠.

    한식이든 중식이든 양식이든
    어떤 음식도 손이 한번 더 가면 더 간만큼 맛이 더 좋아집니다.
    어느 한 단계를 생략해도 큰 지장은 없지만,
    사소한 단계를 모두 생략하면 맛이 확 달라져요.

    한식도 인스턴트화 되었거나 반조리된 재료를 사용하면 간단해요.
    마트가면 물만 붓고 조리할 수 있게 되어 있는 반조리 제품 많아요.
    신선한 재료로 제대로 만든 한식의 맛을 아니
    그 맛에 만족을 못하는거죠.

  • 4. ...
    '13.3.30 7:26 PM (222.108.xxx.252)

    전 그래도 우리 음식이 좋아요.
    미국 나갔을때도 주말에 한번 꼭 멀리 있는 한인마트가서 장을 봐왔거든요.
    미국 교포들 집 내놓을때 부엌 싱크대 새로 개비해서 보여줘야 한단 말도 있듯 우리처럼
    과정 복잡하고 부엌 많이 쓰는 음식 없긴 해요.
    하긴 외국 친구들 우리 음식 먹으면 맛있다곤 해도 레시피 알려주면 머리 아픈 표정 지어요.
    제 미국 친구 하나는 부엌이 진짜 깨끗하죠. 맨날 전자렌지 돌리고, 가끔 오븐 돌리고 끝이래요.
    후딱 후딱 요리하는 거 좋아하기도 하지만 가끔 다른 나라 음식으로 외식을 해도
    배만 부르고 또 먹고 싶은 게 별로 없어서 집에서 우리꺼 먹는게 더 좋아요.
    오늘은 쑥국에 취나물 무치고 두루치기 조금해서 쑥갓이랑 무채에 싸서 먹었어요.
    지금 배부르고 행복합니당.

  • 5. 음식은다힘들어
    '13.3.30 7:38 PM (124.53.xxx.203)

    한식뿐 아니라 모든 종류의 음식이 손 많이 갑니다
    세상은 맛있다 프로 보면 인도서 카레가루 뽑아내는거 보니 여자들이 서넛 달라들어서 하루종일 땀흘리고 허리통증 참아가며 만들어야 하더군요 오뚜기카레가루 대용량 보내주고 싶더만요
    빵만드는 것도 얼마나 손 많이 가고 실패율 높은지ᆢ
    양식 중식 일식같은 음식도 정식으로 만들어내려면 녹아 날겁니다

  • 6.
    '13.3.30 7:50 PM (175.114.xxx.118)

    칠면조요리는 간단한 요리가 아닌데 예를 잘못 드셨어요;;
    크기에 따라 해동만 온종일 걸리고 몇시간을 구워대는지 몰라요.
    그것도 그냥 넣어두고 하하호호하는 게 아니라 꺼내서 계속 육즙 발라주고
    완전 노동집약적인 요리에요. 게다가 사이드 디쉬는 한 두개인가요. 에효.
    그나마 남자들이 칼질한다고 달려들지 굽는 건 대부분 여자몫이랍니다.
    대도시에서는 다 되어있는 거 주문해먹기도 하지만요.
    남의 나라 요리라고 우습게 볼 게 아니에요.
    이웃나라 일본도 새해 맞이 오세치 료리는 엄청 복잡하고 준비할 것도 많고 돈도 많이 들어요.
    다 되어 있는 거 맞춤은 당연히 비싸고요.

  • 7. **
    '13.3.30 8:05 PM (122.34.xxx.131)

    하지만 대부분 일년에 딱 한 번 칠면조 굽는다는 거... 그나마 요리 한다는 집에서 칠면조 사다가 스터핑해서 굽는 거구요. 저도 해보니까 오븐에서 오래 구어지는 거지 그걸 계속 지지고 볶고 하는 거는 아니더라구요. 한국 명절에는 어떤가요? 대부분의 집에서 온종일 아님 며칠을 장보고 음식하죠.

  • 8. ㅇㅇ
    '13.3.30 11:00 PM (180.182.xxx.201)

    늘생각해왔던문제.. 우리야 늘먹으니까 그려러니하지만, 조리과정도 시간걸리기도 하고 고생해서 나온결과물 비쥬얼도 참 별로죠. 나물류는 고작 한접시, 탕같은것도 좀 오래끓이면 뭉개지고 잡탕ㅇ같아

  • 9. 이어서
    '13.3.30 11:10 PM (180.182.xxx.201)

    보이고 색깔들도 이쁘지가않아요...노력하면 장식할순있지만 또 시간 많이들고, 된장,청국장은 냄새자체가 심하고 모르고보면 뭐 막먹고싶다 이런생각안드는 모양... 차리는덴 한참, 먹는덴 20분이면 끝. 외국 오븐요리같은것도 첨에 다준비해서 ㄱ릇에담아 오븐에 넣기만하면 끝, 그동안 다른걸할수있는데 한식은 계속 손이가야죠

  • 10. 이어서
    '13.3.30 11:17 PM (180.182.xxx.201)

    그렇다고 한식을 주로먹는 한국인이라해서 다른나라에비해 더건강한 편도 아니고...한식이 널리 퍼지기 힘든 이유엔 조리가 번거롭고, 늘 바로해서 먹어야 맛나는 특성, 보기에도 매력적이지 않다는것, 고염도 라서 그럴지도 몰라요

  • 11. ...
    '13.3.31 8:49 PM (124.195.xxx.91)

    더 문제는 꼭 김치 밑반찬 국이나 찌개 등등 서너가지 이상되야 상이 좀 그럴듯해 보이는거에요
    아이랑 둘이는 일품요리 하나에 김치 정도만 놓고도 먹는데
    남자들은 꼭 뭐는 없냐 등등 해서 냉장고에 있는거 다 꺼내게 만든다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0339 우리나라엔 김씨가 정말 많네요 4 이런경우 2013/07/01 669
270338 1학년 아이가 학급반 아이한테 빰을 맞고 왔는데요.. 8 어렵네요 2013/07/01 1,365
270337 임신 중인데 남편한테 조금 서운해요. 28 서운 2013/07/01 3,252
270336 집 볼 때 층, 향, 구조... 뭐가 중요하던가요? 17 ... 2013/07/01 3,203
270335 크롬에서 쇼핑몰(백화점몰) 안열릴때 3 ... 2013/07/01 506
270334 PT 5회에 10만원 정말 싼거죠? 5 힘들다 2013/07/01 2,477
270333 아기가 밥을 잘 안 먹습니다. ㅠㅠ 10 세우실 2013/07/01 1,140
270332 PT 시작한지 한달째 근육량이 삼키로 늘었어요. 16 고롭다 2013/07/01 6,230
270331 아랫집에서 담배연기가 올라와요 3 금연합시다 2013/07/01 1,120
270330 간호조무사 자격증 곰부해 볼까요? 1 궁금 2013/07/01 1,539
270329 제 얼굴 깍아먹는 행동을 안 하고 싶어요. 5 얼굴 2013/07/01 1,471
270328 캐논 EOS100D 사신분이나 카메라에 잘아시는분 조언좀 부탁드.. 8 여니 2013/07/01 1,186
270327 수육 삶은 물 다시 써도 될까요? 11 ^^ 2013/07/01 5,836
270326 국내 영양제를 온라인으로 살 수 없네요. 2 임팩타* 2013/07/01 635
270325 경남 통영.. 살기 어떤가요? 신랑 직장 발령 문제로... 2 통영 2013/07/01 2,926
270324 7월 중순쯤에 저와 아이둘, 북경 들어가는 거 가능할까요? 지금북경 2013/07/01 429
270323 상상 엘리베이터안.. 2013/07/01 498
270322 아랍에미레이트비항공에서 슬립퍼제공되나요? 4 두바이 2013/07/01 794
270321 제주도 면세점 이용할때요.. 가방도 시중이랑 가격이 별차이 없어.. 3 제주면세 2013/07/01 10,584
270320 웃기는 카페 ㅋㅋㅋㅋ 2 반어법 2013/07/01 1,090
270319 가루 비타민C 1 비타민 2013/07/01 1,239
270318 부천에서 장볼때 편리한 재래시장? 3 부천맘 2013/07/01 775
270317 제 남편이 옳은건가요? 35 .. 2013/07/01 11,169
270316 쥐띠+말띠 부부 없으신가요? 16 말띠 2013/07/01 37,786
270315 새벽 1시까지 뛰는 윗집~~~ 2 부자되기 2013/07/01 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