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항상 가르침을 주려는 분이 있는데요

애매해요 조회수 : 947
작성일 : 2013-03-30 15:45:17

정말 좋은 제 지인이에요.

그런데 그분을 만나고 오면 뭔가 불편해요.

축 늘어진달까?

인생 상담도 그분께 많이 하는데 왜 그럴까 생각 해 보니

가벼운 이야길 못하겠어요.

 

뭔가 항상 어떤한 이야기 제 최근 소식이나 심경변화나

뭔가를 말해도 가르침을 주시는 말씀을 하세요

뭐랄까 가볍게 이야기 하고 웃고 지나갈 이야기도

진지하게 결론을 주시는데 항상 옳으신 말씀 이고 깨달음을 주시지만

푸하하 하고 웃질 못하겠어요.

가벼운 이야기도 상당히 진지해 집니다.

그분의 직업성격이 반영된 거 같기도 하고요

직업이 교수거든요.

 

그러다 보니 은근히 그분을 피하게 됩니다.

좋은 분인데 뭐랄까 .....그냥 푸념은 못하겠고 이분은 이런 가르침을 주겠지?

이런 교과서 적인 말씀을 하시겠지? 하는 예상 할 수 있는 말을 상상하고는

만나지 말자 하게 되네요.

그분은 제가 재미있다고 연락을 자주 하시는데

죄송한 마음도 들고....그래요

IP : 211.234.xxx.15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ㅅㅅ
    '13.3.30 8:33 PM (211.36.xxx.93)

    제 오랜 친구가 그랬어요 단순한 말도 다 빌미가 되어 이상한 충고로 돌아오고

    근데 돌이켜보니 30대초 전 직장다니고 그 친구가 좀 한가한 시절 제가 가끔 ~때 넌 어떠니? 물었던거 같아요 일종의 상담을 주고 받은 셈?

    이미 관계가 정해진거 같아요 상대방은 원글님에게 많은걸 가르쳐도 되는 존재로 이미 세팅이 됐거든요 아무리 좋게 그러지 않았음한다 해도 못알아들어 더는 연락 안하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179 아기용품 어디서 구입해야 될까요... 맘쇼핑몰 좋은데 있나요 현서맘 2013/08/06 804
284178 집에서 크림파스타 만들때 칼국수면발같이 두꺼운면이 더 맛있을까요.. 3 크림파스타 2013/08/06 1,177
284177 더운데 무서운 얘기 해주세요..저부터 9 .. 2013/08/06 2,551
284176 김밥재료 가늘고 예쁘게 썰지 못해요. 11 어려운김밥 2013/08/06 2,828
284175 송중기도 굴욕을 당하는 사건이 있네요 ㅎㅎ soeun1.. 2013/08/06 1,916
284174 중3 아이둔 엄마입니다. 이사를 언제 해야할지 조언부탁드립니다... 2 전학. 2013/08/06 1,276
284173 모닝 탄지 1년반정도 됐는데...-_- 7 요술공주 2013/08/06 3,515
284172 새 자전거가 녹슬었는데 6 jjiing.. 2013/08/06 937
284171 강남쪽 디자인 미술학원 추천 부탁드려요. 8 고1 2013/08/06 2,408
284170 [원전]Israel서 체르노빌급 원전사고 참맛 2013/08/06 1,300
284169 시계를 사려고 하는데 콤비가 더 고급스럽죠? 4 손목시계 2013/08/06 1,409
284168 아침8시부터 저녁11시까지 스타벅스에 있는대요 26 헐.. 2013/08/06 19,846
284167 인터넷으로 동영상강의를 보는데요. 화면이 ........ 2013/08/06 700
284166 [500대 기업 연봉-삼성화제]평균 7천만 원…삼성화제1위·삼성.. 1 nnMa 2013/08/06 2,143
284165 월병 만들려는데 연유대신 꿀로 대체 연유가없는데.. 2013/08/06 1,934
284164 함초 드셔보신 분 혹시 부작용에 대해서 아시나요? 함초 2013/08/06 8,344
284163 생크림 한팩있는데 어떻게 쓸까요? 11 로즈다이앤 2013/08/06 1,685
284162 교회 다니시는 분들만요 9 교회 2013/08/06 1,473
284161 해떴어요 1 방긋 2013/08/06 638
284160 저처럼 해드시는 분도 계세요>?? 5 비빔국수 2013/08/06 1,724
284159 원룸사는 대학생 반찬 보내나요 8 나무그늘 2013/08/06 2,247
284158 김혜선은 악역 말고 착한 역할 안할까요? 8 둥둥 2013/08/06 2,204
284157 아이의 잘못된행동이 엄마책임이라고 말하는 신랑. 22 -- 2013/08/06 3,660
284156 거제도 유람선 코스 추천좀 부탁드려요 1 거제도 2013/08/06 1,441
284155 전국 지역별 날씨좀 적어봐요~ 45 무서워라 2013/08/06 2,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