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항상 가르침을 주려는 분이 있는데요

애매해요 조회수 : 863
작성일 : 2013-03-30 15:45:17

정말 좋은 제 지인이에요.

그런데 그분을 만나고 오면 뭔가 불편해요.

축 늘어진달까?

인생 상담도 그분께 많이 하는데 왜 그럴까 생각 해 보니

가벼운 이야길 못하겠어요.

 

뭔가 항상 어떤한 이야기 제 최근 소식이나 심경변화나

뭔가를 말해도 가르침을 주시는 말씀을 하세요

뭐랄까 가볍게 이야기 하고 웃고 지나갈 이야기도

진지하게 결론을 주시는데 항상 옳으신 말씀 이고 깨달음을 주시지만

푸하하 하고 웃질 못하겠어요.

가벼운 이야기도 상당히 진지해 집니다.

그분의 직업성격이 반영된 거 같기도 하고요

직업이 교수거든요.

 

그러다 보니 은근히 그분을 피하게 됩니다.

좋은 분인데 뭐랄까 .....그냥 푸념은 못하겠고 이분은 이런 가르침을 주겠지?

이런 교과서 적인 말씀을 하시겠지? 하는 예상 할 수 있는 말을 상상하고는

만나지 말자 하게 되네요.

그분은 제가 재미있다고 연락을 자주 하시는데

죄송한 마음도 들고....그래요

IP : 211.234.xxx.15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ㅅㅅ
    '13.3.30 8:33 PM (211.36.xxx.93)

    제 오랜 친구가 그랬어요 단순한 말도 다 빌미가 되어 이상한 충고로 돌아오고

    근데 돌이켜보니 30대초 전 직장다니고 그 친구가 좀 한가한 시절 제가 가끔 ~때 넌 어떠니? 물었던거 같아요 일종의 상담을 주고 받은 셈?

    이미 관계가 정해진거 같아요 상대방은 원글님에게 많은걸 가르쳐도 되는 존재로 이미 세팅이 됐거든요 아무리 좋게 그러지 않았음한다 해도 못알아들어 더는 연락 안하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607 1박2일 - 유해진 좋은데요~^ 14 ^^ 2013/04/07 4,031
237606 남자의 자격 왜 종영하나요..? 10 ... 2013/04/07 2,236
237605 런닝맨 4 지금 2013/04/07 1,193
237604 무기력증 극복한 아이 혹시 있나요? 2 무기력 2013/04/07 1,190
237603 노안 증상인가요? 글자가 겹쳐서 보여요~ 14 마흔둘 2013/04/07 16,458
237602 1식 4찬 이라하면 5 마마뿡 2013/04/07 1,701
237601 오늘 지인에 결혼식 다녀왔어요.. 9 결혼식 2013/04/07 4,739
237600 급)알콜 중독 병원 소개 부탁드립니다. 8 ㅠㅠ 2013/04/07 1,711
237599 악동뮤지션 우승했네요 5 2013/04/07 3,038
237598 올릴과일무엇이있나요 2 급 ㅡ냉면고.. 2013/04/07 513
237597 돈걱정없는 무료 사이트 올려 봅니다. 7 하염수달리 2013/04/07 1,892
237596 에어컨 16평형? 18평? 3 에어컨 고민.. 2013/04/07 12,965
237595 [토요에세이/4월 6일] 박근혜 정부, 도대체 왜 이러나 8 세우실 2013/04/07 929
237594 베스트의 학원글 보고... 90 과외선생 2013/04/07 6,549
237593 수학문제 좀 풀어주세요. 1 중1 개념원.. 2013/04/07 557
237592 완벽한 몸매 미란다커 다이어트 자극짤들.ㅎㄷㄷ주의 18 ... 2013/04/07 5,301
237591 학교에 갔다와서 또 학원 가서 공부하는거요 11 중학교 학부.. 2013/04/07 1,900
237590 부추로 할 수 있는 간단한 요리법 41 있나요? 2013/04/07 24,302
237589 30대 중반의 수애가 너무 이뻐 보이네요 17 ........ 2013/04/07 5,610
237588 대기업 평균연봉 정말 그정도인가요? 10 연봉 2013/04/07 4,295
237587 이 소파 어떤가요? 2 내안의사랑 2013/04/07 1,583
237586 한양대 문과 입결 올릴려구 참 비열하게 노네요 9 흐르는 물 2013/04/07 3,379
237585 코피지 없에는 방법 있나요 4 오잉꼬잉 2013/04/07 4,295
237584 티비나 영화에서 보면 미니스커트에 하이힐신고 발 뒤로 차듯 올리.. 세레나데 2013/04/07 526
237583 맛있는 햄버거집 찾습니다. 27 햄버거 2013/04/07 2,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