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이나 이혼에 대처하는 결정기준

시대변화 조회수 : 1,338
작성일 : 2013-03-30 13:12:22

시대가 변화했다는데 그게 바로 생존문제의 변화같네요.

결혼이 예전에는 생존수단이었다면

그래서 꼭 해야만했었고, 이혼하면 집안창피인 시대도 있었죠.

근데 요즘같이 생계수단이 더이상 결혼이 아닌 시점에서 결혼은 선택의 문제,

이혼도 그렇겠죠.

 

또 예전에는 여자가 시집간다고, 즉 며느리가 시댁에 들어간다는 의미였다면,

요즘은 시댁들어가서 결혼시작하는 사람도 소수고,

경우에 따라선 친정에 들어가서 살수도 있고,

이혼하고 애데리고 친정들어가 살수도 있고

홀로된 친정엄마 모시기위해 친정으로 들어가는 수도 있고

맞벌이 경우는 결혼당사자 두사람의 생활 로 받아들여지는거같습니다.

 

아직 남아있는 시부모와의 관계가 좀 전통적인 집안도 있고

이경우 물려줄 재산이 많은집은 시부모의 권위가 대단하고

물려줄거 없으면 오히려 시부모가 며느리 눈치보는 집도 많고

물려줄거 없으면서 전통적인 시부모 행세하려하면 아들의 소득정도에 따라 먹힐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네요.

그니까 물려줄거 별로없는 시가라면

아들과 며느리의 경제력에 따라 결정되는거겠죠. 현실적으로.

 

며느리가 전업이고 아들이 고소득자면 시부모도 큰소리 치고 살고

며느리가 아들과 다름없는 경제력이 있다면 더이상 전통적의미의 수직관계는 안먹히죠.

근데 이걸 주장하면 결혼은 깨지는거 같아요.

그니까 결혼은 남녀 두사람의 생존수단이 어떤가에 따라  달라지는

말 그대로 각자 생존방식인거 같습니다.

 

여자가 자기도 경제력 충분한데 시집과의 수직상하관계를 순순히 따를리 없고

그게 갈등이 되면 여자입장에선 이혼을 선택하는거겠죠.

남자가 경제적 능력에서 자기보다 약한 여자와 재혼하면 시부모와 며느리의 그런 갈등은 없을거구요.

 

보통 사람들이 결혼할때 집안 집안 따지는데

이게 뭐 유서깊은 가풍이나 옛날에 한자리한 집안이라는게 아니라

알고보니 돈이 얼마나 있는 집이냐, 현재 소득이 얼마나 되느냐 뭐 이거더군요.

 

 

 

 

IP : 115.136.xxx.23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내
    '13.3.30 1:34 PM (112.171.xxx.151)

    불행한 결혼일 경우(경중의 차이를 떠나) 이혼하지 못하는 경우는 더 나은 대안이 없어서예요
    바람피워도,심지어는 폭행을 당해도 같이 사는 이유는 대안이 없는거죠
    이혼해봤자 험한세상 극빈층 싱글맘으로 살아가야하니 참고 살자로 버티는거죠.애들 핑게되면서요
    이혼하고 경제적으로 문제없고,새로운 상대 만날 가능성이 있으면 삼성 며느리 자리도 박차고 나오는거죠
    이혼하면 여자가 타격이 크다는말 많이 하는데 여자가 타격인게 아니고 둘중 약자가 타격이 큰거예요
    아들이 약자쪽이면 시댁에서도 알아서 꼬리 내리는게 현실이예요

  • 2. 아니면 여자가 매력이라도 있던가
    '13.3.30 1:50 PM (115.136.xxx.239)

    누구처럼 부잣집 시댁 유세에 못견디고 애도 주고 이혼했는데
    6살 연하 남자가 줄기차게 쫓아다녀 재혼한 여자도 있죠.
    여자는 연하남자가 사랑 식으면 끝이라고 니가 얼마나 가나보자며
    집앞에서 졸라대는 남자 몇달동안 하드트레이닝 시켜보고 재혼결정했다던데,
    하여간 돈이든 매력이든 경쟁력의 문제군요.
    결혼이란게 남남인 두사람이 같이 사는거니 서로 같이 살고싶은 여지가 있어야겠죠.

  • 3. ㅎㅎ
    '13.3.30 2:15 PM (210.216.xxx.248)

    남편의 재력이죠. 여자가 먹여살리는 경우는 자식 생각해라 안그러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811 저희동네 강아지 5총사~ 38 연두 2013/04/04 3,161
237810 관광객이 딱 끊겼데요. 10 평화원함 2013/04/04 4,222
237809 usb 에 음악넣을려고하는데 어느사이트이용하시나요?? 2 akrh 2013/04/04 662
237808 저렴한 화장지는 변기가 자주 막히나요? 4 - ,.ㅡ 2013/04/04 2,241
237807 전신마취 하면...몸이 많이 안좋아 지나요? 13 ... 2013/04/04 5,263
237806 학원고르며 상담할때요....팁좀 주세요. 2 엄마 2013/04/04 840
237805 남자가 사랑할때. 송승헌 어떻게 성공했어요? 궁근 2013/04/04 812
237804 남편말이 섭섭하네요 6 2013/04/04 1,662
237803 시력 나쁘신 분들 선글라스 어찌 하시나요? 19 무크 2013/04/04 5,943
237802 육아선배님들~ 아들들이 싸워서 저녁 굶겼어요.. 8 .. 2013/04/04 1,155
237801 내 연애의 모든것과 뉴스룸 첫장면이 비슷하네요. 1 dd 2013/04/04 686
237800 문과 고3 수학을 포기해야할까요 11 고1,고3 .. 2013/04/04 2,213
237799 온라인 쇼핑몰에서 옷사지마세요 ㅜㅜ 가까운 보세옷가게가 나아요 15 2013/04/04 12,196
237798 혹시 암웨이 퀸 쿡 셋트가 총 얼마인지 아시는 분요~ 2 암웨이 퀸쿡.. 2013/04/04 2,312
237797 동네 모임....엄마들 모임에서 다른 그룹에서의 초대 응할까요?.. 1 이상한 느낌.. 2013/04/04 1,544
237796 나이 많으신 분들이 밖에서 크게 방구 끼는거요 14 아흑 2013/04/04 4,525
237795 간단한 영어 한문장만 해석 부탁드릴께요.^^;; 1 영어 2013/04/04 545
237794 이중턱 아큐리프트나 지흡 해보신분 계세요? 9 스노피 2013/04/04 5,203
237793 매일 도마슈노 베리맛 맛있어요. 1 ,,, 2013/04/04 942
237792 튜브형 석고팩 아시는분? 훗.. 2013/04/04 712
237791 피키캐스트로 듣는 오디오북 참 좋네요. 3 pikica.. 2013/04/04 1,118
237790 항아리는 어떻게 버려야 하나요? 5 음.. 2013/04/04 1,785
237789 애들 키 키울려고 하는 것들인데요.. 10 성장판 2013/04/04 1,504
237788 어린이집 특강비 글을 보고 4 어린이집 2013/04/04 1,465
237787 롱샴가방 추천해주세요 2 가방 2013/04/04 1,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