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정확한 결혼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는데요
6월 말-7월 예상하고 있고
9박 10일 신혼여행 다녀올 예정인데,
신랑이 다들 친구들이 스위스 추천한다고 합니다.
둘 다 나이도 많고 체력도 저질체력이고
유럽여행 다녀온 적도 없고요
글타고 언어가 능통한 것도 아닙니다.
패키지는 편하긴 한데, 시간이 자유롭지 않고
자유여행은 시간활용은 자유로운데 자칫하면 코스 짜고 여행가서도 우왕좌왕하다가
부부싸움 할수도 있고....
고민중입니다.
여러 나라 말고 스위스나 아님 한 나라 더 넣어서 여유롭게
휴양도 하고 관광도 하고 싶어요. 며칠은 좀 쉬기도 하고요....
경험많은 82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스위스 멋지지요. 물가가 비싸서 길게 머무시면 비용이 엄청나게 든다는 단점이.. 하지만 신혼여행이니까 ㅎㅎ 스위스 이탈리아 코스 어떨까요? 저는 루체른에서 머물다 베니스까지 이동했어요. 참 스위스는 기차 이동이 좋구요. 스위스 패스라고 기차및 각종 대중교통을 특정기간동안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팔아요.~ 그리고 네이버 유랑이라는 까페가보심 유럽여행 관련 정보 많으니 찾아보시구요:-)
여행중 다투는건 스위스나 동남아나 똑같아요
계획하고 싸우진 않쟎아요?ㅎ
일단 교통수단이랑 정해보심이..
렌터카 해서 차가 생기면 많이 달라지지요
융프라우 추천해요. 재작년에 갔었는데 인터라켄에서 출발하는 산악기차타고 정상까지 갔었구요, 얼음궁전도 가구요, 거기서 신라면 하나씩 먹었는데 그맛이 예술입니다 스키타는 사람들도 꽤 있더라구요.. 암튼 스위스 넘 멋진곳이예요^^
오스트리아 빈도 같이 갈수있으면 더 좋을것 같아요^^ 제가 젤~ 루 좋았던데가 빈이네요, 모짜르트생가와 짤츠캄머구트까지 가는 패키지였는데 다 좋았어요
융프라우까지 가서 라면을 대체 왜 먹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꼭 거기까지 가서 그래야 하는지...
님 절대 사발면 호텔방에서 끓여드시지 마세요. 그 냄새 안빠집니다. 그리고 변기에 국물버리면 변기 닦는것도 골치라고 해요.
스위스에서 한국 관광객 이미지는 우리가 생각하는 중국관광객하고 맞먹습니다, 독일식당을 가도 단체여행객들은 꼭 뜨거운물 달라해서 사발면을 끝내 먹어치우고, 심지어 김치를 휴대하는 매너꽝도 있습니다.
긴팔준비하시고, 여름에 비 자주 오니 장화ㅜ좋아요.
취리히는 오월 부터 쿤스트하우스에서 뭉크전이 합니다. 그리고 수요일은 미술관 무료구요 고흐, 샤갈 작품 무료로 봅니다.
스위스는 음식지옥이라고 이어령이 그랬다는데 맞는 말이에요. 식문화가 별로...
migros, coop이런데 먹거리들이 일반인들이 먹는 것들이에요. 보통 서서먹지 않는 한 식당이용하실려면 한끼에 우리돈으로 최소 오만원정도 잡으셔야 하구요,.
개인적으로 융프라우는 비추에요. 산악열차 괜찮고 종교 관심 있으시면 einsdeln이라는 곳에 검은 성모상이 잇으니 한번 보시길요.
그리고 제네바에서 취리히는 기차로 와야 제맛입니다. 눈호강이 뭔지 체험하길거에요
즐거움 여행되세요
저 9월 중순에 신행으로 갔는데 너무 좋았어요. 추천요.
융프라우까지 가서 라면을 대체 왜 먹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꼭 거기까지 가서 그래야 하는지...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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