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주는 길고양이가 손톱으로 절 할켰어요ㅠㅠ

엉엉ㅠ 조회수 : 4,695
작성일 : 2013-03-30 11:09:21
항상 점심에 밥주러가면
제가  나오는걸알고 멀리서부터 쪼르르 달려오는 아이가 있었거든요
장난감낚시대로 같이 놀고 제 옆을 떠나지 않은 아이였는데..
평소처럼  안녕~~~~~~ 하고 인사를 하고 
마침 오늘은 생선도 있어서 기쁜마음으로 
생선갖구와땅~~~~~~~~~~~~~~~~~~~~ 하고 
손에서 생선을 바닥에 내려놓은 순간!!!!
손톱으로 제손을 탁 할켜버리는거예요.. 
살짝 피보였구요.. ㅠ 손가락 손톱옆에를 할켜서 몹시 따가워요ㅠㅠㅠ
손 아픈거보다도
길고양이에게 너무 섭섭한 마음이 크네요ㅠㅠㅠㅠㅠㅠ
맛있는거 줄려고 생선 따뜻한 물에 뿔려서 갖다줬는데ㅠㅠㅠㅠㅠ
순간 놀래서  악!~~~~~~! 하고 소리질렀더니..
 저쪽 멀리가서 와보지도 않네요.. 눈도 안마주치고..... 
얘가 왜이럴까요? 
너무 속상해요. 서운하고...... 
내가 니네들 줄려고 맛난생선도 들고왔건만........
몰라주는 고양이가 너무 야속해요ㅠㅠㅠㅠㅠㅠㅠ 잘해줬는데 왜 그러냐구요ㅠ
IP : 175.201.xxx.9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30 11:16 AM (14.47.xxx.204)

    서운해하지 마세요 ^^
    고양이들은 원래 그래요. 길냥이들은 오히려 사람한테 다가서지 못하도록 너무 친근하게 길들이지 마세요. 원글님처럼 착한 분들도 있지만 그렇지않은 사람이 더 많거든요. 맘푸세요!

  • 2. ......
    '13.3.30 11:16 AM (59.15.xxx.206)

    저도 키우던 고양이 한테 할큄당하고 물려보기도 하고..

    하물며 경계심이 엄청난 길고양이는 말할 필요가 없죠..

    그냥 너무 가까이 가지마세요..

    조금 거리를 두시고 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 3. ...
    '13.3.30 11:23 AM (117.111.xxx.31)

    손톱이 아니라 발톱..

  • 4. 이궁
    '13.3.30 11:34 AM (66.87.xxx.35)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지두 배고픈데 먹을게 나타나니까 넘 흥분해서 그랬을거에요. 상처 소독 잘 하시고 먹이는 조금 떨어져서 주세요. 그리고 고양이들은 그정도 할퀴는게 사람한테 아픈 거라는 것도 잘 모르거든요

  • 5. 이궁
    '13.3.30 11:35 AM (66.87.xxx.35)

    사람이랑 같이 생활 안 하봤으면 우리도 털가죽이 단단한가보다 해요... 아님 누구한테 해꼬지 당해봤거나 먹을걸로 유인해서 포획하려던 사람이 있었는지두요. 캣맘님 미워서 그런건 아닐테니 넘 서운해마세요

  • 6. ,,
    '13.3.30 11:56 AM (119.71.xxx.179)

    생선냄새맡고 흥분했나보다..

  • 7. 생선 냄새에
    '13.3.30 12:10 PM (58.78.xxx.62)

    흥분해서 생선을 낚아 챈다는 것이 원글님 손을 잘못 할퀴게 된 것일 수도 있어요.
    저희집 냥이도 날생선 주면 진짜 흥분 엄청해요.
    평소엔 얌전해도 생선 내려주기가 무섭게 손으로 낚아 채고
    근처에 있음 뺏기기라도 할까봐 으르렁대면서 먹어요.ㅎㅎ

    아마 생선을 보고 흥분해서 생선 낚아 채려다 실수 한 거 같아요.^^

  • 8. 호수풍경
    '13.3.30 12:51 PM (115.90.xxx.43)

    길냥이들한테 사료 주는데...
    아침에 가보면 줄어 있긴한데,,,
    청소 아저씨가 치운건지, 애들이 먹은건지...
    난 누가 먹는지 구경이라도 해봤음 좋겠어여 ㅡ.,ㅡ

  • 9. 흥분
    '13.3.30 12:58 PM (180.69.xxx.60)

    맞아요. 울집 냥이도 생선 냄새나 치킨이나 ,,하여튼 지가 좋아하는 냄새가 나면 급 흥분해서 앞발로 낚아채려는 시늉을 합니다. 집냥이들은 발톱을 짧게 깍아주니 활큄을 당하지는 않으나 ,길냥이는 발톱이 기니 활퀴어진거 같네요.

  • 10. 들고양이한데 밥주고 그러는 거 하지 좀 마세요
    '13.3.30 1:02 PM (119.69.xxx.48)

    길거리를 배회하는 동물들이 공중위생에 얼마나 안 좋은지 아시나요?
    다 잡아서 처치해야 하느는 건데...

  • 11. 윗님..
    '13.3.30 1:38 PM (210.106.xxx.149)

    지구 환경에 가장 큰 해를 끼치는 존재는 인간입니다.. 먼저 다 잡아서 처치해주세요~

  • 12. 그건 걔가
    '13.3.30 2:25 PM (220.86.xxx.221)

    실수한거예요, 너무 오랫만에 맛난 냄새 맡고 흥분해서... 전 어제 밤에 밥주러 갔다가 물 놔주고 묘기척에 앞을 보니 어느새 깜장이가 식빵 구으면서 저보고 빨리 가라고 그러대요. 그래서 알았어 하고 오면서 뒤돌아보니 맛있게도 얌냠.. 저는 냄새 날까봐 사료만 주고 있어요.안먹고 있는 멸치 삶아서 가져다 줄 수도 있는데, 관리실 아저시게서 감시하고 있어요.

  • 13. 좋은 일 하시네요
    '13.3.30 5:27 PM (218.52.xxx.2)

    걔가 너무 좋아 정신을 못차렸나봐요.
    아마 원글님 비명에 저도 엄청 놀랐을 거에요.
    올해 좋은 일 많이 있을겁니다. 축복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7598 싱글 음식 만드는 시간 정상인가요? .. 17:19:19 11
1607597 르노 집게손 덮어놓고 사과 기업이 페미검증 키우나 ㅁㄴㅇ 17:19:09 14
1607596 방탄 진 좋아하는 분들 보세요. ... 17:16:42 87
1607595 우리 엄마도 낙태했었어요 12 ... 17:03:06 1,148
1607594 부끄러워서 남편 얼굴도 제대로 못 보는 사람 있나요? 5 ... 17:01:31 717
1607593 다이아1부는 작아도 너무 작네요 ㅠㅠ 7 ㅇㅇ 17:01:20 401
1607592 방금 마트에서 오징어를 사면서 국내산이냐 1 ㄴㅈ 16:53:17 701
1607591 엑셀에서 시간계산 문의드립니다. 1 ... 16:48:19 181
1607590 집에서 만든 김장김치 너무 짜지 않나요?? 7 16:45:13 503
1607589 마트에서 줄도 없는데 바로 뒷사람..제가 지갑도 닫기전에 옆에 .. 31 앞사람 카드.. 16:44:16 1,901
1607588 흑미는 현미계통인건가요 1 .. 16:43:28 352
1607587 영어에서 두 개의 차이 5 enen 16:43:24 363
1607586 육아 고민이 있어 질문드려요 ** 16:42:20 84
1607585 안영미 남편은 직업이 뭔가요? 9 ... 16:40:06 2,634
1607584 용인 어디쯤이 좋을까요 12 ... 16:39:21 816
1607583 머리가 부스스한데 뭘 발라야 하나요 6 ... 16:34:28 691
1607582 8007070..국회운영위 넘 웃겨요 6 천송천송 16:32:10 617
1607581 국민학교때 수우미양가(성적표)에 대한 단상. 9 국민학교 16:32:02 700
1607580 말을 잘못했나요? 33 제가 16:30:07 1,817
1607579 오징어국 끓을건데 콜라비로 해도 될까요? 2 ,,, 16:29:02 297
1607578 절에 다니고 싶은데 어떻게 하나요 6 ㅁㅁㅁㅁ 16:28:58 377
1607577 피지오겔 수딩크림 2개 24500원 쿠팡 2 ㅇㅇ 16:28:41 552
1607576 요즘 혜택 많은 카드 추천해주세요 결정 16:28:32 118
1607575 올리브영 할머니 깔깔 배잡고 웃었네요. 33 ,,,,,,.. 16:24:15 3,397
1607574 홈플 예소담 김치 살까요 1 김치 16:23:58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