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브가 무슨 뜻이여요?

.. 조회수 : 49,514
작성일 : 2013-03-30 08:06:56
요즘 게시판 보다보니 나이브란 단어를 종종 섞어서 쓰던데.. 정확히 무슨 뜻인가요?? 


철자라도 알면 찾아볼텐데 철자도 몰라 믈어봐요


가방끈이 짧아서요  


쓰고나니 부끄럽군요  


대충 아는척 하기 싫어 물어니다

저때문에 게시판 수준이 좀 떨어지겠네요 

죄송...
IP : 39.115.xxx.91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3.30 8:09 AM (175.223.xxx.11)

    순진하다?

  • 2. ...
    '13.3.30 8:10 AM (61.105.xxx.31)

    어떤 문맥상에서 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naive 이거 아니가요?
    순수 순진하단... 머 그런뜻

  • 3. 플럼스카페
    '13.3.30 8:10 AM (211.177.xxx.98)

    naive....구요.
    보통 순진한...정도의 의미로 쓰는데 이게 들으면 기분 나쁜 뉘앙스에요. 누가 저더러 너는 나이브해 그러면 좋은게 아니에요. 순진하다 못해 어리석은 느낌

  • 4. ...
    '13.3.30 8:12 AM (39.115.xxx.91)

    아 그런거였군요. 가르쳐주셔서 고마워요

  • 5. ㅇㅇ
    '13.3.30 8:26 AM (180.70.xxx.194)

    이렇게 영어랑 섞어 말하는거 싫어요.
    누가 우리애 가 좀 센서티브해서. 이러던데 오글오글

  • 6. 보통
    '13.3.30 8:26 AM (222.153.xxx.93)

    물러터졌다, (착함의 정도가 지나쳐서)바보같다 같은 느낌.. 우리나라에서도 병신 쪼다-.- 등으로 당하고만 사는 애들 혀 끌끌차며 말하잖아요. 그런 느낌이에요.

  • 7. 순진한 이런게 아니라
    '13.3.30 8:31 AM (68.81.xxx.167)

    멍청한...이정도가 비슷하겠네요. 순진한 이런거처럼 좋은뜻이 아니라 윗님 말씀처럼 병신, 쪼다, 멍청한...이런느낌이죠.

  • 8. ..
    '13.3.30 8:36 AM (58.232.xxx.172)

    진짜 '뭥미'네요.. 우리말 놔두고.. 진짜 머저리들 같아요. ;;

  • 9. 저는
    '13.3.30 8:37 AM (183.108.xxx.120)

    순박하다..는 느낌으로 쓰는데..
    사람한텐 안쓰고 어떤 꽃무늬나 색상따위에 씁니다.
    왠지 어감이 더 잘 맞아떨어지는 느낌이라..ㅠ

  • 10.
    '13.3.30 8:42 AM (115.139.xxx.116)

    원래는 순진한, 부드러운 그런뜻인데.. 옷감 같은거 부드럽고, 버들잎같은 그런거요.
    인터넷에서는
    '뇌가 청순하시네요' 뭐 이런 뜻이더군요. 멍청하다...

  • 11. ..
    '13.3.30 8:45 AM (114.203.xxx.146)

    naive 란 단어의 속뜻은 세상 물정에 밝지 않고, 남들의 의도나 속뜻이나 이면을 잘 헤아리지 못하는 정도?

    멍청, 머저리라 하셨는데 그렇게까지 나쁜 뜻은 좀 아니구요.

  • 12. ㄹㄹ
    '13.3.30 8:49 AM (125.132.xxx.67)

    세상물정 모르고 순진하다 식으로 비꼴때 쓰여요.

  • 13.
    '13.3.30 9:04 AM (14.48.xxx.118)

    여기 개시판에서 진짜 저단어많이봐요 ㅋ
    제대로알고쓰시는분도계시지만
    그냥 어디서 줏어듣고 막 쓰시는분들도 많은것같아요
    좋은우리말 나두고 왜 말사이에 하나씩 끼워넣을까요?
    그럴거면 영어로 다쓰던가..

  • 14.
    '13.3.30 9:05 AM (14.48.xxx.118)

    개시판 ->게시판

  • 15. 개콘의
    '13.3.30 9:39 AM (115.140.xxx.99)

    위 켄 척. 생각나요 ㅎㅎ

  • 16. ㅁㅇㄹ
    '13.3.30 9:42 AM (39.114.xxx.74)

    댄싱위더스타인거 뭐 그런 프로 보면 나이브란 단어 많이 쓰더이다. 응?

  • 17. ....
    '13.3.30 11:11 AM (112.155.xxx.72)

    좋게 쓸 수도 있고 나쁘게 쓸수도 있죠.
    세상 물정 모른다는 뜻인데
    너무 알아도 뻔뻔한 사람이니까
    좀 모르는 듯 행동하는 게 좋아 보이지 않나요?

  • 18. ...
    '13.3.30 12:26 PM (203.226.xxx.26)

    나쁜 뉘앙스가 더 많죠. 대놓고 나쁘게 말하는건 아닌데 아래로 깔고 은근히 안좋게 얘기하는거니까. 자칭 교양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지적질할때 쓰는 곱상한 나쁜표현쯤으로 이해하심 되겠네요.

  • 19. ..
    '13.3.30 1:44 PM (175.249.xxx.12)

    아무데나....영어 남발하는 인간들이 나이브한 거죠.ㅋㅋㅋㅋ

  • 20. 나쁘게 사용
    '13.3.30 3:26 PM (211.63.xxx.199)

    나쁜 의미로 순진하다는 뜻이기에 영어를 사용하기도 해요.
    대놓고 말하기 싫으니까요.
    럭셔리하다가 흔하게 쓰이듯이 나이브도 많이들 씁니다.

  • 21. .....
    '13.3.30 4:28 PM (123.199.xxx.86)

    박경리의 작품...'김약국의 딸들.."에 보면...큰 딸이. 자신이 좋아하는 상대남에게 하는 말..."선생님은 너무 나이브해요~"....라는 대목이 있어요..ㅎㅎ
    60년대 초반에 나온 작품인데...그 당시부터...신세대.된장들의 영어로 표현하기 흐름이 있었죠..
    그걸...지금은 된장녀라고 하지만..예전엔...'밀가루'라고 속되게 표현도 했다는 ㅎㅎㅎ
    왜 밀가루라고 했는지는 그 시대를 살아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지만서도............

  • 22. 알기로는.........
    '13.3.30 4:33 PM (175.210.xxx.128)

    일본인들이 많이 써던건데.....
    대중적 아티스트라는 작자들이나, 드라마 작가들이 써대더니
    드라마서 배우들이 남발하공~어느 새.....화악~~~~~~~퍼졌잖아욧?

  • 23. 어리숙
    '13.3.30 5:34 PM (180.224.xxx.101)

    우리말에 '어리숙하다'정도인거 같아요. 누가 속여먹어도 그거 모르고 다 넘어가는거.. 저한테 누가 그런말쓴다면.. 가만 안둘거 같아요.

  • 24. ---
    '13.3.30 6:00 PM (92.75.xxx.92)

    만만하고 어리숙하다죠.
    좋은 말 아니에요.

  • 25. ...
    '13.3.30 7:22 PM (58.234.xxx.69)

    갑자기 "upgrade upgrade" 가 생각나네요. 대통부터 그러니 뭐;;;

  • 26. ...
    '13.3.30 10:30 PM (92.145.xxx.24)

    다른 외래어들은 어느정도 통용이 되서 괜찮은데(센티하다 같은..)
    나이브하다는 진짜 보그병신체 같아요

  • 27. 나이브
    '13.3.30 10:47 PM (2.217.xxx.65)

    멍청하고 현실감각없다고 면박을 주기엔 너무 과하고 그렇다고ㅗ 헛똑똑이짓에 맞장구 칠수는 없고 세명 앉아 토론식 이야기 분위기 일때 한명이 사회비스무리보고 둘이 열띠게 토론하는데 상대가 지속적으로 본인이 글로 배운 걸 맞다고 우기면 사실 저 말말곤 대놓고 욕이라 저게 그나마 평화를 위한 관용적 차용영어단어 정도 될거예요 보그병신체라고 욕하실거까지야

  • 28. ...
    '13.3.30 10:56 PM (92.145.xxx.24)

    욕 아니거든요
    보그병신체는 외래어가 눈살찌푸려 질도로 심하게 남발되는걸 빗댄말이예요
    병신이라는 단어에만 포커스 맞추지 마세요

  • 29.
    '13.3.30 11:01 PM (79.194.xxx.226)

    나이브는 어리숙하다, 순진하다의 중간 어딘가;; 순진하시네요~정도?
    하지만 나이브하다, 라는 뉘앙스의 말이 한국어에는 딱 들어맞는 게 없어서 그냥 쓰는 듯. 일본도 마찬가지고요^^;
    여튼 한국어에 섞어 써도 딱 맞는 말이 없어 할 수 없이 쓰는 말이니 꼭 나쁜 쓰임은 아닌 듯.

  • 30. ...
    '13.3.30 11:08 PM (92.145.xxx.24)

    나이브라는 단어가 좀 애매한게...
    다른 단어들과는 달리 뜻을 생소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거예요
    일단 원글님 부터도...
    보그병신체 느낌난다고 느껴지는것도 그런 이유때문이구요.

  • 31. ㅇㅇ
    '13.3.30 11:38 PM (183.106.xxx.56)

    물론 욕은 아니죠 ㅋㅋ
    그러나 상대 비하의 의미는 충분히 담고 있는 단어입니다.
    stupid>>>>>>>>>>>>>>>>>naive>>>>>>>>>>>>>>>>>>>>>>>>>>>>>>>>>>>>>>sensitive 정도.
    물론 우리말로 변환했을 때의 기준.
    영어론 저 세단어가 같이 묶이지도 않는다는 거.

  • 32. 윗님
    '13.3.30 11:47 PM (2.217.xxx.65)

    넘사벽 젤 마지막에 sensitive는 아니구.. 아마 clever, sophisticated정도 될거예요

  • 33. ㅇㅇ
    '13.3.31 12:00 AM (183.106.xxx.56)

    윗님님/그래서 우리말 변환했을 때(번역이 아니라!)의 기준이라고 한 거에요.
    저 세단어가 같이 묶이지도 않는다고도 했잖아요

  • 34. - -:
    '13.3.31 12:45 AM (1.247.xxx.114)

    헐....
    리플을 하나하나 다 읽었는데 제대로 된 뜻은 아무도 모르면서 ...... 음........
    나이브는 원시적이란뜻을 내포하고 있어요. 이를테면 서양인의 입장에서 본 미개인 ,원주민, 토착민......그런 개념이예요.
    그걸 순수하다,천진난만하다라고 받아들이는건 뭐......똑같은 말을 들어도 그게 비웃는다거나 비하를 전제한다는걸 잘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예요.

    일단 미술사용어에서 주로 쓰이던 말인데 그게 잡지 나부랭이에서 어떻게 쓰였는지는 몰라도 원시미술이란 개념으로 쓰인말이에요.

  • 35. - -:
    '13.3.31 12:50 AM (1.247.xxx.114)

    참고로 덧붙이자면 동양에서는 쓸 수 가 없는 개념이에요. 제대로 알면.....

  • 36. terry
    '13.3.31 1:10 AM (58.141.xxx.184)

    에비앙 의 철자를 꺼꾸로하면 나이브가 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5575 결혼하면 안정적이 될까요? 21 ... 2013/03/31 4,215
235574 시대정신의 뒤를 잇는 충격적인 다큐 쓰라이브(번영) 4 돈만 쫒는 .. 2013/03/31 1,388
235573 이런말 하면 욕할지 몰라도 13 인생살이 2013/03/31 2,817
235572 아기엄마 스타일리쉬 원피스 브랜드 어떤게 있을까요 6 아기야 2013/03/31 1,656
235571 젖이 나와요.. 9 .. 2013/03/31 4,603
235570 유통기한 2주 남은 우엉절임이 부풀었는데 2 우엉절임 2013/03/31 777
235569 출산한지 일년반 지낫는데 허리가 무너지는 느낌 들어요 1 부자살림 2013/03/31 1,767
235568 집수리 (올수리?) 1 .. 2013/03/31 1,284
235567 노트북 추천 부탁드립니다 9 언니선물 2013/03/31 1,290
235566 신혼집에 무조건 도배 장판 해야 할까요? 10 2013/03/31 2,083
235565 이불 세탁하기15킬로 어떤가요 4 지현맘 2013/03/31 1,103
235564 루이비통 가방 손잡이 태닝 안하고 들면 안되나요? 16 녹차마루 2013/03/31 28,817
235563 향수를 처음 사보려는데요.... 7 ... 2013/03/31 1,526
235562 부칸, '우리는 한다면 한다' 6 한다면 한다.. 2013/03/31 1,061
235561 애견인들이 욕먹는 이유 11 2013/03/31 1,720
235560 유학다녀오는 사이에 남친이 바람을 피웠어요. 91 미련 2013/03/31 21,941
235559 신장염의 원인이 만약 성병이라면 9 신장염 2013/03/31 4,880
235558 턱 아래 오목한 곳에 동그란게 만져지는데 1 무서워요 2013/03/31 1,816
235557 세탁기 키로수는 무엇을 뜻하는건가요 3 공톨 2013/03/31 4,322
235556 관두는게 맞을까요? 2 퇴사 2013/03/31 760
235555 드럼세탁기 15키로 17키로 어떤걸로 살까요? 5 강쥐 2013/03/31 3,580
235554 급해요...조언 꼭 부탁드려요(남친관련) 4 ㅜㅜ 2013/03/31 996
235553 빈혈약 훼로* 안맞는 분 들.. 9 부작용 2013/03/31 4,718
235552 공동명의 하기 꺼리는 남편 35 권리 2013/03/31 8,221
235551 요즘 볼만한 영화 하나요? 2 봄마중 2013/03/31 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