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자녀 못생겼음 못생겼다고 하나요?
이분 딸 하나 아들하나 있어요.
뭐 알콩달콩 사는 모습 재밌게 글로 담으려 노력하시는 것 같은데
자기 아들 못생겼다고 대놓고 쓴거보고 허걱했어요.
아무리 고슴도치라도 우리 아들 못생긴건 인정한다고.
딸이랑 얼굴 안바뀌어 천만다행이라며.
못생긴 얼굴로 헤헤헤 웃으면 그나마 귀엽다고.
그 아들아이 중딩인데 엄마 블로그 존재 알구요.
저라면 그거 읽고 너무 화날듯.
제가 성장기때 통통했는데(뚱뚱 절대아님)
엄마가 하도 뚱뚱하다 보기 흉하다 대놓고 말하고
흰패딩이 유행일때 저 겉옷사러갔다 이거 사겠다하니
너가 입음 백곰된다고 점원붙잡고 웃고..
자기 자녀들이 못생겨도 못생겼다고 대놓고 말씀들 하세요?
1. 스스로에 프라이드가 있으니 가능하지요
'13.3.30 6:14 AM (121.132.xxx.169)저라면 그런분께 박수쳐드립니다.
2. 울엄마
'13.3.30 6:15 AM (80.202.xxx.250)울 친정엄마가 그랬어요. 저 어렸을때, 생긴걸로는 뭐라 안그랬는데 원글님처럼 저도 통통했는데(비만은 아니었어요) 그렇게 저 뚱뚱하다고 괴롭히고 무슨 옷 하나 입을라치면 니가 입으면 돼지된다는 둥 하여튼 너무 짜증나게 했어요. 성인되면서 살이 많이 빠졌고 마른체형이 되었는데 결혼식장에서 찍은 사진나온거 보고는 비쩍 골았네 멀대같네 어쩌네 하이고;;; 어쩌란 말입니까
3. dma
'13.3.30 6:20 AM (78.52.xxx.249)뭐든 적당한게 좋지요.
남앞에서 자기자식 무조건 이쁘다하는 것도 사실 별로지만
또 너무 솔직하게 못난거 막 얘기하는 것도 아이가 상처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얼굴까지 공개하고 그러면요..
객관적으로 못났는데 이쁘다 하는 것보다는 낫네요.4. ㅎㅎ
'13.3.30 6:25 AM (61.43.xxx.85)못생긴 애 보고 이쁘다고 하는 것보다야
연예인급 이쁘다 잣대를 가지고 있는 분인가 보죠^^
자기 자식이라 이쁘지 남에겐 안 그렇다는 걸 너무 빨리 알아버렸다거나5. 전반대
'13.3.30 6:30 AM (175.252.xxx.90)전 안이쁘고 체격도 큰데
울엄마는 어릴때부터 항상
너무 이쁘다 날씬하니 딱 보기좋다
맨날 그러니 좀 듣기 싫었어요
특히 남들앞에서 그러시면 부끄 ㅠㅠ6. ㅇㅇ
'13.3.30 6:56 AM (203.152.xxx.172)그냥 겸손의 표현이겠죠..
블러그라면 누구누구인지 다 드러나는곳인데..
내자식 잘생겼다 예쁘다 해봣자 남의 자식인데 그렇게 보이겠습니까..7. 객관적인 눈을 가진 엄만대요?
'13.3.30 7:14 AM (1.240.xxx.142)저도 제 블로그에 몬난이라고 쓴적있어요,,
그다지 잘생긴거 아닌거 부모가 가장 잘 알아요...말을 안할뿐이지...8. 요지경
'13.3.30 7:27 AM (119.18.xxx.72)자식이 너무 이뻐도
이쁘다고 안해요
얼굴 믿고 노력 안 할까봐
그런 부모도 있고
어떤 부모는 딸만 넷인데
하나같이 다 ㅡ,,
근데 드라마 나오는 예쁜 탈렌트보고 하는 말
참 인물 없다 ㄷㄷㄷ9. 내사랑연희
'13.3.30 7:44 AM (61.73.xxx.248)저 어릴때 기억이 나는데요. 정말 못생겼었나봐요. ㅋㅋㅋ
그런데 아무도 말은 안하는데 어린마음에도 느낌은 확실히 왔었어요. 아~ 엄마 언니 오빠가 날 부끄러워하는구나. 꼭 말을 안해도 알게되죠.
다 큰다음에 옆집 아줌마가 몇년만에 보시구선 놀라더라는...ㅋㅋㅋ10. ..
'13.3.30 8:04 AM (211.36.xxx.44)흠 저같은 경우도 있을 건데..ㅡ.ㅡ???
어린 시절부터 까만 소에 E.T 에 온갖 놀림을 서슴치 않으시던 제 아버지. 동생들이 천사처럼 이뻤기에 제 외모가 스스로 보기에도 더 부각된..ㅎㅎ 근데 재밌었어요. 지금도 회상하면 어린 시절의 참 그리운 추억 중 하나예요. 제가 둔한 탓인지 못 생겼단 놀림 받았다고 우는 아이들을 오래 이해 못했었죠.. 아부지가 저 못 생겼다고 대놓고 말씀하실 때의 그 개구지고 좋았던 분위기 다시 느껴보고 싶어요. 제가 크고 나서 점잖아지셨는지 안 놀려주셨네요. ㅠ11. ㅇ
'13.3.30 8:44 AM (115.139.xxx.116)1. 어이고 못생긴게 ㅉㅉㅉㅉㅉ
2. 에구 우리 못난이 ^^ 우쭈쭈쭈쭈
못생겼다고 써도.. 1번, 2번 분위기가 확 다르잖아요. 2번 아닐까요?12. 남앞에서
'13.3.30 9:13 AM (116.36.xxx.34)자기가족 잘났다고 하는 사람만큼 모자라보이는 사람이 있을까요?
겸손의미를.....이렇게 왜곡하시다니..13. 수수엄마
'13.3.30 9:40 AM (125.186.xxx.165)부부가 모두 아주 객관적인 시선으로 외모를 평가합니다
물론 아이들 앞에서는 예쁘다 사랑한다 멋지다...는 말 자주 하지요
적당한 겸손은 몰라도 너무 아이를 폄하?하는건 조심해야겠지요14. 개똥이
'13.3.30 9:41 AM (182.211.xxx.149)못나도 좋아 ~못나면 어때 ~
요즘 아이들과 부르는 노래 랍니다.
저도 애들에게. 못난이라고 막 놀려요.
다른 아이들에게 놀림 받더라도 내성이 생기라고
그다지 못생기지 않았지만 아빠닮아 눈이 작아서
놀림을 가끔 받더라구요. 천원짜리 들고와 퇴계이황이랑 너랑 똑 같다고 한 아이도 있었어요.ㅠㅠ
울 딸 고맙다 훌륭한 사람과 닮았다고 해 줘서. 했데요.
자식 안 예쁜 부모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데 객관적으로 볼 필요도 있죠.15. ..
'13.3.30 10:18 AM (183.100.xxx.23)객관적으로 못난거 알지요
그래도 이쁜것들 백명과도 안바꿔요
내새끼가 내마음엔 제일이쁨
남앞에선 객관적으로 말하게되지요16. 저기...
'13.3.30 10:29 AM (121.175.xxx.150)개똥이님// 그러지 마세요.
아이들이 놀리는 것과 부모가 쳐다보고 그러는 건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에요.
차라리 눈에 콩깍지가 씌여서 예쁘다고 난리쳐주는 부모가 훨씬 나아요. 쪽팔리긴 해도...17. 개똥이님
'13.3.30 10:41 AM (222.153.xxx.93)너무 하시는거 아녜요? 오바도 정도껏.. 아니 왜 그런 노래씩이나 부르세요..? 장애자녀 있으시면 '장애가 뭐 어때~~ 장애라 난 좋아~~'노래 따라부르게 만드실 분이네요...
18. 전
'13.3.30 11:00 AM (203.142.xxx.231)다소 오글거리게 칭찬해줍니다요..
특히나 친구들 앞에서 이쁘다고 많이 그러죠... (은근 좋아하는 눈치에요.ㅋㅋㅋ)19. 개똥이
'13.3.30 11:59 AM (211.234.xxx.44)아하하. 그 노랜. 악동뮤지션의 못난이 노래입니다.
개똥이라고 옛날 오른들이 귀하고 예쁜 아이를 그렇게 불렀죠. 우리 아이들한테 그런 얘기도 해 줍니다. 엄마에게는 귀하고 예쁜 아이들라고 얘기 해 줍니다. 무작정 놀리지 않아요. ㅎㅎ
오히려 외모는 개성이야 라고 자존감이 높아져요.20. ..
'13.3.30 2:42 PM (118.216.xxx.23) - 삭제된댓글전 우리 아이에게
넌 안잘생겼으니
항상 이쁘게 웃어라
웃는 얼굴이 더 멋있다 해줍니다.21. --
'13.3.30 6:25 PM (92.75.xxx.92)선수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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