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물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

개주인 조회수 : 869
작성일 : 2013-03-29 23:27:30
동물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는 바로 인간 서로간을 대하는 태도와 직결 되어 있습니다.


물론 롯트와일러 같은 투견을 풀어 두는 것도 잘 못 된 일이지만, 

시추같이 통통한 애완견을 식용으로 쓰는 걸 정당하다고 하는 우리 정서도 문제가 있습니다.


저는 항상 우리 나라 사람들이 이슈가 터지면, 이분법적이고 단편적인 해석과 솔루션 제시가 아쉬웠어요.


개를 죽이는게 옳다!.. 사람이 더 나쁘다! 등의 일차적 판결(?) 이전에..


이전 사고 기록을 바탕으로, 어떤개가 문제가 있으며 어린아이들이 많이 사고가 났는지, 여자가 사고가 많이 났는지 먼저 조사할 필요가 있죠..

기록은 다 있죠.. 활용이 안되고 있어서 그렇지..

그걸 바탕으로 해결방안은... 어떻다 라고 나와야지.. 뭔 인민 재판식.. 편가르기... 너무 아쉬워요..


개의 종류에 따라서 구분하고, 반드시 목줄을 해야 하는 종류와 그렇지 않은 종류도 나눌 수 있을 것이고, 개가 놀 수 있는 개 공원을 만드는 것도 오히려 개와 사람이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솔루션이 될 수도 있어요..


비단 이번 개 사건 뿐만 아니라, 어떤 이슈가 나오면 대부분 솔루션이 일차원 방정식으로 나오죠.. 아쉬워요..


IP : 129.171.xxx.2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자
    '13.3.29 11:30 PM (124.111.xxx.29)

    무슨말씀인지 모르겠네요 여기서 롯트 죽인걸 옹호하는 사람들도 '큰 개 키우는사람들은 다 못됐어' '그런개는 죽여도 싸' 이런 뜻이 아니라 '어쩔수 없었다' 입니다

  • 2. 동물사랑
    '13.3.29 11:34 PM (211.108.xxx.159)

    좀 더 깊이있게 들어가면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 스스로가
    애완동물시장의 생태파괴적인 측면에 대해서도 성찰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 3. ..
    '13.3.30 12:27 AM (180.71.xxx.136)

    몇달전 진도믹스한테 시츄인 우리집녀석이 물려 목덜미에 이빨자국이 2개 박혔었습니다
    상처가 아물기까지 3주정도 걸렸구요
    물린사고에 대처하는 문제견에 견주는 어찌하나같이 다 비슷한가요?
    진도에게 소형견은 그저 장난감으로 보일수있어요
    더군다나 같은 성별에 중성화를 안한경우엔 위험요소100%
    공부좀 미리하고 키웠으면 좋겠습니다

  • 4. 개주인
    '13.3.30 3:35 AM (129.171.xxx.234)

    동물사랑님. 좋은 의견이시네요.. 애완동물의 생태학적 측면.. 저도 생각 안해 봤는데, 한번 고려해 볼 부분인것 같습니다.

    ..님 개 키우기전에 개에 관한 책 2~3권은 먼저 독파 하고 키워야 한다는데 한표 더합니다.
    "인간은 어떻게 개와 친구가 되었는가" -콘드라 로렌츠- 강추합니다.

  • 5. ㅇㅇ
    '13.3.30 11:38 AM (59.15.xxx.206)

    동물을 대하는 태도와 인간을 대하는 태도가 뭐가 직결되어있다는건지.. 괴변이네요.

    보통은 동물은 동물로 대하고 사람은 사람으로 대하는거죠..

    그렇다고 동물을 학대하고 그런사람을 옹호하자는건 아니지만..

    동물대하는 태도가 곧 그사람의 사람대하는 태도다.. 이건 참 괴변이네요.

  • 6. 개주인
    '13.4.12 3:09 AM (129.171.xxx.234)

    "동물을 대하는 태도와 인간을 대하는 태도가 뭐가 직결되어있다는건지.. 괴변이네요"
    --> 이 괘변이 연구 논문입니다.

    http://www.examiner.com/article/relationship-advice-revisited-should-we-reall...

    읽어보세요. 심리학적 근거가 있는듯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1236 남양 불매운동의 결과를 보면... 이나라 국민이 왜 이런지 알거.. 6 ..... 2013/05/10 1,277
251235 청와대가 국민과 "대통령"한테 사과한대요;;;.. 46 헐... 2013/05/10 3,536
251234 엄마로서의 나..그리고 여자로서의 나.. 5 내인생 2013/05/10 1,755
251233 목소리컴플렉스 어찌해야 하나요? 2 .. 2013/05/10 1,220
251232 현재 대한민국 중요 이슈 모음 2 참맛 2013/05/10 896
251231 사고로 사고가리기. ... 2013/05/10 433
251230 왠 브리핑이 비공개? 9 .. 2013/05/10 896
251229 KBS “윤창중관련 보도시 청와대브리핑룸,태극기노출말라&quo.. 3 저녁숲 2013/05/10 1,449
251228 역사학자 전우용 트윗 9 e2 2013/05/10 2,543
251227 이알바 어떨까요 3 ... 2013/05/10 868
251226 하와이 오하우섬 크기 2013/05/10 2,566
251225 전화와서 신청접수만한 핸폰취소가능하나요? 2 급해 2013/05/10 589
251224 저희개를 이웃개가 물어서 수술을 했네요 ㅠㅠ 10 새옹 2013/05/10 2,010
251223 윤창중 인턴녀 92년생이네요 [펌] 6 소나기와모기.. 2013/05/10 33,905
251222 전주에 소아 정신과 친절하고 능력있고 잘 보시는의사샘 아시는분?.. 소소 2013/05/10 1,944
251221 초 5 딸아이 연산 학습지를 시키려하는데.. 3 고민맘 2013/05/10 1,257
251220 성추행과 성폭행 차이가 뭔가요? 8 윤씨 2013/05/10 4,897
251219 꽃게를 11만원어치나 사왔는데 어떻해요 ㅜㅜ 41 걱정이 태산.. 2013/05/10 5,177
251218 유기견을 데리고 왔어요~~~~ 35 카라 2013/05/10 2,899
251217 ‘웃음 속에 흐르는 눈물’ 더 이상 없도록 감정노동자 2013/05/10 480
251216 옷 잘 입는분들 잘 입는 쎈스좀 알려주세요(살빠지십니다) 5 티셔츠 2013/05/10 2,219
251215 이게 자랑인지요? 4 흠.... .. 2013/05/10 859
251214 프뢰벨책사주고싶은데요.. 9 프뢰벨 2013/05/10 1,312
251213 아이 코세척하다가 귀에 물들어갔어요ㅜㅜ 3 일곱살 2013/05/10 6,869
251212 내일 회사 야유회 안갈 핑계거리 없을까요? 11 2013/05/10 6,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