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5학년인데
선생님께서 삼국의 건국이 고구려 백제 신라 순이라고 했나봐요..
근데 아들은 신라 고구려 백제순이라고 하고요..
제가 연표를 찾아보니 아들말이 맞긴한데..
다른님들은 어떻게 알고 계시나요?
아들이 5학년인데
선생님께서 삼국의 건국이 고구려 백제 신라 순이라고 했나봐요..
근데 아들은 신라 고구려 백제순이라고 하고요..
제가 연표를 찾아보니 아들말이 맞긴한데..
다른님들은 어떻게 알고 계시나요?
건국 년도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신라, 고구려, 백제가 맞는데요..
선생님 살짝 헷갈리신 듯 합니다.
아이에게 직접 확인하라고 하세요.
중국에서부터 문명이 건너왔고,
중국에 가까운 곳부터 원시->고대 사회로 됐어요.
(고대 사회가 왕이 생긴 것부터일 겁니다)
중국에서 가장 가까운 고구려가 먼저,
고구려에서 일부 떨어나온 사람들이 백제,
가장 귀퉁이의 신라가 가장 늦었어요.
몇백년이나 늦었죠 아마?
음... 건국을 어떤 개념으로 보느냐에 따라 달라요.
처음 생긴게 언제냐? 라고 한다면 아들이 알고 있는 순서가 맞아요 (삼국사기 기준)
그러나 국가의 개념성립이란 관점에서 보면 선생님 말씀이 맞아요.
신라가 먼저라는 건
시기가 앞선 기록이 발견됐거나 그래서 그런 걸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태까지의 학설은 고백신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참고로.. 고구려와 백제는 중국의 유민이 토착민과 관여하여 설립된 국가이지만, 신라는 그 흐름과 전혀 다른 국가입니다. 중국쪽에서 넘어온 유민의 유입과 관계없이 설립된 국가가 신라라네요. 근래에는 수로왕의 전설처럼 인도유민의 유입설이 받아들여지는 추세에요.
신라에 유입된 사람들이 어디에서 왔던지 간에.. 대륙을 통하여 온 것이 아니라 바다를 통하여 해변에 상륙하였다.. 라고 보고 있습니다.
삼국의 건국시기는...
B.C 57년에 신라 건국
B.C 37년에 고구려 건국
B.C 18년에 백제 건국
이고..
국사시간에 열심히 배우고 시험에 나오는 질문은,
고대국가의 기틀마련 (고구려->백제->신라)
전성기(백제->고구려 -> 신라)
입니다.
중국은
군소 국가들도 아니고
최초의 통일 제국인 진나라 건국이 BC 220년입니다.
당시 중-한의 격차는 거의 300~400년.
엄청난 격차였죠.
우리나라도 3국 이전에 고조선이 있었다는걸 감안하셔야죠 ^^
신라 기원전 57년
고구려 기원전 37년
백제 기원전 18년
이니 저대로면 신라, 고구려, 백제가 맞아요,
그런데 연대기를 잘 살펴보니..
우리가 신화시대라고 말하는 (주몽전설, 혁거세 전설 등등) 신화시대를 포함했군요.
이 시기까지 포함하면 저 연도순이 맞으나.
중앙집권하여 체계적으로 국가의 기틀을 마련한 구체적 시기로 들어가면 또 달라진답니다.
선생님꼐 문의하라 해보세요.. ^^
아이의 생각도 말하고 선생님이 말씀하신 근거도 듣고요.
칭찬 받을 것 같은데.... ^^
82에 여쭤보길 잘했네요...
자세한 답변 감사드려요..^^
신라가 먼저라고 한 사람이 삼국사기의 김부식입니다. 골수 신라파 김부식은 그리 믿고 싶었겠지요. 그 땅에 살았다라면 신라가 먼저겠으나 나라의 모양을 갖추었다하면 왕 중심의 중앙집권체제로 시작한 고구려가 먼저이지요.
신라가 미운 심정은 잘 알겠는데요..
우리나라 3국 시대의 역사는 삼국사기에 많이 의존하고 있습니다. 비교적 역사적사실을 적었다고 보고 있구요. 조금만 검색해봐도 건국은 신라가 맞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신화니 설화니 따지기 시작하면 고주몽도 만만치 않아요.
우리나라 역사는 삼국이 맨처음이 아니며 적어도 우리는 그렇게 말해선 안됩니다.
삼국이전에 부여가 있고 고조선이 있었어요. 신라가 신화시대 설화시대가 포함된 허상의 건국이라고 해 버리면 부여나 고조선은 아예 말도 못 꺼내는 겁니다.
연표에 표기된 역사마저 부정하고 싶을 만큼 왜 그렇게도 경상도가 밉고 신라가 미우신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김씨의 대부분, 이씨의 절반은 신라출신이란건 아시는지 모르겠네요.. 또한 신화니 설화가 포함된 허상의 역사라 하는건 일본사학자들이 단골로 쓰는 말입니다.
독도를 가졌던 나라도 신라요 지켰던 나라도 신라며.
우리나라 역사중에서 일본에서 제일 두려워하고 미워하는 나라도 신라라는 것도 아셨으면 좋겠네요.
윗분 이상하심. 신라를 왜 미워하나요. 제발 그런 지역감정 조장하는 소리 좀 하지 마세요.
역사를 역사로 봐야지 왜 현대인의 입장을 투영합니까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87575 | 2박 3일 해외여행 코스 있을까요? 4 | ^^ | 2013/08/15 | 4,879 |
287574 | 징징대는거 듣기싫어요.. 2 | 긍정녀 | 2013/08/15 | 2,649 |
287573 | 허벌라이프 질문이요(광고 아님) 2 | dd | 2013/08/15 | 1,195 |
287572 | 스마트폰 싸게 사려면? | 스마트폰 | 2013/08/15 | 504 |
287571 | 현대택배는 나한테 왜 이러는 걸까요? 7 | 고심 | 2013/08/15 | 1,634 |
287570 | 와~아름다워요.얼음의 황제"팽귄들 (Penguins) .. 2 | Youtub.. | 2013/08/15 | 1,233 |
287569 | 가족이 동맥경화입니다 유명한 교수님좀 추천 부탁드립니다ㅜㅜ 3 | ... | 2013/08/15 | 1,673 |
287568 | 여자도 돈없으면 결혼하기 힘들지 않나요? 23 | ㄱㄱ | 2013/08/15 | 9,324 |
287567 | 조언감사해요. 내용지워요 31 | ㄱ | 2013/08/15 | 5,642 |
287566 | 렌트카 업종 관련 종사자는 안계신가요? | 도움필요 | 2013/08/15 | 797 |
287565 | 하루종일 거울만 들여다보는 딸 8 | --- | 2013/08/15 | 2,397 |
287564 | 반드시 드라이? 4 | 드라이 | 2013/08/15 | 6,159 |
287563 | 꽃보다 할배 노는데..이서진 멋있네요..*.* 4 | ,, | 2013/08/15 | 3,803 |
287562 | 가족의 죽음 9 | 우울 | 2013/08/15 | 3,956 |
287561 | 강원도 이 코스 무리일까요? 2 | 여행 | 2013/08/15 | 1,037 |
287560 | 미리미리 해충예방하기 | 나만의쉐프 | 2013/08/15 | 778 |
287559 | 비빔면 먹을때 5 | 입맛대로 | 2013/08/15 | 1,560 |
287558 | 이케아 철재침대 튼튼한가요? 더불어 디자인도 좀 봐주세요.. 3 | 이케아 | 2013/08/15 | 5,888 |
287557 | 탐폰 생리전에 미리 넣어도 되나요 급해요ㅠ 11 | 급질 | 2013/08/15 | 7,477 |
287556 | 화차 보다가 궁금한게 있어서요. 8 | dma | 2013/08/15 | 2,547 |
287555 | 남에집 대문앞에 음식물쓰레기 갔다논 심보 7 | 개구리부인 | 2013/08/15 | 2,342 |
287554 | 한티역근처 6 | 점심 | 2013/08/15 | 1,305 |
287553 | 냉전중인데 신랑생일이 다가와요 어찌 해야할까요? 10 | 신혼 | 2013/08/15 | 2,714 |
287552 | (펌) 역대 대통령들 운전솜씨 10 | .... | 2013/08/15 | 2,305 |
287551 | 박근혜 탄핵, 해임 가능성을 예측한 국제 위기 감시기구(ICG).. 19 | 팡아 | 2013/08/15 | 4,1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