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람 너무 차갑네요.
여전히 굳세게 잘들 지내시지요? ^^
지난 주 노무현재단에 추모4주기 행사 관련 기획회의 다녀온 결과에 대해서 의논드릴 일이 있어서
글을 씁니다. 제가 대표도 아닌데 가실 분이 없어서 여차저차 갔습니다.
요지는 이번 노무현 대통령님 4주기 행사를 일방적으로 재단에서 기획하지 않고
여러 시민들과 함께 같이 기획하고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는 취지입니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상관없이 뜻을 같이 하는 시민들과 단체 그리고 온라인 커뮤니티가 그 날을
추모하며 기념하는 행사 아이디를 내고 실행하는 것이지요.
다 아시다시피..
그 날 이후..전 온라인 커뮤니티들이 조금 다운..시들..시큰둥..
82만 봐도 1월의 그 열망이나..뜨거운 참여가 1/10 수준으로 떨어진 것 같이 시들합니다..
그래서 이런 얘기를 드렸을 때 얼마나 동참해 주시고 호응해 주실런지..자못 걱정되고 염려되네요..
노무현재단측에서는 82쿡이 이래저래 항상 사회적이슈에서 적극적이고 진취적이고
또 감동적인 액션을 많이 취했던 곳이어서 이번에 같이 동참하는 것을 굉장히 기뻐하고 기대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또 행사를 어른위주가 아닌 가족단위로 같이 참여할 수 있게 기획하려하셔서 82쿡과도 맞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하시구요.
저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예로 들면,,
일단 오프라인에서 5.19일 서울광장에 82쿡 부스를 만들어 기획한(바자회, 떡만들어 돌림, 화분심기 등등...)행사를
진행하는 것
온라인에서 추모 4주기를 기념하는 추모광고, 추모 4주기념 온라인 행사 자체 진행..
아무튼 오프나 오프라인 상관없이 저희 82쿡에서 추모4주기 행사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고 참여하는 것입니다.
지금 다들 여러모도 힘들고 관심도 시들고 또 이젠 무관심으로 대응하고 싶으실지 모르겠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 주세요..기운을 내고 정신을 차려서 씩씩하고 용감했던 예전 우리 모습을 빨리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노무현대통령 벌써 4주기가 되었는데,,
늘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꽃이 진 뒤에야 봄인걸 알았다는 한탄 더 이상 하지 않도록..
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아이디어 그리고 다양한 생각들을 들려주시고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님들,,기운내시고 꼭 아이디어와 동참의견등 댓글로 부탁드립니다.